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관계부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적용방안 논의
서울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는 ‘노원구 전기차 충전소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태)가 어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기차충전소 설치가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관내 주차장 일대를 현장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 임시회를 통해 노원구에 친환경차 수요대비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구민들이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그동안 노원구청 관계부서 현황 보고와 서울시내 우수 충전소 설치지역(양천구 일대) 및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제주특별자치도 일대를 방문하는 등 선진 사례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특별위원회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수락산 디자인거리 노상공영주차장(64면) 등 관내 대규모 주차면수가 확보된 지역 4군데를 방문했으며 위원장인 김경태 의원과 부위원장인 강금희, 배준경 의원 및 손명영, 유웅상, 정영기, 조윤도 의원 등 7명과 노원구청 탄소중립추진단, 교통지도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주차면수에 따른 설치가능 충전기 대수, 인근 화재 가능성 및 소화시설 구비 여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주차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인근 주택, 상가 영향, 완속 또는 급속 충전기 설치 가능 여부, 충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 시 방재 방안 등을 관계부서와 의원들이 토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경태 위원장은 “특별위원회가 그동안은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오늘 관내 현장방문을 통해 이전까지의 활동 경험을 접목해 노원구에 보다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충전소 설치방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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