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48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재혁의 데스크席] 강하게 처벌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최재혁의 데스크席] 강하게 처벌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조선 때 선비 이덕무(李德懋1741~1793)는 이렇게 지적했다. “인심이 갈수록 나빠지고 세도가 갈수록 퇴폐해지는 것은 아이들을 올바로 가르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덕무는 그 바람에 아이들이 보고 듣는 것은 “과거·벼슬·계집·재물·노름·농담·조롱·비방·싸움·아첨·사기·인색·시기·교만·사치·술·음식·말·가구·의복·신발” 등이라고 했다. 오늘날에는 세상이 이덕무 시대보다 훨씬 복잡해지고 살벌해졌다. 아이들이 보고 듣는 것도 그만큼 살벌해졌을 수밖에 없다.중국 북송 시대의 정치가이자 사학자 사마광은 교육자로도 손색없었다. 그가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2-07-14 13:24 [최승필의 돋보기] 시급한 민생경제 안정 위한 협치 필요 [최승필의 돋보기] 시급한 민생경제 안정 위한 협치 필요 “지금은 비상 상황으로, 모든 대책을 강구해 달라.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여 한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번째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 출범 이후로 4차례에 걸쳐 물가 민생대책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의 안정을 지원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앞서, 지난 5일에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약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7-10 13:57 [최재혁의 데스크席] 관사(官舍), 이제는 바뀌어야 [최재혁의 데스크席] 관사(官舍), 이제는 바뀌어야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사 사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들의 관사는 없애는 게 옳다. 광역단체장이든 지방단체장이든 그 지역에 살기 때문에 굳이 관사를 둘 이유가 없다. 이미 시대적 대세이기도 하다. 관사(官舍)는 공무원에게 거처로 제공하기 위해 해당 기관의 예산으로 마련한 주택을 의미한다. 따라서 관사는 과거 왕정시대 중앙정부에서 지방 관리를 임명할 때 관청 옆에 마련해 주던 것에서 비롯되어, 대통령이 지방의 시·도지사와 시장·군수를 모두 임명하던 관선 시대의 유물이다. 그 당시에는 언제까지 근무할 수 있을지 알 수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2-07-07 14:10 [양동익의 시선] 평시 군사법원 폐지와 군 성폭력에 대한 근본 개혁 [양동익의 시선] 평시 군사법원 폐지와 군 성폭력에 대한 근본 개혁 국방정책의 실용주의적 접근군사법원 또는 군법회의는 군사재판을 위해 설치되는 특별법원이다. 군형법이 있는 나라에는 설치되어 있고 군대가 없는 나라에는 군형법이 없으므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 한국의 군사법원은 군인, 군무원의 범죄를 주로 다루고 주로 군인에 대해 사법권을 행사하는 군대 내의 기관이다. 군대의 규율을 유지하는 것이 군법회의의 첫 번째 목적이고 부차적으로 군인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것이다. 군대의 규율을 유지하는 기관은 고대의 군대에도 있었다. 근대적인 의미의 군법회의가 자리한 것은 스웨덴의 구스타프 2세가 1621년에 칼럼 | 양동익 제주취재본부장 | 2022-07-06 08:00 [최승필의 돋보기] 인구절벽 대응 위한 고령 친화 산업 육성 시급 [최승필의 돋보기] 인구절벽 대응 위한 고령 친화 산업 육성 시급 정부가 인구 감소 속도를 늦추고, 성장 잠재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한 ‘인구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가운데 이달부터 인구절벽에 대한 대응 방안과 부문별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날로 심화하는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 인구정책 TF를 인구위기대응 TF로 전환해 인구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인구절벽’은 생산가능인구 등 특정 연령대의 인구가 부족하다는 말이다. 피부양 인구의 수는 증가하는 반면, 생산가능인구의 증가는 매우 적기 때문에 피부양 인구에 대한 부양의 부담이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다.실제로. 통계청의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7-03 11:54 [최재혁의 데스크席] 감염병 대응에 빈틈없어야 [최재혁의 데스크席] 감염병 대응에 빈틈없어야 세상이 어수선한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언제나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그 해결책에 골머리를 앓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를 거치면서 세상은 요동쳤다. 모든 나라들이 적지 않은 인명손실과 천문학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 겨우 회복의 조짐을 보일 즈음 원숭이두창으로 불리는 또 다른 바이러스가 나타나 코로나와 같이 유행되지 않을까 불안감을 갖게 한다.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유럽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기승을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2-06-30 10:58 [양동익의 시선] 공정거래계약의 원칙수립과 공공기관 적정입찰 [양동익의 시선] 공정거래계약의 원칙수립과 공공기관 적정입찰 확대재생산 구조의 선순환 경제와 투명한 국가재정사회 전반에 걸친 표준계약서의 조건에 대한 법률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현대사회는 모든 거래에 있어 계약관계가 중요시 된다. 당사자 간 계약은 동시에 법률행위로 제한을 받는 것이고 이를 따라야 할 의무를 진다. 법률은 기본적인 계약의 범위와 계약이 성립되는 조건을 규정하고 있다.법률에 있어서 계약법은 민사법의 중심축을 이루는 한 분야이다. 법률에서의 계약은 법적으로 강제되는 당사자 간의 약속이나 합의를 말한다. 또한 계약의 성립에 있어서 약인(約因)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필요로 하는데 이 칼럼 | 양동익 제주취재본부장 | 2022-06-27 17:02 [최승필의 돋보기] 건강한 여름 나기, 온열질환 예방이 필수 [최승필의 돋보기] 건강한 여름 나기, 온열질환 예방이 필수 올 여름철은 어느 해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도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다. 고기압의 대기권 정체에 따라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열돔 현상이 자주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지구 온난화의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강수량이 줄면서 이 같은 현상과 함께 폭염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여름철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면서 관련 질환자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지난해 5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여름철 기준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1212명으로, 전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6-26 16:47 [최재혁의 데스크席] 교육감 선거 [최재혁의 데스크席] 교육감 선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공보물을 살펴보지 않고 투표장에 갔다면 교육감 투표 용지를 보고 적잖이 당황했을 것이다. 투표 용지에 후보들의 이름 석 자만 적혀 있을 뿐, 번호도 기호도 없어서다. 아는 이름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도 아니면 들어봤음직한 후보를 선택하거나 눈길 가는 대로 찍고 나왔을 듯하다. 이런 현실을 잘 알고 있는 후보들은 선거 기간 정책 기자회견이나 교육포럼 등으로 자신의 공약을 알려보지만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선거일이 임박해도 교육감 선거에는 별 관심이 없다. 교육감 선거를 하는지조차 모르는 사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2-06-23 14:33 [칼럼] 속초시정 지난 4년 과연 주민의 공복이었나? [칼럼] 속초시정 지난 4년 과연 주민의 공복이었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는 스스로의 윤리강령을 만들어 우리는 주권자인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공복(公僕)’이라고 명시하고 있다.지난 2018년 강원 속초시장은 민주당 소속의 김철수 현 시장이 거센 민주당의 바람을 등에 업고 당선돼 4년간 시정을 이끌어 왔지만 과연 주민의 공복으로 역할을 잘 수행해 왔을까?김 시장은 취임 초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한 속초 건설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시정을 이끌었지만 주민들에게 지난 4년 행복했었냐고 물으면 높은 점수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당시 민주당 바람이 불면서 겨우 칼럼 | 윤택훈 지방부 부국장 속초담당 | 2022-06-22 09:49 [최승필의 돋보기] 글로벌 식량 공급 위기극복 대책 세워야 [최승필의 돋보기] 글로벌 식량 공급 위기극복 대책 세워야 이달 들어 내리기 시작한 반가운 비로 일부 지역에서 농작물의 가뭄 문제가 다소 해소됐으나 아직도 전국 곳곳에서 심각한 가뭄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농작물 수급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식량 공급망이 붕괴 위험에 처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가뭄과 폭염 등 이상 기후까지 겹치면서 식량 부족과 이에 따른 ‘프드플레이션(푸드+인플레시션)’이 세계를 강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올 3억 명이 넘는 세계 인구가 기아에 처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최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6-19 16:01 [기자수첩] 영광군 기초의원, 공직선거법위반 신속 조사해야 [기자수첩] 영광군 기초의원, 공직선거법위반 신속 조사해야 현직 지방의회 의원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인 지역민을 대상으로 부의금을 전달했다면 어떻게 될까.당연히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공직선거법 112조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 또는 선거후보자나 그 배후자가 선거구 안에 있는 사람에 대해 일체의 금전이나 물품 등을 제공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경조사의 축·조의금도 이에 해당한다. 상시적 제한이다.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제는 정치인뿐만 아니라 유권자들도 모두 알고 있는 기초상식에 해당하는 법규이다.그런데도 현직 지 칼럼 | 이봉규 호남취재본부 부장 | 2022-06-16 15:08 [최재혁의 데스크席] 지구온난화 [최재혁의 데스크席] 지구온난화 경북과 강원 지역은 연례행사처럼 해마다 전쟁 같은 대형 산불이 반복되고 있다. 올봄도 강원도, 경북 울진 등지서 대형 산불이 난 데 이어 경남 합천·김해·밀양까지 잇달아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이번 밀양 산불은 최근 20년내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라는 점에서 더욱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있다.산불은 보통 봄철 새 풀과 잎이 우거지기 전 마른 풀과 낙엽이 아직 지표를 덮고 있을 때 많이 발생한다.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만 산불 감시초소와 감시원을 운용하는 것도 6월 녹음기에 접어들면 산불 발생이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2-06-16 14:20 [최승필의 돋보기] 화물연대 파업 근본적인 해법 찾아야 [최승필의 돋보기] 화물연대 파업 근본적인 해법 찾아야 ‘안전운임제’ 연장과 확대 등을 요구하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 일주일째다.이 때문에 산업현장 곳곳에서 자동차와 철강·시멘트 제품, 생수, 소주 등 주요 품목과 소비재의 운송이 차질을 빚으며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이 같은 사태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총파업에 나섰기 때문이다.화물연대 파업의 가장 큰 이유는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폐지와 확대로, ‘안전운임제’는 지난 2020년 제도 도입 당시 시장 혼란에 대한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6-12 10:21 [양동익의 시선] 효율적 재정운영과 지방자치확대 위한 기초단체 통폐합 [양동익의 시선] 효율적 재정운영과 지방자치확대 위한 기초단체 통폐합 확대재생산 구조의 선순환 경제와 투명한 국가재정우리나라의 경우 기초단체 통폐합의 필요성은 국가균형발전에 있다. 2021년 통계청의 기준을 보면 우리나라 인구 51,600,000명의 인구 중 45%가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몰려 있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지방 6대 광역시와 세종시 인구를 합하면 25%에 해당되고 나머지 9개 광역지자체의 인구는 30%에 불과하다. 또한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읍면지역 거주인구는 19%인 970만 명이지만 국토면적 65%에 이르는 지역에 군 단위 지자체의 거주자는 8%에 해당하는 430 칼럼 | 양동익 제주취재본부장 | 2022-06-12 09:45 [최재혁의 데스크席] 50번째 ‘세계 환경의 날’ [최재혁의 데스크席] 50번째 ‘세계 환경의 날’ 지난 2월, IPCC(유엔 기후변화협약 정부 간 협의체)는 제2실무그룹의 ‘기후변화 영향, 적응, 취약성’ 부분 보고서를 승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같은 수준으로 온난화가 계속되면 80년 내 지구 온도는 2.7도(℃) 상승한다. 가뭄의 빈도는 잦아지고 강도는 더 세져 전 세계 절반 이상인 40억명 이상이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3분의 2에 가까운 생물종이 멸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구 온도가 1.5도 도달하는 시기가 10년이나 빨라졌다고 밝힌 지난 1차 보고서만큼이나 충격적인 분석이다. 지구 기온 상승이 1.5도를 초과할 경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2-06-09 15:19 [칼럼] 인천시 2차 인수위 ‘친정 체제·과거 인물 재탕’ 논란 [칼럼] 인천시 2차 인수위 ‘친정 체제·과거 인물 재탕’ 논란 유정복 인천시장 2차 인수위 구성이 전문성보다는 지나치게 ‘친정 체제’ 내지는 과거 인물 그대로 ‘재탕’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이러한 인수위 구성에 대해 ‘선거캠프’활동 중심의 구성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민선 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앞서 지난 3일 1차로 인선한 인수위원장(정유섭 전 국회의원), 부위원장(류권홍 변호사), 대변인(민현주 전 국회의원), 비서실장(박병일 전 인천시장 비서관) 등 4명에 이어, 8일 2차 인수위원 16명을 확정하고 9일 본격적으로 출 칼럼 | 정원근 인천취재국장 | 2022-06-09 09:59 [최승필의 돋보기] 망(亡)하니까 보이더라 [최승필의 돋보기] 망(亡)하니까 보이더라 북주(北周, 557∼581)의 역사를 기록한 ‘주서(周書’로부터 유래한 ‘부위정경(扶危定傾)’이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이다.주서의 ‘이기전(李基傳)’에 “태조가 위기를 맞아 나라를 안정시켜 그 위엄과 권위가 왕을 두렵게 했다”고 했다.태조는 중국 남북조시대 서위(西魏)의 선비족 출신의 실권자 우문태(宇文泰)로, 534년 북위의 황제 효무제(孝武帝)가 실권을 쥐고 폭정을 일삼았던 대승상 고환(高歡)을 제거하려다 실패한 뒤 도주했을 때 효무제를 보호했다.당시, 고환은 효정제(孝靜帝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2-06-06 15:32 [양동익의 시선] 한반도 연안환경의 인식전환을 통한 경제선순환 구조 [양동익의 시선] 한반도 연안환경의 인식전환을 통한 경제선순환 구조 확대재생산 구조의 선순환 경제와 투명한 국가재정국내의 해상물류가 발전하지 못한 것은 기형적인 현상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제국이 내륙국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오랫동안 운하를 건설하였다. 운하의 건설이 필요 없는 한반도의 지형적 특성을 감안하면 삼면으로 둘러싸인 연안바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더구나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섬진강 등 한반도의 내륙으로 연결된 도시의 발전이 서울을 제외하면 특별히 없었다는 사실도 기이한 현상이다. 남북한이 오래된 대결구도는 개방된 해안을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2-06-06 09:41 [최재혁의 데스크席] 역사 잊은 필리핀 [최재혁의 데스크席] 역사 잊은 필리핀 1960년 필리핀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254달러로 아시아에서 일본(478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당시 한국은 158달러에 불과했다. 작년 기준 양국의 경제력은 한국 3만4994달러(세계 26위), 필리핀 3687달러(세계 124위)로 비교 자체가 안 된다. 세계 순위를 감안하면 필리핀의 국력은 60년 동안 엄청나게 퇴보했다. 가장 큰 이유는 150여 개에 불과한 족벌 세력이 국가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봉건적 사회 구조 탓이다.필리핀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300년 이상을 군림한 지주 계급이 독립 후에도 그대로 존속했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2-06-02 14:1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