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5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승필의 돋보기] 0점 의원의 대표는 누구십니까 [최승필의 돋보기] 0점 의원의 대표는 누구십니까 중국 사마천(司馬遷)이 한(漢)나라 무제 때 쓴 역사책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천여불취 반수기앙(天與不取 反受其殃)’이라는 말이 나온다.진(秦)나라가 어지러워지자 한신(韓信)은 처음에 항우(項羽)를 섬겼으나 중용되지 않자 유방(劉邦)에게로 갔고, 이후 승상 소하(蕭何)의 도움으로 한군(漢軍)을 이끌며 크게 공을 세움으로써 제왕(齊王)이 됐다.전세가 차츰 불리해진 것을 느낀 항우는 사신을 보내 한신에게 중립을 지키라고 설득했다.항우의 사신이 떠나간 뒤 천하가 한신의 손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제나라 변사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2-25 15:03 [최재혁의 데스크席] 엄벌만능주의 벗어나야 [최재혁의 데스크席] 엄벌만능주의 벗어나야 “30년 무재해 사업장인데도 요즘 중대재해처벌법만 생각하면 잠이 안 옵니다. 아무리 충실히 준비한다 해도 사고는 일어나기 마련인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소규모 사업장 대표의 하소연이다. 이처럼 지난 1월 68만 곳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경기침체로 힘든 영세 중소기업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를 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가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특히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2-22 13:10 [최승필의 돋보기] 발길 끊길 위기에 처한 제3지대 [최승필의 돋보기] 발길 끊길 위기에 처한 제3지대 중국을 전한 시대 무제(武帝) 때 급암(汲)과 정당시(鄭當時)라는 충신이 있었다. 급암은 의협심이 강하고 성품이 대쪽 같아 황제 앞에서도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다 하는 편이었다.급암은 동료 대신들이 그 점을 나무랄 때면 이렇게 반박했다고 한다. “폐하께서 이 사람이나 공들 같은 신하를 두심은 올바른 보필로 나라를 부강케 하고, 백성들을 편안케 하시고자 함인데, 누구나 듣기 좋은 말만 하여 성총(聖聰)이 흐려지기라도 한다면 그보다 더한 불충이 어디 있겠소? 그만한 지위에 있으면 설령 자기 한 몸 희생을 각오하고라도 폐하를 욕되게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2-18 11:51 [기자수첩] “‘곡성 세계장미축제’ 성공 개최 방안 모색해야” [기자수첩] “‘곡성 세계장미축제’ 성공 개최 방안 모색해야” 전남 곡성군에서 열리는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최된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유럽 명품 1004종의 장미와 함께 붉은색을 상징하는 기획 공연, 무대 디자인,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선사한다.또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 문화 관광축제’에 선정돼 국비 지원과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장미 축제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인구 2만 칼럼 | 김영주기자(전남 곡성 담당) | 2024-02-15 15:48 [최재혁의 데스크席] 저출산 위기론 [최재혁의 데스크席] 저출산 위기론 한국이 본격적으로 인구 감소 시대에 접어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합계출산율 0.7~0.8명을 전제할 때 2072년 예상 총인구는 약 3600만 명이다. 생산인구는 50년 후 현재의 절반 수준에 못 미친다. 생산인구당 부양인구 수도 100명을 웃돌게 된다. 인구 감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급락한 출산율 회복에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 프랑스가 국내총생산(GDP)의 5%가량을 투입해 1.8명대 출산율을 회복한 것은 우리에게 타산지석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은 1.3명 선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중국의 최근 인구 데이터는 매우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2-15 11:17 [최승필의 돋보기] 태극전사들의 정신력은 위대했다 [최승필의 돋보기] 태극전사들의 정신력은 위대했다 “쓰러질지언정 무릎을 꿇지 않는다. 월드컵에 오고 싶어도 못 온 선수, 운이 없어 오지 못한 선수도 많다. 그들의 꿈과 희망도 우리 대표팀이 가져가야 할 사명감이라고 생각한다”지난 2015년 제16회 호주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 선수와 함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박지성 선수의 말이다.그리고 9년 뒤 카타르에서 18회째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주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태극전사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사우디와의 경기 전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실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2-04 14:11 [최재혁의 데스크席]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재혁의 데스크席]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족과 교류 없이 살다 쓸쓸히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가 늘고 있다.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홀로 고립되는 사람도 함께 늘고 있다. 도시화, 익명성, 비대면 서비스 등의 발전은 편리한 삶을 앞당겼지만 더불어 사는 정과는 멀어지게 했다. 다양한 사회적 요인의 영향으로 더이상 고독사는 노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50~60대가 고독사 사망자 수 대부분을 차지했고 20대 청년들 역시 쓸쓸한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고독사에 대한 불명확한 정의 탓에 제각각인 통계, 지자체 차원의 예방책 등의 마련은 깊이 있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2-01 13:01 [기자수첩] 곡성소방서 개청, 지역 안전의 새장을 열다 [기자수첩] 곡성소방서 개청, 지역 안전의 새장을 열다 전남 곡성소방서가 지난 19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곡성 소방서의 개청 이전에는 담양 소방서 소속 곡성 119안전 센터에서 재난대응과 소방행정을 맡아왔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곡성 소방서가 개청되어 고도화된 시설과 장비를 갖춘 전문 소방인력이 상주하게 되면서 주민들은 안전에 대한 신뢰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곡성 소방서는 3과, 2안전 센터, 1구조대, 2지역대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난 대응 및 소방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곡성 주민들은 더욱 칼럼 | 김영주기자(전남 곡성 담당) | 2024-01-29 10:30 [기사수첩] 순창군, 관광산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해야 [기사수첩] 순창군, 관광산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해야 전북 순창군이 도내 군 단위 지역 대부분이 인구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완주군과 함께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반전을 이뤄냈다. 2021년 전국에서 인구 감소율 1위를 기록했던 터라 이번 인구 증가 소식에 더욱 반기고 있다.여기에 고향사랑기부제도 지난해 기부금 8억 7천만원을 돌파해 도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기부자 4,288명 중 소액 기부자가 4,003명으로 전체 93%를 차지해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향우 여러분의 작은 사랑이 모여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도내 1위라는 타이틀 차지할 수 있었다. 연초부터 좋은 소식 칼럼 | 오강식 지방부 부국장 | 2024-01-28 13:09 [최승필의 돋보기] ‘남 일 같지 않다’는 생각으로 실천해야 [최승필의 돋보기] ‘남 일 같지 않다’는 생각으로 실천해야 ‘아노미(Anomie : 사회 구조와 무규범성)’는 에밀 뒤르켐(Emile Durkheim)에 의해 최초로 주장된 이론으로 ‘긴장 이론(straintheory)’의 뿌리를 이룬다.아노미는 한 사회를 지배하는 강력한 가치관이 세력이 약화하고, 한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가치관이 동등한 세력을 가지면서 한 사회 내에서 공존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아노미 상태에서 살고있는 개인들은 어떤 가치관을 따라야 할지와 같은 가치관의 혼란을 경험하게 되며, 따라서 그 사회에서 지배적인 가치·규범에서 벗어난 행동인 일탈행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28 11:10 [최재혁의 데스크席] 신학기, 학부모 ‘등골 휜다’ [최재혁의 데스크席] 신학기, 학부모 ‘등골 휜다’ 학생 개인의 개성이 매몰될 수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교들이 교복을 선택하는 것은 몇가지 장점 때문이다. 그 중 한가지는 모두가 교복을 입을 경우 옷의 가격에 따른 위화감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교복의 목적 중 아주 작은 부분이겠지만 부모의 재산과 소득수준이 그대로 아이의 계급이 되는 말도 안되는 불합리를 예방하는데 분명 효과가 있다. 아침마다 옷투정을 부리는 자녀와 엄마의 불필요한 실랑이도 덤으로 차단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교복만으로는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아이들 사이에서 교복 위에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1-25 13:10 [최승필의 돋보기] 저출산 대응 재원,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최승필의 돋보기] 저출산 대응 재원,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서트는 0.7명으로 줄어든 한국의 ‘합계출산율’을 소개하면서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 시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한국의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한국은 소멸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한국은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에 있어 두드러진 사례연구 대상국”이라며 지난해 3분기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1년 전에 비해 0.1명 줄었다는 통계청 발표 내용을 소개했다.그는 “이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를 구성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21 11:22 [최재혁의 데스크席]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며 흐른다 [최재혁의 데스크席]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며 흐른다 고려말 조선 건국을 둘러싼 권력다툼을 다룬 ‘육룡이 나르샤’, 이 드라마에서는 독특하게도 태종을 주인공으로 부각시켰다. 이성계와 정도전을 중심으로한 신진세력이 조선을 세운 것이 아니라 막후에 태종 이방원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뒤늦게 권력 쟁탈전에 나서 형제를 죽이는 살육전을 마다하지 않은 잔인한 품성을 부각하는 것이 일반이었던 그동안의 사극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훗날 조선 3대 왕인 태종 이방원이 극중 핵심인물이다. 이방원은 극중 권력을 잡기 위해 정적을 무참하게 제거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이방원이 수하를 시켜 정적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1-18 13:31 [기자수첩] 남원시가 변하지 않는 이유 [기자수첩] 남원시가 변하지 않는 이유 행정기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특정 업무를 전담하는 중간조직이 있다. 각종 위원회나 부여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단체들이다. 이러한 중간조직들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하고 효율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책임과 권한을 분산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를 통해 한 사람이나 칼럼 | 오강식 지방부 부국장 | 2024-01-15 09:49 [기자수첩] 장두로미(藏頭露尾) [기자수첩] 장두로미(藏頭露尾) 경북 포항지역이 해묵은 ‘쪼개기 후원금’ 진실공방으로 시끄럽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 측근들이 전직 포항시의원에게 '쪼개기' 후원 혐의에 대한 재판 진술 번복을 회유하기 위해 억대의 현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한 인터넷 언론에 의해 보도됐기 때문이다.이같은 보도를 근거로 포항지역 한 시민단체가 김정재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자 김의원측이 언론사와 이 단체를 상대로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대결 양상이 격화되고 있다.지난 9일 한 인터넷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은 이렇다. 지난 2022년 3월 대구지방법원의 A전 포항시의원에 대한 정 칼럼 | 박희경 지방부 국장(포항담당) | 2024-01-14 19:30 [최승필의 돋보기] 조각(彫刻)할 수 없는 대한민국 정치 되살리는 길 [최승필의 돋보기] 조각(彫刻)할 수 없는 대한민국 정치 되살리는 길 “宰予晝寢(재여주침)이어늘 子曰(자왈) 朽木(후목)은 不可雕也(불가조야)요 糞土之墻(분토지장)은 不可也(불가오야)니라”재여가 낮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 공자가 말했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할 수 없고, 더러운 흙으로 쌓은 담장은 손질할 수 없다”재여는 자아(子我) 또는 재아(宰我)라고도 부르는 공자의 제자다. 공자의 10대 제자 중 자공과 더불어 언변(言辯)이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하나다.논어(論語)와 사기(史記)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 등에 이처럼 낮잠을 자는 재여를 꾸짖는 공자와 공자에게 따져 묻는 재여의 모습이 여러 차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14 13:13 [최재혁의 데스크席] 정치인 테러는 심각한 민주주의 파괴행위 [최재혁의 데스크席] 정치인 테러는 심각한 민주주의 파괴행위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또 발생했다. 신년 벽두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당했다는 긴급뉴스가 장식했다. 이 대표에 대한 백주테러는 충격적이다. 정치테러가 고착화되는 것 아닌가싶어 더 그렇다. 송영길 전 민주당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정치 유투버에게 망치 테러를 당했고, 2015년 주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는 시민단체 인사로부터 피습을 당했다.더불어민주당 이 대표가 2일 오전 10시께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 부위를 찔렸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곧장 헬기를 타고 부산대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1-11 11:23 [최승필의 돋보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최승필의 돋보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 것은 위에 있는 사람부터 법을 어기기 때문이라는 뜻의 ‘법지불행자상정지(法之不行自上征之)’라는 말이 있다.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진(秦)나라의 법가(法家)를 대표하는 정치가이자 개혁·사상가인 상앙(商)이 한 말이다.‘사기’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법으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학문인 ‘형명학(形名學)’에 관심이 컸던 상앙은 진나라의 군주였던 진효공(秦孝公)의 절대적인 신임 아래 새 법령을 반포(頒布)하고, 시행했으나 법이 너무 번거롭고 무거워 당시 대신과 백성들의 불평불만이 많았다.그러던 어느 날 평소 상앙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24-01-07 15:26 [최재혁의 데스크席] 희망을 품고 한해를 시작해 본다 [최재혁의 데스크席] 희망을 품고 한해를 시작해 본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새 아침, 붉은 태양이 동해 바다에 솟구쳐 올랐다. 새해는 용의 해, 그중에서도 60년 만에 찾아오는 청룡의 해다. 푸른색을 띤 상상의 용인 청룡은 나라와 가정을 지키는 수호신이며 풍요와 행복을 상징한다. 서조(瑞兆), 즉 상서로운 조짐을 품고 있기도 하다. 새해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 보자. 책을 읽겠다, 술을 줄이겠다, 살을 빼겠다. 새해가 밝아오면 다들 하는 결심이다. 물론 지키지 않는다. 하루나 이틀 정도 하는 시늉을 했다가,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으니 사흘에 한 번씩 결심하면 된다는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24-01-04 11:32 [최승필의 돋보기] 천(川)이 고요하면 달(月)도 고요하다 [최승필의 돋보기] 천(川)이 고요하면 달(月)도 고요하다 “하늘에 떠 있는 밝은 달이 어느 천은 작은 것이기에 작게 비추고 어느 강은 큰 것이기에 더 많이 비추어서는 안된다”국왕이 힘 있고 돈 많은 사람에게 은혜를 많이 베풀어 주고,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서민들에게는 작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베풀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조선의 제22대 왕 정조(正祖)가 말한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에서 나온 말이다.이 말은 군주(君主)의 초월적인 위상을 설명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막대한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만천(萬川)’은 만 개의 시내로, 한강과 대동강 등 큰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방 | 2024-01-02 10:2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