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時] 이별여행 [時] 이별여행 소년 한영민 언제부턴가 시작된우리의 이별이 예고된순간부터 계속되고 있는아픈 이별여행회수가 거듭될수록더 절실했던 이별여행헤어져야만 하지만 헤어질 수 없는헤어질 수 밖에 없지만헤어져서는 안되는그래서 더 황홀했던그래서 더 아팠던 이별여행너무나 사랑하기에수없이 되풀이되고 있는차라리 목숨이 다할때까지끝이없기를 빌어보는 이별여행갈때는 감미롭지만올때는 가슴이 찢어지는갈때는 희망을 안고올때는 절망을 품고 오는그 이별여행을 또 떠난다사랑하기에 마지막으로너무 사랑하기에마지막 일수 없는그 아픈 이별여행을 또 떠난다[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3-25 07:00 [時] 꿈이었나 [時] 꿈이었나 소년 한영민 꿈이었나내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 온 그 사랑 꿈이었나청순하고 따뜻하고천진하고 애틋했던그 사랑 꿈이었나인생 꺾어져성숙한지 익었는지 늙었는지즈음해 찾아온그 사랑 꿈이었나여린듯 고운듯섬섬옥수 애절하던그 사랑 꿈이었나우리사랑 이대로세상 끝나는 그즘에는그대 무릎에내얼굴 묻고마지막을 함께 하자던그 사랑 꿈이었나꿈이라면 뜨지않으리아름답던 우리사랑꿈이라면 깨지않으리그 사랑 꿈이었나영윈하자던 사랑한다던내꺼라던 니꺼라던그 사랑 꿈이었나꿈이라면 뜨지 않으리영원히 깨지 않으리[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3-18 07:00 [기고] 대학을 살리자 [기고] 대학을 살리자 김병연 시인/ 수필가 우리나라의 대학은 대부분의 대학이 없는 학과가 없을 정도니 백화점식 대학이다. 선진국의 대학을 보면, 우리는 대부분 미국 최고의 대학을 하버드대라고 알고 있다. 하버드대는 의학과 인문사회학의 많은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이공계는 MIT, 칼텍, 스탠퍼드대, 버클리대, 미시간대가 미국의 5대 명문대학이다. 경영학은 스탠퍼드대가 최고이고 법학은 예일대가 최고이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도 인문사회학은 도쿄대가 최고이고 이공계는 교토대가 최고이다. 프랑스의 에꼴 폴리테크닉과 독일의 뮌헨공대도 특성화된 세계적 공과대학이다. 우리의 대학 2022-03-17 10:23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왜 손을 놓지 못하시는가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왜 손을 놓지 못하시는가 시인 이오장 왜 손을 놓지 못하시는가 - 김영천作잎이 지는 것도순서가 있다 합니다 역설처럼,맨 먼저 피는 잎이 맨 나중에 지고맨 나중에 피는 잎이서둘러 지는 것도 있습니다 혼신으로 붙들고 있는 것도잎새가 아니라내낸 붙들고 지내온 나뭇가지입니다 우리의 생애처럼삶은 애착이겠지요끝끝내 붙든 손을 놓지 않으려는 것이겠지요 함께 어울려 사는 내내제 몸뚱이를 목숨껏 껴안은저 외로움의 떨켜, 혹시 그들의 오랜 키스가아름다웁지 않으신가요[시인 이오장 시평]삶에 순서가 없다는 것을 누구에게 하는 말일까. 쓸쓸한 가을 어느 날 나뭇가지를 붙들고 끝끝내 손을 놓지 2022-03-16 07:00 [時] 아직도 못다한 사랑 [時] 아직도 못다한 사랑 소년 한영민 님이시여어이 벌써 가려하나요아직도 못다한 사랑이이렇게 넘치는데님이시여어이 벌써 가려하나요아직도 못다한 말들이한없이 쌓였는데어이 먼길 떠나려하오님이시여어디로 가려하나요아직도 못다한 포근짓수없이 남았는데어디로벌써 가려하나요아직도 말 못한고백이 너무나 많은데어디로 그렇게 가려하나요님이시여왜 그렇게 떠나려 하나요난 아직 할일이너무 많은데왜 그렇게떠나려 하나요님이시여아직은 안돼요난 아직 준비가 안됐어요아직은 안돼요아직은 떠나보낼 준비가 안됐어요님이시여 어이 벌써 가려하나요난 아직도사랑하는데아직도 못다한사랑이 이렇게 애처로운데님이시여어이 벌써 2022-03-11 07:00 [기고] 대통령선거에서 후보자 선거슬로건 [기고] 대통령선거에서 후보자 선거슬로건 강재수 정치학 박사 우리나라 역대대통령선거에서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의 전략·전술에서 괴히 백미(白眉)라 할 수 있는 선거Slogan은 어떤 관심과 흥미롭고 호기심으로 국민들께 다가왔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제1공화국 초대 대통령선거는 국회간접선거로 선거구호가 없었으며, 제2대는 52년 5월 15일 실시되었는데 대통령직선제와 양원제를 골자로 하는 소위 발췌개헌을 단행, 자유당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를 이에 맞선 민주당은 “우리의 주장과 정견” 이라는 슬로건을 내 세웠으나 다소생소하고 추상적으로 대중의 절박한 요구나 불만 2022-03-10 14:06 [기고] 강동구 천호·성내·둔촌지역 발전 반드시 이뤄내야 [기고] 강동구 천호·성내·둔촌지역 발전 반드시 이뤄내야 윤석용 전 국회의원 한 달 전 거래 증권회사가 송파구로 이전함에 따라 현재 강동구 천호, 성내, 둔촌동 지역에는 증권회사와 투자회사 등 금융권이 한곳도 없다.그만큼 강동을(천호·성내·둔촌동) 지역은 가난하고 돈이 없다. 천호대교 위에서 내려다보는 천호동은 주택은 노후화돼 수도 서울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송파에서 이어지는 도로가 올림픽파크텔을 지나면서 컴컴한 도로에 2~3층 건물이 즐비하다. 더욱 올림픽선수촌아파트를 지나면서 강동구로 들어서면 향후 1만 2000 세대가 들어서는 둔춘아파트 앞 도로는 상권은 거의 죽고, 대부분 40년 넘는 4~5층 2022-03-08 10:48 [기고] 편향적인 선관위, 전 국민 투표로 바로잡아야 [기고] 편향적인 선관위, 전 국민 투표로 바로잡아야 옥재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5일 벌어진 혼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부실한 준비와 미흡한 대처가 빚은 참사였고 가장 공정해야 할 선거관리가 무너진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었다.선관위는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자신이 투표한 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하게 했다. 대신 선거사무보조원이 투표용지를 넣은 봉투를 걷어 유권자 대신 투표함에 넣게 했다.이러다 보니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비어 있어야 할 봉투 속에 버젓이 특정 여당 후보에 기표한 투표용지가 발견됐고, 종이쇼핑백, 골판지 상자, 플라 2022-03-08 09:40 [時] 니 무릎 위에서 영원히 [時] 니 무릎 위에서 영원히 소년 한영민 언제나 영원히함께 웃고 함께 죽자던그 사랑 저만치 가고 있네갈때 가더라도한번쯤 뒤돌아 봐 주지갈때 가더라도눈물짓는 그 모습 숨기고나 가지가는 사람 매정함이나남는 사람 애절함이나사랑하긴 매 한가지멀어져도 세월가도이 내맘은 변함없는데그 사랑 식었는지겨울바람만 황량하네우리 사랑 마지막은니 무릎 위에서죽고 싶었는데그래도 돌아 돌아 가다가니 무릎 위에서 죽어리라니 얼굴 실컷 바라보면서니 무릎 위에서 영윈히함께 하리라[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3-04 07:00 [時] 난 아직 헤어지는 중인데 [時] 난 아직 헤어지는 중인데 소년 한영민 난 아직 헤어지는 중인데헤어지는 그 사실만도 숨막혀 죽겠는데당신은 벌써 아무렇지도않게 숨쉬고 있네요난 아직 헤어지는 중인데우리 사랑의 늪에서 헤어나오지못하고 고통스러운데당신은 벌써 뒤돌아 가고 있네요난 아직 헤어지는 중인데우리 아름다운사랑의 추억에 머물고 있는데당신은 벌써 나를 잊어가고 있네요난 아직 헤어지는 중인데우리 뜨거운 열정에 몸부림치고 있는데 당신은 벌써 아무렇지도 않은듯 새침하네요난 아직 헤어지는 중인데우리 사랑헤어지기 싫어서몸부림치고 있는데당신은 벌써 저만치 가고 있네요난 아직 헤어지는 중인데헤어지기 싫어서영원히 헤어지 2022-02-25 07:00 [기고] 선거행정 ‘디지털방식’으로 바꿔야 [기고] 선거행정 ‘디지털방식’으로 바꿔야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5년마다 열리는 국가적 중요행사 중에 하나인 20대 대통령 선거일이 채 20일도 남지 않았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거리마다 유세차량에서 울려 퍼지는 확성기 소리가 가득하다. 주요 길목에는 기호가 표시된 후보자들의 선전벽보와 현수막이 부착되어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정작 다른 데 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부착되어 있는 선거 홍보물들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로 동네마다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주요 사거리는 그야 말로 가관이다. 심지어 선전벽보와 현수막이 교통표지판을 가려 운전 시야를 방해 2022-02-23 10:49 [기고] 항공우주청, 서부경남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 [기고] 항공우주청, 서부경남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 서희영 경남 사천시 상공회의소 회장 서부경남은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최적지스페이스X, 버진 갤럭틱,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에서 민간 우주산업의 시대를 열며 전세계적으로 우주산업의 열기가 뜨겁다.반면,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매출액은 3조 9,000억원으로 세계 우주산업시장의 1.1%에 지나지 않으며 발사체 기술은 미국에 비해 18년 뒤처져 있고 매년 그 격차는 늘어나고 있다.그동안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정책은 연속성이나 장기적인 계획없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진행되었는데 이는 우주산업을 주도할 전담조직이 없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 2022-02-21 13:36 [時] 님아 가지마요 [時] 님아 가지마요 시인 한영민 가지마요님아 가지마요우리가 어찌 헤어지나요그렇게 사랑하고그토록 아껴주던우리가 어찌 남이 되나요그렇게 다정하고그토록 알콩하던우리가 어찌 돌아서나요 님아 가지마요아직도 님의 단아한 그림자가내눈에 담겨 있는데우리가 어찌잊을수 있나요님아가지마요그렇게 따뜻하고그토록 포근하던님의 체온이 아직도 그윽한데우리가 어찌모를수 있나요님아가지마요그렇게 황홀하고그토록 신비롭던운우의 정을어찌 외면할 수 있나요님아가지마요그렇게 사랑하고그토록 흠모하던우리가 어찌돌아설 수 있나요가지마요님아 가지마요난 아직도님을 사모하고 있어요님아가지마요난 단 한번도님이 없는 세 2022-02-18 08:00 [기고] 아름다움으로 신비로움을 되찾자 [기고] 아름다움으로 신비로움을 되찾자 박얼서 시인·한국문인협회 전자문학위원 한때는 우러러뵈던 것들이 있었다. 사시(司試) 혹은 행시(行試)를 패스했다느니, 개천에서 용이 났다느니, 하는 소문들이었다. 누구든 한 번쯤 도전하고픈 꿈이었을 터이다. 하루아침에 판사 혹은 검사 또는 사무관으로 임용되는 벼락출세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사실 고시 합격이란 신언서판을 능가하는 신분상 보증서 같은 거였다.그런데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고시(高試)를 패스했다고 해도 대학교수, 의사, 건축사, 변호사, 회계사라는 고급 직함을 내밀어도 그저 다양한 전문직종 중에 어느 한쪽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 어떤 신분적 위상이나 권위 2022-02-16 10:55 [時] 너를 만나 좋았는데 [時] 너를 만나 좋았는데 소년 한영민 너를 만나 좋았는데너무 좋았는데너무 너무 행복한 사랑이었는데너도 나를 만나 좋아했잖아너무너무 행복했잖아뜨겁게 사랑했잖아우리 서로 너무 잘 맞고우리 서로 너무 똑같아언제나 함께했잖아어쩌다 이렇게 무심해졌는지어쩌다 이렇게 멀어졌는지어쩌다 이렇게 아프게 하는지어쩌다 이렇게 슬퍼게 하는지우리 좋아했잖아우리 서로 사랑했잖아우리 행복했잖아우리 늘 함께 했잖아우리 좋아했잖아[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2-11 07:00 [기고] 생활필수품인 마스크 올바르게 버려야 [기고] 생활필수품인 마스크 올바르게 버려야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가 다르게 폭증하고 있다. 심지어 이달 말께 신규 확진자가 13만명에서 많게는 17만명 수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벌써 3년째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개인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백신접종은 기본이거니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생활화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고 보면 요즘 코로나19 감염 확산 초기에 많이 불거졌던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크고 작은 사건들을 뉴스에서 찾기 힘들어졌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기는 2022-02-09 09:35 [기고] 넥슨사태 통해 본 대전의 공공의료 현주소 [기고] 넥슨사태 통해 본 대전의 공공의료 현주소 원용철 벧엘의집 담당목사 대전시는 지난 1월 10일 대전시와 넥슨재단의 업무협약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기업명칭 사용, 병원장 임명 시 대전시와 넥슨재단 간의 협의, 넥슨재단의 병원운영위원회 참여, 20억 이상 사업비 증감 시 대전시와 넥슨재단의 협의 등이 담겨있다고 했다. 그동안 (사)토닥토닥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제기되었던 문제가 기정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공공의료란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헌법 36조 3항에는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되어있 2022-02-06 14:02 [時] 점점 잊혀지고 헤어지는 중 [時] 점점 잊혀지고 헤어지는 중 소년 한영민 사랑이 참 힘들지만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너무 아프지만진짜 무서운 것은 한시도 못 보면 못 살것 같은 잠시도 떨어지면 죽을 것 같이 아프던생각만 하면 숨막혀 미칠 것 같은 그 사랑이그 이별이그 마음이 어느덧 점점 옅어져 가고 있는그리움이가장 무서워진다 이대로 시간이 갈수록점점 희미해지는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들 잊혀질까봐 안간힘을 쓰며 그려보는 그녀의 얼굴이그렇게 또 점점 희미해지고우리는 그렇게점점 헤어지고 있는 중이다[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2-04 08:00 [時] 그녀가 지나치는 길가에 [時] 그녀가 지나치는 길가에 소년 한영민 우리 이대로 헤어져야 한다면우리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다면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한다면사랑하면서도 남남이 돼야 한다면먼발치서 지켜줄 수 있도록기다리다 지친 내 육신을그녀가 지나치는 길가에 묻어줘요그녀가 잘 있는지그녀가 행복한 지매일 매일 지켜볼래요그리움에 지친 내 영혼을그녀가.지나치는 길목에 뿌려줘요울지는 않는지아프지는 않은지내가 보고싶지는 않은지매일매일 보듬어 줄래요우리 헤어져야 한다면우리 남남이 돼야 한다면기다리다 지친 내 영혼을그녀가 지나치는 길가에 그려줘요그녀와 스치면서향기라도 느껴보게그녀가 지나치는 길가에서매일매일 바라보게 2022-01-28 08:00 [기고] 우리동네 신부님 [기고] 우리동네 신부님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염려하던 일이 결국 터졌다. 마을 앞을 가로질러 왕복 4차선인 김포 시가지 우회도로가 완공되었는데, 육교는커녕 신호등도 없다. 등교하는 학생들이나 읍내에 볼일이라도 있어 나가려는 사람들은 눈치껏 건너야 하는데, 말은 눈치껏 이라지만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판이다. 위태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동네 할머니 두 분이 새벽 미사 갔다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이들 학교 등교시키다가 아차! 하는 날에는 증조할아버지 사시는 세상에 있는 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키게 생겼다.관공서 출입이 좀 잦고 말이나 좀 한다는 몇몇 사람 붙잡고 얘기 2022-01-25 09:3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