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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최초 공무원이 직접 웹툰 제작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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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최초 공무원이 직접 웹툰 제작한 이유는?
  • 창원/이채열 기자
  • 승인 2023.12.0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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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종사자 실질 도움 정책 마련 위해 직접 경험나서
- 웹툰 릴레이 프로젝트 '세상의 모든 피우미에게' 연재
창원시 공무원들이 전국 최초로 웹툰을 직접 제작해 창원시 공식블로그에 게재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 공무원들이 전국 최초로 웹툰을 직접 제작해 창원시 공식블로그에 게재했다.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는 지난 6일부터 ‘공무원 웹툰 릴레이 프로젝트’로 직접 제작된 웹툰 '세상의 모든 피우미에게'를 게재했다. 해당 웹툰은 12월 21일까지 3주간 매주 수요일, 목요일에 창원시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직급·직렬·부서 등 조건과 관계없이 웹툰 산업에 관심 있는 공무원을 모아 직접 콘텐츠 산업을 경험해봄으로써 관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방향을 잡기 위해 시행됐다. 

직원들의 재능기부로만 운영된 웹툰 제작 사업은 글작가 2명, 그림작가 9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6화분의 웹툰을 만들었다. 창원시 대표 캐릭터 ‘피우미’를 주인공으로 창원의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와 창원의 문화예술을 담은 '세상의 모든 피우미에게'는 직원들의 열렬한 응원과 박수를 받으며 연재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10월 카카오페이지에서 '서울역 네크로맨서'를 연재하는 경남웹툰캠퍼스 출신의 신지훈, 지성웅 작가와 ㈜새쁨북스 대표 조세희 작가를 초빙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현직 유명 작가의 강의와 조언을 통해 관내 웹툰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공무원 웹툰 릴레이 작가들은 앞으로도 열정과 노력을 가지고 창원의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더 흥미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차기작을 제작할 예정이다. 

김은자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콘텐츠 제작자의 필요를 이해하기 위해 직접 도전한 공무원의 모험이 아름답다. 이런 노력이 모여 창원의 발전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관내 콘텐츠 제작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갈 수 있도록 고민과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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