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58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의학칼럼] 여성 건강 위협하는 여성암 1위 ‘유방암’ [의학칼럼] 여성 건강 위협하는 여성암 1위 ‘유방암’ 이승민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영상의학과 전문의 유방암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유방에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암세포로 변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유방암의 종류는 꽤 많다.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 바로 알고 대비하자.대부분의 유방암은 유관과 소엽의 세포(특히 유관 세포)에서 기원하며,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몸의 표면이나 내장 기관의 내부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에서 발생한다. 유방암의 위험요인으로는 여성호르몬,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있다. 특히 폐경 후에는 비 2024-01-15 14:56 [칼럼] 재건축 규제 완화, 투기 불씨는 경계해야 [칼럼] 재건축 규제 완화, 투기 불씨는 경계해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정부가 새해 주택시장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 완화와 과감한 세제 시혜 조처를 내놨다. 우선 건축 30년 초과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고, 재개발 문턱도 낮아진다. 또한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를 위해 2년 내 신축되는 60㎡ 이하 소형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은 여러 채를 사도 취득·양도·종부세가 면제된다. 공급·수요 양면에서 규제를 대거 풀겠다는 정책인데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기부양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는 반길 일이지만, 다주택자·건설업자에게 혜택을 몰아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투기 불씨를 2024-01-15 10:54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민초들의 삶을 닮은 식물, 민들레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민초들의 삶을 닮은 식물, 민들레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민들레는 들을 노랗게 뒤덮는 모습 때문에 ‘만지금(滿地金)’이라 한다. 쓴 즙 때문에 ‘고채(苦菜)’라고도 부른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쓴다. 민들레 줄기는 겨울에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한다.민들레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지에 분포되어 자생한다. 원산지는 한국이다. 최근에는 강원도 양구군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12ha(2020 2024-01-10 10:18 [문제열의 窓] 라오스 농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문제열의 窓] 라오스 농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라오스는 쌀 중심의 전통적 농업국가다. 우리나라가 1960∼70년대 국가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듯 현재의 라오스가 그렇다. 라오스는 우리나라처럼 쌀밥에 채소 반찬과 고기를 곁들여 먹는다. 대나무 통 안에 밥을 찐 찹쌀밥(Stic Rice),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를 볶아서 만든 볶음밥(Fried Rice), 우리나라의 칼국수에 가까운 식감을 느끼는 찹쌀국수(까오삐약) 등을 보면 그들에게도 쌀은 생명을 잇는 삶의 원동력이자 희망이었음이 분명하다.라오스는 동남아에서 유일한 내륙 국가다. 국내 총생산액은 157억 달러로 세 2024-01-10 10:15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불 피(被)의 물리화학적 인문학 [강상헌의 하제별곡] 이불 피(被)의 물리화학적 인문학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개구멍받이 말로 KBS는 ‘국민의 방송’ 깃발 날리는가.피(被)는 덮고 자는 이불이다. 옷 의(衣)와 가죽 피(皮)의 합체다. 연상하면 피부를 덮는 옷이 이불임을 안다. 3천5백 년 전 갑골문 사람들의 연상도 그랬으리라.피습(被襲)이란 말, 요즘 모두에게 익숙하다. 불행하게도 야당 대표가 습격(襲擊)을 당(當)해 신체적인 피해(被害)를 본 큰 사건 때문이다. 당한 것은 (이불이나 옷 안에 들 듯) 입은 것이다. 피동사(被動詞)의 피동이다. ‘당한 것’ 피동은 ‘내가 한 것’ 능동(能動)의 상대적인 말이다. 더 설명이 필요 없는 ‘국 2024-01-09 09:00 [칼럼] 행복은 [칼럼] 행복은 김병연 시인·수필가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오늘의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있다. 미래의 계획이 어디까지나 환상적인 꿈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미래를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일터에서 자신의 삶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누군가 말했다. 가난은 불편할 따름이지 죄는 아니라고 말했다. 떳떳하게 세상(世上)을 향해 더디지만 힘찬 발걸음을 부지런히 내딛는 의지를 보인 말이다. 그렇다. 가난은 불편(不便)할 따름이지 행복(幸福)을 구속(拘束)하지는 못한다. 누구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만족해하는 순간이 오래 지속 2024-01-08 11:12 [칼럼] '피크 코리아' 막기 위해서는 [칼럼] '피크 코리아' 막기 위해서는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는 ‘피크 코리아(Peak Korea)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경제지인 ‘머니1’은 지난해 11월 13일‘한국은 끝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언론은 중국 경제를 두고 '피크차이나'라는 용어를 쓰며 중국의 경제발전은 이제 최고점을 찍고 내림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며, 한국 경제가 내리막길로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 급감으로 2020년대에는 경제성장률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한국의 연 2024-01-08 11:09 [의학칼럼] 당뇨병콩팥병 [의학칼럼] 당뇨병콩팥병 최용선 분당제생병원 신장내과 과장 당뇨병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콩팥의 혈관에 손상을 유발하고 이를 “당뇨병콩팥병”이라고 한다. 첫 번째 징후로 단백질이 소변에 나타나게 되고, 지속된다면 콩팥 기능이 감소한다. 콩팥 기능의 감소는 혈액의 노폐물을 적절히 제거할 수 없다는 의미로 요독이나 수분 등이 부적절하게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요독증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요독증의 증상으로는 혈압 상승, 눈과 손발의 부종, 전신 가려움,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이 있다.당뇨병콩팥병은 초기에는 인지되는 증상이 없지만 소변검사를 하면 알부민뇨 혹은 단백뇨를 확인할 수 2024-01-03 10:07 [칼럼] 태영건설 發 부동산 PF 위기, 발빠른 대응 나서야 [칼럼] 태영건설 發 부동산 PF 위기, 발빠른 대응 나서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우리 경제에 부동산 발 금융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라는 뇌관이 자리 잡고 있다.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악화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12월 28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제8조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만기도래한 서울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 관련 480억 원 규모의 부동산 PF 대출을 갚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알짜 계열사 매각, 지주사 차입 등을 통해 긴급 자금을 마련했는데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2024-01-02 10:30 [문제열의 窓] 춥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그 시절 겨울 이야기 [문제열의 窓] 춥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그 시절 겨울 이야기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영하의 온도와 차가운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 겨울이다. 나무들은 옷을 벗어 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벌벌 떨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소복이 내리어 온 세상을 하얗게 덮는다. 눈이 쌓이면 고무래를 들고 마당과 동네 길을 치우면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한다. 동네 강아지도 눈이 좋아 코에 눈을 묻히고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지붕 위에 눈이 녹아 처마 밑에 고드름이 맺히면 따서 먹었다. 옛날에는 함박눈이 오면 서설(瑞雪:상서로운 눈)이라 행운이 찾아 든다고 좋아했다. 요즈음은 함박눈이 내려도 쌓인 눈을 보기가 어렵다. 내리기만 2023-12-29 12:00 [칼럼] 2030 취업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해법이다 [칼럼] 2030 취업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해법이다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지난해 20대 청년세대 일자리가 고작 1만 개 증가한 데 반해 60세 이상 노인 세대의 일자리는 8만 개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져 세대 간 일자리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일자리는 2,645만 개로 전년 2,558만 개보다 87만 개 늘었다. 이 증가분의 절반이 넘는 44만 개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늘었고 50대에서도 26만 개, 40대 10만 개가 늘었다. 반면 30대·20대 청년세대의 일자리는 각각 5만 개, 1만 개 증가하는 데 2023-12-26 10:19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 씀바귀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 씀바귀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씀바귀는 뿌리와 잎을 채취할 때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쓰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지역에 따라 쓴나물. 쓴귀물. 싸랑뿌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한약명으로 산고채(山苦菜).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 소과채(小瓜菜), 활혈초(活血草)라고 한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사람도 많다. 고들빼기의 경우 잎이 씀바귀에 비해 조금 넓고 뿌리가 짧고 굵은 경향이 있고 약간 맵고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씀바귀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씀바귀, 흰씀바귀, 선씀 2023-12-26 10:16 [문제열의 窓]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라오스를 다녀와서 ③ [문제열의 窓]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라오스를 다녀와서 ③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라오스 탐방 4일차. 서양식과 라오스식이 혼합된 뷔페로 푸짐한 아침을 먹었다. 다양한 과일, 샐러드, 볶음밥, 라오스 쌀국수, 즉석 오물렛, 베이커리, 요거트 등 많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인을 배려한 고추장도 준비되어 있어 밥 한 공기에 공심채 볶음을 넣고 쓱쓱 비벼서, 라오스의 쌀국수 국물이랑 함께 먹는 맛은 이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버렸다. 라오 2023-12-20 09:00 [강상헌의 하제별곡] 정치의 명분 [강상헌의 하제별곡] 정치의 명분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주역은, 변화도 변해야 하는 역(易)의 원리다. 정치의 명분(名分), ‘워너비(wanna-be)’로는 안 된다. ‘워너두(wanna-do)’라야 한다. ‘무엇이 되겠다.’가 아니라 ‘무엇을 하겠다.’라야 하는 것이다. ‘사이먼과 가펑클처럼 되고자한다.’는 팝아티스트 ‘SG워너비’의 이름과 뉘앙스(느낌)를 빌렸다. 정치의 계절, 여러 이름들에서 이런 뜻을 읽는다. 가령, 거칠게 말해 ‘이재명(의원)이 문제가 많으니 내가 돼야겠다.’고 나선 이낙연(전 의원)이나 ‘이준석(전 의원)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내가 이럴 수밖에 없다.’는 안철 2023-12-19 10:36 [칼럼] 요소수 대란 재발 위기,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야 [칼럼] 요소수 대란 재발 위기,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중국 당국이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통관을 돌연 보류하는 조치를 취해 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파장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관세 당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갑자기 보류해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트럭이 멈춰 서고 산업의 핏줄인 물류망까지 흔들렸던 2021년의 ‘요소수 대란’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수출입을 담당하는 해관총서는 지난 11월 30일 우리나라의 한 대기업이 수입 예정이었던 중국산 ‘산업용 요소’의 수출을 보류시킨 것으로 알려졌 2023-12-18 10:01 [문제열의 窓]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라오스를 다녀와서 ② [문제열의 窓]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라오스를 다녀와서 ②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 루앙프라방의 탁발(托鉢)행렬. 나눔과 베품의 불교의식이다. 라오스의 새해 최대 명절은 4월 15일이다. 이때는 새해의 복을 빌어 준다며 서로에게 물을 뿌려준다,>라오스 탐방 3일차. 이른 새벽 5시. 어둠을 뚫고 루앙프라방의 탁발(托鉢)행렬을 보러 갔다. 새벽부터 동자승의 탁발행렬이 주홍빛으로 거리를 수놓는다. 동남아시아에서 두루 행해지는 탁발이지만 루앙프라방의 탁발이 특별한 이유는 650년간 이어온 전통으로 신성한 아침의 기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라오스 전역에서 1년 365일 하루도 쉼 없이 매일 새벽 5~7시에 이루어 2023-12-18 09:00 [문제열의 窓]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라오스를 다녀와서 ① [문제열의 窓]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라오스를 다녀와서 ①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수원목양역사문화탐방단 10명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방비엥(Vang Vieng), 비엔티엔(Vientiane)으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지난 10월 30일. 오후 7시 10분. 인천 공항에서 울창한 숲속의 나라 라오스를 향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밤하늘을 가르며 5시간의 비행 끝에 현지 시각 밤 2023-12-15 08:00 [공직칼럼]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시' [공직칼럼]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시' 백영현 경기도 포천시장 포천시는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 모두 생활 속 인문환경을 누리고, 포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포천의 특화된 인문자산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포천은 다양한 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출토되는 곳으로, 역사적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러한 자원을 연구하고, 보존전시할 수 있는 시립박물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포천에는 2종 박물관인 포천역사문화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해 인문학 소양을 기르는 교육문화프로그램이나 포천시민의 2023-12-13 13:01 [강상헌의 하제별곡] ‘소치(所致)’가 돌아왔다 [강상헌의 하제별곡] ‘소치(所致)’가 돌아왔다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부족의 소치, ‘덕’ 말고 ‘족’이라. 법률용어인가? 대통령이 ‘엑스포 유치 실패’를 계기로 ‘부족의 소치’라는 낯선 언어를 반포(頒布)하니 ‘부덕의 소치’ 풍(風) 소치타령이 재연될 전망이다. 대부분 언론이 그 말을 제목 삼았다. 질의응답도 없었다니 ‘대충 그렇게 알아들으라.’는 것이었을까? “짐의 탓으로 오늘의 이런 참상을 보게 되니, 다 부덕의 소치로다.” 임금이 끔찍한 상황을 당한 백성들을 향해 자책(自責)하는 어법(語法)이다. 공감의 위로일 수도 있겠고, 물론 (어질고 어진) 나라님으로서의 정치적 수사(修辭)일 수도 있다. 2023-12-12 09:30 [칼럼] 내년 경제 전망도 암울···경제 한파 대비해야 [칼럼] 내년 경제 전망도 암울···경제 한파 대비해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바닥을 찍는 듯 보였던 경기가 다시 냉각되며 경제 한파가 매서워질 조짐이다. 지난 11월 30일 통계청이 발표한‘2023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월 9월 대비 생산(전 산업생산)은 1.6%, 소비(소매 판매)는 0.8%, 투자(설비투자)는 3.3% 감소했다.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대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로 석 달 만이다. 지난달 국내 전체 산업 생산지수는 111.1로 한 달 전 9월에 견줘 1.6% 하락하면서 석 달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2020년 4월 1.8% 하락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2023-12-11 10:3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