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91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문제열의 窓] 라오스 농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문제열의 窓] 라오스 농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라오스는 쌀 중심의 전통적 농업국가다. 우리나라가 1960∼70년대 국가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듯 현재의 라오스가 그렇다. 라오스는 우리나라처럼 쌀밥에 채소 반찬과 고기를 곁들여 먹는다. 대나무 통 안에 밥을 찐 찹쌀밥(Stic Rice),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를 볶아서 만든 볶음밥(Fried Rice), 우리나라의 칼국수에 가까운 식감을 느끼는 찹쌀국수(까오삐약) 등을 보면 그들에게도 쌀은 생명을 잇는 삶의 원동력이자 희망이었음이 분명하다.라오스는 동남아에서 유일한 내륙 국가다. 국내 총생산액은 157억 달러로 세 전문가 칼럼 |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 2024-01-10 10:15 [독자투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 온국민 힘 모아야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전 세계가 하나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정선·평창·횡성에서 개최된다.참가규모는 80여개국 15,0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하고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를 대회 비전으로 표현했다.대한민국은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개최한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는 많은 외국인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친절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독자투고 | 박도형 강원 횡성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 2024-01-09 14:28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불 피(被)의 물리화학적 인문학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불 피(被)의 물리화학적 인문학 개구멍받이 말로 KBS는 ‘국민의 방송’ 깃발 날리는가.피(被)는 덮고 자는 이불이다. 옷 의(衣)와 가죽 피(皮)의 합체다. 연상하면 피부를 덮는 옷이 이불임을 안다. 3천5백 년 전 갑골문 사람들의 연상도 그랬으리라.피습(被襲)이란 말, 요즘 모두에게 익숙하다. 불행하게도 야당 대표가 습격(襲擊)을 당(當)해 신체적인 피해(被害)를 본 큰 사건 때문이다. 당한 것은 (이불이나 옷 안에 들 듯) 입은 것이다. 피동사(被動詞)의 피동이다. ‘당한 것’ 피동은 ‘내가 한 것’ 능동(能動)의 상대적인 말이다. 더 설명이 필요 없는 ‘국 전문가 칼럼 |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 2024-01-09 09:00 [칼럼] 행복은 [칼럼] 행복은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오늘의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있다. 미래의 계획이 어디까지나 환상적인 꿈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미래를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일터에서 자신의 삶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누군가 말했다. 가난은 불편할 따름이지 죄는 아니라고 말했다. 떳떳하게 세상(世上)을 향해 더디지만 힘찬 발걸음을 부지런히 내딛는 의지를 보인 말이다. 그렇다. 가난은 불편(不便)할 따름이지 행복(幸福)을 구속(拘束)하지는 못한다. 누구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만족해하는 순간이 오래 지속 전문가 칼럼 | 김병연 시인·수필가 | 2024-01-08 11:12 [칼럼] '피크 코리아' 막기 위해서는 [칼럼] '피크 코리아' 막기 위해서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는 ‘피크 코리아(Peak Korea)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경제지인 ‘머니1’은 지난해 11월 13일‘한국은 끝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언론은 중국 경제를 두고 '피크차이나'라는 용어를 쓰며 중국의 경제발전은 이제 최고점을 찍고 내림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며, 한국 경제가 내리막길로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 급감으로 2020년대에는 경제성장률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한국의 연 전문가 칼럼 |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 2024-01-08 11:09 [독자투고] 잠잘 때 불이 나면 누가 깨워주나요 지난해 성탄절에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에 이어 2024년 시작과 동시에 군포시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두건의 화재 모두 새벽과 이른 아침이었다. 또한 작년 2023년 한 해 동안 아파트에서 화재건수는 2,996건이고, 사망자를 포함해 40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시설이 잘 갖춰져다고 인식되는 아파트에서도 왜 불이 나서 사상자가 발생할까?주거시설의 일종인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되어 있지만 화재취약 시간대인 밤부터 이른 아침, 거주하고 있지 않은 시간, 시야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불이 난다 독자투고 | 배성준 전남 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 | 2024-01-08 11:07 [독자투고] 겨울철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조심해야 매년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Black Ice는 눈으로 구별하기 쉽지 않고 사전에 알아채기가 어려워 ‘도로 위의 암살자’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장으로 아스팔트 표면틈 사이로 눈과 습기, 매연, 먼지 등이 뒤엉켜 스며든 뒤 검게(黑) 얼어붙어 빙판길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한 마디로 컴컴한 길을 빛 없이 걷거나 달려가는 꼴이니 ‘보이지 않는 검은 블랙아이스’는 분명 무서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보이지 않는’ 이라는 단어를 네이버 검색창 독자투고 | 박성철 경기 포천경찰서 가산파출소 경위 | 2024-01-07 15:50 [최승필의 돋보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최승필의 돋보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 것은 위에 있는 사람부터 법을 어기기 때문이라는 뜻의 ‘법지불행자상정지(法之不行自上征之)’라는 말이 있다.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진(秦)나라의 법가(法家)를 대표하는 정치가이자 개혁·사상가인 상앙(商)이 한 말이다.‘사기’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법으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학문인 ‘형명학(形名學)’에 관심이 컸던 상앙은 진나라의 군주였던 진효공(秦孝公)의 절대적인 신임 아래 새 법령을 반포(頒布)하고, 시행했으나 법이 너무 번거롭고 무거워 당시 대신과 백성들의 불평불만이 많았다.그러던 어느 날 평소 상앙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07 15:26 [時] 참 많이 사랑했네 [時] 참 많이 사랑했네 참 많이 사랑했네운명적으로 만나서숙명적으로 헤어지고뜨겁게 사랑하고그리고 헤어지고또 사랑하고 헤어지고그때마다 너무 아파서다시는 안 사랑한다고맹세해놓고또 사랑하고다시 또 이별하고아프고 슬프고 외로워서또 사랑하고그사랑 시류에 밀려서생각이 어리석어서교만하고 바보같아서다시 헤어지고그리고 혼자되어고독하고 슬픈 삶인가참 많이 사랑하고수없이 헤어지고그렇게 참 많이 사랑했네[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기고 | 소년 한영민 | 2024-01-05 07:00 [독자투고] 아파트에도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해야 주거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설치해야 할 필수 소방시설이다. 주거시설의 일종인 아파트의 경우 법정 소방시설인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되어 있지만 추가로 축전지가 내장되어 있고 감지 기능과 경보 기능이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세대 내에 설치하면 거주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여러 겹의 출입문과 오동작으로 인해 효과적인 경보음 전달이 어려울 수 있고, 비상방송설비는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정상작동과 연동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걸 전제로 한다.아파트 각 세대 내에는 자동화재탐 독자투고 | 김선규 전남 보성소방서 예방홍보팀장 | 2024-01-04 13:58 [최재혁의 데스크席] 희망을 품고 한해를 시작해 본다 [최재혁의 데스크席] 희망을 품고 한해를 시작해 본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새 아침, 붉은 태양이 동해 바다에 솟구쳐 올랐다. 새해는 용의 해, 그중에서도 60년 만에 찾아오는 청룡의 해다. 푸른색을 띤 상상의 용인 청룡은 나라와 가정을 지키는 수호신이며 풍요와 행복을 상징한다. 서조(瑞兆), 즉 상서로운 조짐을 품고 있기도 하다. 새해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 보자. 책을 읽겠다, 술을 줄이겠다, 살을 빼겠다. 새해가 밝아오면 다들 하는 결심이다. 물론 지키지 않는다. 하루나 이틀 정도 하는 시늉을 했다가,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으니 사흘에 한 번씩 결심하면 된다는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1-04 11:32 [독자투고] 음주운전 단 한잔이라도 단속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2,273건으로 사망은 178명이였다. 올해는 지속적인 단속과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몰수 등 강력한 음주운전 근절 대책 노력으로 사고건수는 10,101건(-17.7%), 사망은 95명(-46.6%) 등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그러나 연말연시가 되면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자칫 느슨해지기 때문에 증가가 예상되므로 경찰에서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독자투고 | 정대운 강원 강릉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위 | 2024-01-03 10:34 [의학칼럼] 당뇨병콩팥병 [의학칼럼] 당뇨병콩팥병 당뇨병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콩팥의 혈관에 손상을 유발하고 이를 “당뇨병콩팥병”이라고 한다. 첫 번째 징후로 단백질이 소변에 나타나게 되고, 지속된다면 콩팥 기능이 감소한다. 콩팥 기능의 감소는 혈액의 노폐물을 적절히 제거할 수 없다는 의미로 요독이나 수분 등이 부적절하게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요독증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요독증의 증상으로는 혈압 상승, 눈과 손발의 부종, 전신 가려움,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이 있다.당뇨병콩팥병은 초기에는 인지되는 증상이 없지만 소변검사를 하면 알부민뇨 혹은 단백뇨를 확인할 수 전문가 칼럼 | 최용선 분당제생병원 신장내과 과장 | 2024-01-03 10:07 [독자투고] 전기차 화재 경각심 가져야 최근 유류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져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전기차 판매량은 매년 급증하면서 내연기관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그만큼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그로 인한 안전사고 역시 늘어나고 있다. 22년 12월 경북 영주에서 외벽 건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여 70대 운전자가 사망하였고, 올해 1월엔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입고된 전기차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출동했다.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운행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대표적인 화재 원인은 외부 충격, 과충전, 자 독자투고 | 박준영 전남 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 2024-01-02 10:31 [칼럼] 태영건설 發 부동산 PF 위기, 발빠른 대응 나서야 [칼럼] 태영건설 發 부동산 PF 위기, 발빠른 대응 나서야 우리 경제에 부동산 발 금융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라는 뇌관이 자리 잡고 있다.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악화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12월 28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제8조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만기도래한 서울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 관련 480억 원 규모의 부동산 PF 대출을 갚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알짜 계열사 매각, 지주사 차입 등을 통해 긴급 자금을 마련했는데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전문가 칼럼 |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 2024-01-02 10:30 [최승필의 돋보기] 천(川)이 고요하면 달(月)도 고요하다 [최승필의 돋보기] 천(川)이 고요하면 달(月)도 고요하다 “하늘에 떠 있는 밝은 달이 어느 천은 작은 것이기에 작게 비추고 어느 강은 큰 것이기에 더 많이 비추어서는 안된다”국왕이 힘 있고 돈 많은 사람에게 은혜를 많이 베풀어 주고,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서민들에게는 작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베풀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조선의 제22대 왕 정조(正祖)가 말한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에서 나온 말이다.이 말은 군주(君主)의 초월적인 위상을 설명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막대한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만천(萬川)’은 만 개의 시내로, 한강과 대동강 등 큰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방 | 2024-01-02 10:20 [독자투고] 개인의 삶을 망가뜨리는 도박중독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도박중독 환자 수는 2018년 1,218명에서 2022년 2,329명으로 91.2% 증가하였고,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은 처음에는 재미로, 호기심에 우연히 도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게 되고, 돈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손을 벌리고 거짓말을 하는 등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면서 도박중독으로 발전하는 일이 많다. 또한 도박중독은 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경제적 독자투고 | 장예성 강원 삼척경찰서 근덕파출소 경위 | 2024-01-01 14:29 [독자투고] 연하장·부고장 등 가장한 스미싱에 주의해야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요즘은 ‘부고장’ 등을 빙자한 문자메시지와 ○톡이 퍼지고 있다.지인을 빙자한 문자메세지나 ○톡을 확인하고 내용에 있는 인터넷주소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피해를 발생시키거나 휴대폰 내 개인·금융정보 탈취해 더 큰 금융범죄로 이용한다.우리나라 최초의 전화 금융사기 사례는 지난 2006년 5월 18일 국세청 직원을 사칭한 범인이 과·오납된 돈을 환급해준다는 사기전화로 800만 원을 챙긴 것을 시작으로 그 피 독자투고 | 이종성 강원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 | 2024-01-01 14:28 [세상읽기 206] “부릅뜬 두 눈이 새해의 희망이 되길” [세상읽기 206] “부릅뜬 두 눈이 새해의 희망이 되길” 새해의 희망은 ‘그놈이 그놈’이라는 정치불신을 경계하는 우리의 부릅뜬 두 눈이어야 한다. 여야의 보이는 속셈에 ‘정치하는 것들’이라고 외면하거나 싸잡아 침 뱉는 것은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토네이도’에 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누가 더 정직한지’가 아니라 ‘누가 덜 나쁜지’라도 가려야 희망이 기망이 되지 않는다.2024년 갑진년 (甲辰年) ‘푸른 용’ 새해가 밝았다. 여느 해라고 다를까마는 모두 들 한 해의 시작점에 서서 희망을 얘기하고 서로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 푸른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듯 올 한 해 우리의 삶이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大記者 | 2024-01-01 10:54 [문제열의 窓] 춥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그 시절 겨울 이야기 [문제열의 窓] 춥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그 시절 겨울 이야기 영하의 온도와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 겨울이다. 나무들은 옷을 벗어 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벌벌 떨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소복이 내리어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다. 눈이 쌓이면 고무래를 들고 마당과 동네 길을 치우면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한다. 동네 강아지도 눈이 좋아 코에 눈을 묻히고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지붕 위에 눈이 녹아 처마 밑에 고드름이 맺히면 따서 먹었다. 옛날에는 함박눈이 오면 서설(瑞雪:상서로운 눈)이라 행운이 찾아 든다고 좋아했다. 요즈음은 함박눈이 내려도 쌓인 눈을 보기가 어렵다. 내리기만 전문가 칼럼 |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 2023-12-29 12: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