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 주민들이 아스콘 공장 2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5일 이 마을 주민 A씨에 따르면 "이 아스콘공장은 200~300m 거리로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에 악취가 심해 하루하루가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공장과 인접한 한 공장 관계자는 "주로 새벽에 기계가 돌아가는데 아스콘공장 가동이 될때는 악취는 물론이고 주변 공장 사무실 안에서도 진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어린이와 부녀자들이 호흡기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시는 주민들 피해사례는 아랑곳 않고 악취를 발생하는 공장 현 진입로(일부농지)를 매입해 도시계획도로로 지정해 확포장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스콘 공장에 친환경 아스콘 설비를 설치해도 사업추진 효과가 나타날지 의문”이라며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1급 발암물질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는 전시행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shin1g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