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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 감동의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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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 감동의 무대 선사
  • 오세광 기자
  • 승인 2022.07.2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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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해설이 있는 음악회Ⅱ' 개최

경기 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가 지난 2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2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Ⅱ>를 개최, 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은 비가 내리는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과 내빈들이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관람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한국장애인부모회 부천지부 김연동 회장 등 많은 단체장과 단체원들이 참석해 음악회 모든 프로그램을 끝까지 감상하고 단원들에게 수고의 인사를 전해 그 감동을 더했다.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의 공연을 마친 후 조용익 시장, 서영석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제공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의 공연을 마친 후 조용익 시장, 서영석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은 음악회의 축사로 “부천에는 부천필도 있도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도 있다"고 격려하며 단원들과 그 가족, 지도해주신 강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오케스라트라처럼 조화롭게 살아가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함께 전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오늘 음악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희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발달장애24시간 지원체계가 확립되길 기원하며 이 음악회를 준비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과 허혜영 회장에게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에는 전문 연주가와의 협연으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라는 편견을 넘을 만큼 수준 있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바이올리니스트 함수정, 신하영과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협연했고, 첼리스트 이다빈과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1번 다장조 1악장을 협연했다.  

오케스트라의 협연 모습.
오케스트라의 협연 모습.

부천시 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지닌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발달장애인과 부모, 강사, 재능기부자로 구성되어 있는 오케스트라이다. 서로의 소리를 들어가며,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 내고, 그 과정을 통해 이해와 배려를 배우고 나아가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며, 지역 안에서 예술활동가로써 자립을 꿈꾸고 있다. 

한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Ⅲ는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가을, 어느 멋진 날’이란 부제로 열릴 예정이다. 공연문의는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032)656-7797, 대표 공윤희 010-2284-5026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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