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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분당내곡로 하부 통로박스 통행로 확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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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분당내곡로 하부 통로박스 통행로 확장 촉구
  • 이일영기자
  • 승인 2022.08.2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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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등동 주민들 불편 호소…수차례 민원 제기 '나몰라라'
보행자 통로도 없어 대형사고 우려…뒤늦게 대책 마련 '빈축'
경기 성남시 고등동 주민들이 분당내곡로 하부 통로박스 양차선 통행로 확장공사를 즉시 시행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고등동 주민들이 분당내곡로 하부 통로박스 양차선 통행로 확장공사를 즉시 시행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고등동 주민들이 분당내곡로 하부 통로박스 양차선 통행로 확장공사를 즉시 시행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24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교통정체 현상으로 고산동 화훼단지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커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LH와 시는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할 뿐 이렇다할 적극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등 수수방관하고 있다.

LH는 성남고등공공택지지구를 조성하면서 청계산로에서 분당내곡간 고속화 도로까지 연결되는 고산동길 일부(고등동 606-2번지)를 공사해 도로를 설치했으나 토끼굴처럼 이상한 형태로 이뤄져 도로 이용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도로는 예전부터 고등동에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진입하는 차량과 고산동길 내부 화훼단지 거주민들이 청계산로로 진입하는 양방향 모두 차량이 통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공공택지지구 방면 도로는 청계산로에서 편도1차선, 양방향 2차선의 도로로 설치된 반면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하부 박스부터는 도로쪽이 1차선으로 감소하고 갑자기 차선이 없어진 협소한 이면도로의 모습으로 이어져 차량교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최근엔 고등택지지구 조성이 완료되면서 현재는 고산동길을 통해 주민들이 분당내곡간 도로까지 이동하는 차량도 많아져 하부 박스의 차량교행이 불가능해 출퇴근 시간 상습적인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보행자들의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다 대형교통 사고 우려마저 낳고 있어 도로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아울러 주민들은 현재 도로여건으로 택지지구 조성이 모두 완료될 경우 인근 수많은 주민들의  불편도 뒤따라 2차선으로 도로확장과 보행자도로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주민 박모씨는 "20여년 동안 수십차례 민원을 제기함에도 관계기관들은 나몰라라고 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도로확장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고등동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시설물 등 제반 인프라 구축물을 인수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자 LH는 이날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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