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국내 대표 문화재 야행 첫 상품화
인천 중구와 인천관광공사는 작년에 진행한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중 3종(우산, 멀티퍼퓸, LED등불)을 상품화, 한정수량으로 제작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 3종은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이 담긴 우산'(우산) ▲인천개항장과 대불호텔을 향기로 구현한 ‘첫 개항, 첫 향기’(멀티퍼퓸) ▲인천개항장 문화재 이미지를 넣은 DIY 체험상품 ‘사이좋은 등’(LED등불) 로, 제작, 유통관리, 판매 모두 인천지역 업체를 이용했다.
인천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상품은 ▲개항장 일대 상점(카페, 공방 등) 10여 곳 상시판매(9~11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장 특설판매(9월 24~25일, 10월 15~16일)를 통해 인천시민을 찾아간다.
‘인천개항장 문화유산이 담긴 우산’으로 대상을 수상했던 고경환씨는 “디자인한 상품이 실제 판매되는 경험을 하기 쉽지 않은데, 소중한 추억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향후 이런 지역행사가 활성화돼 지역경제와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광공사 민준홍 축제이벤트팀장은 “수상작 상품화를 통해 참신한 기념품을 다양화하는 등 인천개항장의 근대 문화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범 운영 뒤, 내년에도 판매를 지속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더 모색해 전국 문화재 야행 사업의 상품화 발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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