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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주 간현관광지 수해복구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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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주 간현관광지 수해복구 '잡음'
  • 원주/ 김강태기자 
  • 승인 2022.08.2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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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관리·부실 공사 등 논란
운영 재개…방문객 안전위협
시 "복구작업 조속히 마무리"
강원 원주 간현 관광지가 최근 수해피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피해복구 과정에서 내방객 안전 및 폐기물 관리 미흡, 종전 부실한 건축물 안전진단 등 지적이 나오고 있다.사진 왼쪽은 간현관광지내 가교 파손, 오른쪽은 하천부지에 폐기물이 방치된 모습.
강원 원주 간현 관광지가 최근 수해피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피해복구 과정에서 내방객 안전 및 폐기물 관리 미흡, 종전 부실한 건축물 안전진단 등 지적이 나오고 있다.사진 왼쪽은 간현관광지내 가교 파손, 오른쪽은 하천부지에 폐기물이 방치된 모습.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강원 원주 랜드마크인 간현 관광지가 수해피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피해복구 과정에서 내방객 안전 및 폐기물 관리 미흡, 종전 부실한 건축물 안전진단 등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호우피해로 인해 잠시 운영을 중단됐던 간현관광지는 다시 운영을 재개했으나 인도로 대용하던 가교가 절단된채 하천 위에 있고 위험 경고 표지판만 있을 뿐 안전관리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아동을 포함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간현관광지 내부 가교 안전 문제는 전 시장 재직 시 완공일에 맞추기 위한 졸속 시공이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와 시도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유량의 급증으로 파손돼 발생한 시멘트 등 건축 폐기물이 덮개도 없이 하천부지에 그대로 방치돼 또다시 비가 내릴 경우 오염원이 하천에 유입될 수 있어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

법률 적용에 따라 하천법 46조, 물환경보전법 제15조(배출 등의 금지) 및 하천점용허가 여부에 따라 폐기물 관리법 등에 위배될 수 있는 행위로 시의 점검·관리가 절실하다.

시민 K씨는 “해마다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마다 계속 피해를 입고 복구 작업을 반복해야 하나”라며 “시의 대표관광지이자 많은 시민의 혈세가 들어간 간현 관광지의 안전성 문제를 재검토 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25일 원강수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조속히 복구작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강태기자 
kkt@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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