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웅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은 11일 지역 영‧유아 언어발달 지연 치료를 위한 원스톱 지원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제270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대덕구에선 영‧유아에게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사업량‧지원액이 턱없이 부족하며, 지원자로 선정되더라도 장기간 대기로 인해 적기 치료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에 태어난 영‧유아아의 경우 마스크로 인해 어휘력 습득에 필요한 ‘입 모양’을 흉내 낼 시기를 놓쳤다”면서 “타 지역의 한 실태조사 결과, 코로나19를 겪은 영‧유아 3명 중 1명이 발달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조 의원은 “이 시기 언어발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언어수준에 따라 사회‧정서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면서 “영‧유아 언어 발달 지연을 조기 발견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무료발달검사, 심층상담, 치료연계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적절한 조치에 나서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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