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구청장 단수후보로 확정된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3일 오후 2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양천구의 미래도약을 실현하겠다”며 '중단 없는 양천발전'을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8년 전 취임당시 양천구는 잦은 리더십 교체와 구정 혼란으로 지역발전이 멈춰 있었으나 ‘발로 뛰는 현장리더십’으로 정체되고 낙후됐던 양천의 변화를 주도했다”며 신월 신정 뉴타운 재개발, 갈산근린공원 조성, 갈산문화센터 개관, 목동중심축 5대 공원 리모델링 추진, 목동아파트 재건축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50대 독거남을 위한 나비남 프로젝트로 우리사회 고독사 문제를 새롭게 환기시키는 촉매제가 됐으며, 50스타트센터·50플러스 센터 건립, 서서울어르신복지관 개소, 장애인인권센터·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신설, 노동복지센터 운영, 사회적고립청년지원조례와 필수노동자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양천을 구현하기 위해 ‘세심한 엄마 리더십’을 보여줬다.
특히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의 리더십’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신속한 마스크 무상지원을 서울지역 최초로 해냈으며, 구민들의 동참에 힘입어 전국 최초로 착한소비 캠페인, 청년디지털서포터즈사업 등 코로나 위기극복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양천구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양천구 구정을 이끌며 공약이행 5년간 최우수(SA)등급, 환경부 그린시티 대통령상 (2020년), 전국 기초단체 ESG평가 1위(2021), 전국지자체 행정서비스 1위(2022) 등 다양한 수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 구청장은 “위기극복 역량과 안정적 구정 운영을 바탕으로 민선8기에는 ▲아파트 재건축과 저층주거지 개발 ▲목동선․강북횡단선․대장홍대선의 임기내 설계 및 착공 ▲문화도시 및 국가정원 지정 및 5대 공원 리모델링 완료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통한 개발과 목동유수지 혁신성장밸리 조성 등 굵직한 지역 숙원사업을 완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한 재선·여성 구청장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김 구청장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민주당 사상 첫 3선 여성단체장이자 서울시 첫 3선 여성단체장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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