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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국립 경찰병원 분원 유치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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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국립 경찰병원 분원 유치 '온힘'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2.07.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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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리 일대 '최적지' 강조 설득전
대규모 사업지 신속 확보 등 들어
공공재활 치료센터와 시너지 효과
[철원군 제공]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은 국립 경찰병원 분원 유치 조건에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최적지로 철원읍 화지리 일대 국방부 유휴 부지를 활용한 병원 유치 신청서를 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국립 경찰병원 분원 유치의 당위성으로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유휴지 활용한 대규모 사업부지 신속한 확보, 전국 지자체 최초 지역소멸대응기금 활용한 공공재활 치료센터와의 시너지 효과,  각종 군사규제 등으로 낙후된 접경지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균형 발전 완성, 포천철원·중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의료서비스 제공의 확장성, 종합병원이 없는 강원북부·경기북부 의료 사각지대 주민 의료 복지 완성 등의 이유를 내세웠다.

국립 경찰병원 분원 사업대상지는 철원읍 화지리 500번지 일대로 국방부의 유휴부지로 면적은 18만㎡로 고대산자락에 있고 동송읍 시내와 1.5Km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해당부지는 국방부소유로 국가기관 간 교환·매각이 가능하고 법률상 저촉사항이 없어 국방부의 협조 시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에 향후 5년 이내 학저수지 힐링체육공원, 금연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환자의 심리적 요양 여건에도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되는 ‘공공재활 치료센터’와도 연계해 경찰병원의 수준 높은 재활의학 시스템의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방비 지원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에 완공되는 산림청의 ‘DMZ 산림항공관리소’와 연계해 닥터헬기 운영으로 긴급한 환자수송이 가능해 강원북부, 경기북부의 항공치료 거점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종합병원이 없어 경기도로 치료를 나가는 주민들에게 시간적 금전적으로 상당한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인접 포천시, 연천군, 화천군의 주민들도 접근하기 좋은 조건으로 강원도에서 경기도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접 4개 시군에 7만 명 이상의 군 병력이 존치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 장병에게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과 북한의 급작스러운 변화 및 사태에 대응하는 전진의료 기지의 역할도 가능 할 것”이라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군은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2개 센터(응급의학,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며 유치시 1300억 이상의 지역 경제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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