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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무산되니 서울로?"…'서울메가시티' 국민의힘 정책 추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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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무산되니 서울로?"…'서울메가시티' 국민의힘 정책 추진 규탄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3.11.03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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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인구소멸 가속화 우려"
메가시티 포럼이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울 메가시티’를 구상한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대영 기자]
메가시티 포럼이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울 메가시티’를 구상한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대영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인접지역을 서울에 편입시키려는 국민의힘의 '서울 메가시티' 주장에 대해 부산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메가시티 포럼은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울경 메가시티는 걷어차고 서울 메가시티인가"라며 지적했다.

포럼은 "민생경제 파탄으로 쌓인 국민 분노가 내년 총선에서 정권심판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집권 여당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서울로 편입시켜 집값을 올려주겠다는 얄팍한 사탕발림을 속삭이며 기만하고 있다"며 "욕망의 정치를 부활시키는 책동이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 붐 조성이고, 이는 지방소멸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 "돈도, 사람도, 일자리도, 대학도, 심지어 의사들 조차도 서울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의 국정 목표인 국가균형발전은 헌신짝처럼 외면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메가시티 포럼은 "수도권 중심의 대한민국을 극복하고 수도권과 동남권이 협력하고 경쟁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은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지방 몰락과 인구소멸을 막을 유일한 대안은 '부울경메가시티'다.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부울경 시도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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