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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잇몸뼈 부족하다면 치조골 이식 필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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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잇몸뼈 부족하다면 치조골 이식 필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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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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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원장

우리 사회는 이제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2040년에는 고령인구 구성비가 34.4%로 증가할 것으로 정망하고 있는데 그만큼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노년층 인구의 증가에 따라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단순하게 수명이 긴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수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건강수명을 지켜야 한다. 그중에서도 치아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 치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치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처해야 한다.

치아는 기본적으로 음식을 저작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필요한 영양분을 얻고,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뇌의 활동을 돕는 등 전신건강에도 중요하다. 영구치라서 한번 탈락하면 다시 자라지 않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대부분의 중장년층은 치주질환이 갖고 있는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 증상이 심해지면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자연치아가 더 이상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면 발치를 한 후 임플란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치아 탈락을 오랜 기간 방치했다거나 치주염이 심해서 치조골이 파괴된 경우는 치조골이식수술과 같은 추가적인 과정이 선행되거나 식립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치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임플란트를 심어 기능을 대체한다. 자연치아와 비슷한 수준의 저작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이제는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는 잇몸 절개를 하고나서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심는다. 골유착이 된 후에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하여 자연치와 비슷한 외형을 갖게 된다. 저작기능을 수행하려면 잇몸뼈와의 골유착이 가장 중요한데, 여러 이유로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치조골이식수술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뼈이식 재료를 활용하는데 자가골 외에도 합성골, 이종골, 동종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심을 때 잇몸뼈의 상태는 시술의 성공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뼈의 상태에 따라 뼈이식을 선행하기도 하고 식립을 하면서 같이 진행하기도 한다. 난이도가 높은 과정이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여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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