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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54]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외유내강 힘으로 동두천 발전 이룰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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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54]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외유내강 힘으로 동두천 발전 이룰 터”
  • 동두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2.11.24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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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으로 전반기 중책 성공 다짐
의대 설립·제생병원 조기 개원 등 추진
"동두천 발전·시민 행복위해 믿음 지킬 컷"
황주룡 부의장 [동두천시의회 제공]
황주룡 부의장 [동두천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54]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 시의원 당선 및 부의장 취임 소감과 각오는
투표용지 속 빨간색 도장의 의미는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그 믿음의 무게를 마음 깊이 새긴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대로 듣고, 제대로 실천하고, 제대로 일하는’ 황주룡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또 초선임에도 부의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 의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김승호 의장님과 함께 제9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이끌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 등원 이전의 정치 경력으로 ‘중고신인’이라는 평이 많은데
김성원 국회의원실 비서관, 서정대 겸임교수, 국민의힘 동두천연천 당협 사무국장, 동두천시장 비서실장 등으로 일하며 고향 동두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구상해 왔다.

이전까지는 정치 보좌역을 맡아왔다. 이제는 시의원이자 부의장으로서 주도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표명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 즉 서브(sub)에서 메인(main)으로 포지션이 바뀐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앞으로는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과 특히 국회에서의 의정 보좌 활동을 통해 쌓은 나름의 실력을 의정활동에 접목하려 한다. 재정자립도가 낮고 재원이 부족한 동두천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도움이 절실하다. 정부와 도가 동두천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도록 그동안 구축한 물적·인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겠다.

[동두천시의회 제공]
[동두천시의회 제공]

● 동두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방안이 있다면
생연중학교 운영위원장, 동두천중앙성모병원 기획실장 재직 중 깨달은 사실은 도시의 생활 여건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과 ‘의료’환경이라는 것이다. 실제 동두천을 떠나는 이들의 주 사유가 바로 이 두 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동두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은 결국 ‘교육’과 ‘의료’ 두 가지 방향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과 ‘의료’환경, 이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의대 설립과 제생병원 조기 개원을 추진해야 한다. 노령 인구 비율이 높은 시에는 종합병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더해 시의 시급한 현안인 제생병원 조기 개원은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의대 설립·유치와 맞물려 추진돼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정치인으로서 정의하는 ‘민주주의’는
논어 자로편에 등장하는 사자성어 ‘화이부동’은 주관 없이 남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좇는 ‘부화뇌동’을 경계하는 뜻이다. 정치의 영역에서는 ‘타인과의 다름을 인정하는 정신’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선거 준비 중 ‘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라는 책을 읽었다. 지금 정치 현실을 지배하는 이분법적 편 가르기와 적대·증오의 심각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였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초는 소통과 조율이라는 나름의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자신의 소신과 주관은 굳게 지키되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소통과 토론, 조율과 조정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가 정치, 그리고 민주주의가 품은 난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화이부동’의 정신은 이 난제를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시민께 한 말씀
의회는 ‘정당정치’와 ‘생활정치’가 공존하는 곳이다. 또 의회 내부의 의견 대립, 집행부와의 갈등도 상존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의정활동의 목표는 ‘동두천 발전’이며 궁극적 목적은 ‘동두천시민의 행복’이다. 그 목표와 목적에 동두천이 한 걸음씩 다가가도록 의정활동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외유내강’의 힘을 발휘하겠다. 시민들께서 투표를 통해 주신 그 ‘믿음’을 지켜드리고 보답하겠다.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는 시민 감동 의정’, 제9대 동두천시의회 의정 구호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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