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48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주는 땅두릅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주는 땅두릅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두릅은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가장 고급에 속하는 것이 땅두릅으로 산나물의 황제로 일컫는다. 참두릅과 비교하여 순이 연하고 향기가 뛰어나고 씹히는 맛이 싸각거리고 상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봄철에 인기가 가장 많은 나물이다.땅두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산나물이나 나무가 아닌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사계절 땅속에서 잘 견디고 바람이 불어도 부동(不動)을 취한다고 해서 땅두릅이라 부른다. 생명력이 강하고 독립성이 강해서 그런지 한약명으로 독활(獨活)이라고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2023-11-09 11:01 [문제열의 窓] 우리 시대 농민을 응원합니다 [문제열의 窓] 우리 시대 농민을 응원합니다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조선시대 농민은 가족노동을 기반으로 농사일에 종사했다. 이들은 이웃끼리 서로 도우며 농사일을 함께 하는 조직인 ‘두레’를 만들어 품앗이를 했다. 생활물자는 거의 자급자족했다. 농민들은 일 년 내내 농사일에 매달려야 했다. 춘분과 추분사이의 농번기에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시간인 농한기에도 집수리, 가마니짜기, 새끼꼬기 등의 일에서 벗어날 수 없는 등 농민들의 생활은 고달팠다.최근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파친코’라는 드라마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초들의 삶이 가슴 아프게 나와 있는 이야기가 있다. 귀하게 키운 딸 2023-11-09 10:58 [의학칼럼] ‘독감 예방주사’ 해마다 모두 맞아야 할까? [의학칼럼] ‘독감 예방주사’ 해마다 모두 맞아야 할까? 김동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원장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아직도 ‘매년, 건강한 성인도 맞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나온다. 독감 예방접종은 모두가 대상이며, 매년 맞아야 한다.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이 있으므로, 접종 전이라면 서두르도록 하자.독감은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3월, 4월까지 유행하는 계절성 질환이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여름에도 독감 환자가 많이 발생했고,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계절과 관계없이 많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본격적으로 독감 유행이 시작하는 겨울이 되면 독감 환자가 2023-11-08 13:01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고리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고리 시인 이오장 고리 -김송포作질긴 인연의 고리를 엮고 살아왔다지풀려고 안간힘 썼던 시간이 위대해지는 순간 입을 다물었다지서러운 것을 풀어놓으면 사슬은 녹이 슬어 쇳가루만 남는다지단단할수록 연의 고리가 길어진다지엮이기 싫다면서 죽자 살자 엮이려 한다지소속이 싫다고 떠나더니 혼자선 살아남을 수 없다지너와 나의 관계는 유효하다너와 나의 관계는 무효하다사슬처럼 엮인 우리는 긴 강물이다 강물은 바다로 들어가기 위한 밑밥이다바다에서 만날 것이다 오래 잘 건너왔다고리에 날개를 달고 말이지[시인 이오장 시평]자연과 사람은 의도하지 않은 끈으로 묶여 있다.혈연이 2023-11-08 09:48 [칼럼] 부채 위험 ‘경고등’···‘선제적 리스크관리’ 시급 [칼럼] 부채 위험 ‘경고등’···‘선제적 리스크관리’ 시급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한국의 부채 수준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가계 기업 정부 모두 빚이 너무 많아 빚의 늪에 빠진 위기의 부채 공화국이다. 국제금융연구원(IIF)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말 기준 GDP에 대한 한국의 가계부채비율은 101.7% 기업부채비율은 120.9% 국가채무비율은 48.3%로 모두 합해 270.9%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일본 415.1% 프랑스 331.4% 중국 318.2% 캐나다 309.4%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나날이 부채가 늘어나 지난 10월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가계 부채 2023-11-06 10:44 [의정칼럼] 무의도에 ‘비치 리조트 타운’ 유치 시급 [의정칼럼] 무의도에 ‘비치 리조트 타운’ 유치 시급 한창한 인천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 인천 중구의 매력적인 섬 무의도 해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국제적인 ‘비치 리조트 타운’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중구 무의도 일대는 그동안 20년 가까이 에잇시티(용유·무의 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 쟁점에 들썩거렸다. 주민들은 재산권에 제한을 받았고, 무리한 투자를 했던 이들은 빚더미에 않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 이후, 두 지역은 낙후된 채 방치된 것이나 다름없었다.실제로 두 지역은 사업의 규모를 줄여 나눠서 개발을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유도를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사업은 사업구역 설정 2023-11-06 10:40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 然(연)의 마법 (中)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 然(연)의 마법 (中)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한자 然만 붙이면, 모두 ‘그렇게’ 되는구나. 아하!고기 육(⺼,肉 육) 개(犬 견) 불(灬,火 화)의 세 글자가 모여 ‘그러할 연(然)’이 됐다. 개를 먹은 인류 고대의 식습관이 묻어난 然은, 생각하면 문학적이고 자못 철학적이기도 하다.어떤 단어에 然을 붙이면, 해리포터의 지팡이 세례를 받은 듯, ‘그 뜻’을 (실하게) 보듬는 말이 된다. 한자는 한 글자가 각각 뜻을 갖는 단어이니, 이런 경우는 숙어 즉 익은 말이다.자연(自然)은 스스로 저절로 自의 뜻이 그러함이라 ‘절로 그러함’, 의미심장하구려. 19세기, 서구문명 받아들이던 2023-11-06 10:00 [인천 명의의시선] ‘교과서적인 어깨수술법’ [인천 명의의시선] ‘교과서적인 어깨수술법’ 고영원 국제바로병원 어깨관절센터 병원장 매년 어깨견주관절학회의 후원으로 ‘어깨관절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병이라고 불리우는 어깨오십견의 예방과 해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요즘 같은 일교차에 피곤까지 더해지면, 가장 먼저 아픈 곳이 어깨이다. 어깨 통증을 말할 경우, 대부분의 젊은 층들은 피로가 쌓였다고 생각하고, 중년층들은 대부분 오십견이 걸렸다고 생각한다.최근 학회의 보고에는 젊은 층에게도 오십견 즉, ‘사오십견’이 생긴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결림 현상으로 발생되는 통증으로 시작해 방치할 경우, 악회되거나 호전돼 오십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2023-11-02 17:11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나이테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나이테 시인 이오장 나이테 - 이임선作내 마음두드리는 빗방울 소리에 당신인 줄 알았습니다지난여름격정의 태양을 삭히며비가 된 당신갈바람이 손짓할 때마다잠자리 떼 창공에 수놓을 때마다당신 발걸음이가까워짐을 알았습니다비가 되어 오시는 당신지친 여심 적시느라 그리했나요진정 그 길이당신이 오시는 길이었나요황혼의 삶임을 깨달았습니다[시인 이오장 시평]기다림은 수많은 탑을 가슴에 쌓기다. 쌓고 무너지면 또 쌓았다가 더 높이 쌓는다. 기다린 만큼 줄어드는 게 아니라 더 커진다. 기다림의 탑 높이에 견주는 것은 없다. 그것이 원망이 되어 허물어질 때는 포기하는 것이 2023-11-01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然(연)의 마법(上)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然(연)의 마법(上)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자연(自然)의 然자가 ‘불에 구운 개고기’라는데...자연(自然)의 말뜻은 ‘스스로(저절로)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개 영어 네이처(nature)의 뜻으로 이해한다. 원래 뜻을 거의 잃은 말이다. 19세기말 일본이 서구문명을 바삐 받아들이며 ‘네이처를 自然이란 말로 쓴다(번역한다).’고 정한 것이 이런 (언어)현상의 시초다.‘그러할 연(然)’자는 문명의 새벽 갑골문 사람들의 생각부터 현대의 활용법에까지 마치 마술처럼 작용한다. 하나 들어 열 깨치는, 聞一知十의 공부에서 이 단어가 중요한 까닭이다. 3천5백년쯤 전 동아시아 대륙 2023-10-31 10:00 [칼럼] 저성장 늪 벗어날 생존전략 새로 짜야 [칼럼] 저성장 늪 벗어날 생존전략 새로 짜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으로 1%대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하락 추세가 이어져 자칫 장기 저성장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동해도 경제 성장률이 1%대 중후반 수준을 넘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정부가 지출을 늘리고 경기부양책을 써서 성장률을 2% 이상으로 키울 수도 있겠지만, 인플레이션과 같은 후폭풍을 불러올 우려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2023-10-30 14: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장애인의 길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장애인의 길 시인 이오장 장애인의 길 - 김찬규作 발을 헛디뎠다젖은 낙엽과 내가 딩구르르르…배낭이 돌부리에 멈춘다찰나였다 산 능선에 내리막길아프다삶이 멍들었다용납하고 흥정하고야 만다 한 발짝 내딛는 길한 움큼 가슴이 열려 있다자유를 포기한 힘과내가 버티는 일이다 산다는 것은 치유의 체험이다[시인 이오장 시평]힘은 젊음의 상징이다. 젊다 해도 힘이 없다면 젊음이 아니다. 그래도 젊을 때는 마음이 힘을 앞서 어지간한 일에는 겁을 내지 않는다. 정상적인 육체와 정신이 젊음을 이끌고 간다. 늙었다고 해도 젊은이 못지않게 힘과 용기를 드러내는 사람은 아주 많다. 하 2023-10-25 07:00 [인천 명의의 시선] 일교차가 부르는 퇴행성관절염, 나도 관절염인가? [인천 명의의 시선] 일교차가 부르는 퇴행성관절염, 나도 관절염인가? 정진원 국제바로병원 병원장 온라인에서는 질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과 다른 질환이거나, 잘못 아는 것을 두고, 전부의 질환을 예측하는 것은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과 같다.인천 국제바로병원을 찾는 상당 부분의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진단하고 묻는 것이 일상이다. 섣부른 판단이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신의 병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는 비전문가가 함부로 판단하면 예상할 수 없을 만큼, 큰 대가를 치러 악화하는 경우도 다반사다.퇴행성관절염 흔히 ‘관절염’이라고 불 2023-10-24 16:40 [의정칼럼] 비방·욕설 만무한 현수막 정치 [의정칼럼] 비방·욕설 만무한 현수막 정치 서과석 경기 포천시의회 의장 우리 주변의 거리가 정당 현수막으로 뒤덮이고 있다. 정치인은 상대방을 헐뜯거나 비난하는 현수막을 경쟁적으로 내걸고 있고 거리 곳곳은 매일 같이 ‘말의 전쟁’이 펼쳐진다.문제는 이처럼 일상의 거리가 ‘전쟁터’, ‘혐오의 배출구’로 오염되게 된 원인을 정치인들이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일반인은 현수막을 함부로 설치하면 처벌 받는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수량, 규격, 장소부터 신고 허가 절차까지 모든 제한이 없다. 사실상 마음대로 현수막을 내걸 수 있게 스스로 법을 개정했고, 일반 시민에 비해 과도한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물론, 표 2023-10-24 14:06 [강상헌의 하제별곡] 갑골문 사람들의 가을 [강상헌의 하제별곡] 갑골문 사람들의 가을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메뚜기 들판의 추상(秋霜) 추파(秋波) 추호(秋毫) 아스팔트길이 없었던 들판의 옛 사람들에게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비쳤을까? 화순 고인돌 군락 언덕에 서서 갈대와 들꽃의 춤을 바라보며 옛 사람들의 시정(詩情)을 생각한다.결실의 가을, 저 황금 들녘은 벼의 파도다. 벼 화(禾)가 불 화(火)가 만난 글자 가을 추(秋)는 수확(收穫)의 이미지를 품었겠다. 쌀이 되는 벼와 세상 변역(變易)의 핵심인 불이 만나다. 무슨 명상을 줄까. 시인이며 화가인 당신은 이 가을을 어떤 모습의 서정(抒情)으로 떠올릴까? 갈대숲에서는 그때 어떤 화음이 흘 2023-10-24 10:00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참죽나무 어린 새순, 가죽나물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참죽나무 어린 새순, 가죽나물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가죽나물을 가죽나무의 순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죽나물은 참죽나무의 어린 새순을 말한다. 가죽나무와 참죽나무는 완전히 다르다. 가죽나무의 새순은 독을 띄며 향도 독해서 섭취할 수 없지만 참죽나무에서 나는 어린 새순은 독특한 향과 해독력이 좋아 웰빙 산나물로 각광 받고 있다.참죽나무 껍질은 소나무 껍질 같고, 가죽나무 껍질은 매끈하다. 가죽나무는 번식력도 좋고,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참죽나무는 추위에 약해 야생에서는 귀하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집 근처에 참죽나무를 심어서 새순과 잎을 먹을거리를 얻었고, 크게 자라면 2023-10-24 09:38 [문제열의 窓] 통일벼 키우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문제열의 窓] 통일벼 키우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쌀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작물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여러 국가가 있다. 쌀의 90%가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고, 그 대부분을 아시아에서 소비한다. 쌀은 세계인구의 반 이상이 먹는 주식이다.우리나라는 1960년대 식량이 턱 없이 부족해 양곡을 수입했다. 당시 전체 수입액의 10%를 차지하고 국제수지적자의 40%가 양곡 수입 때문에 발생할 정도였다. 정부는 급기야 쌀의 수확량을 늘릴 벼 품종 개발에 정책을 집중했다. 그 첫 단추로 19 2023-10-24 09:36 [칼럼] 448만 '다중채무자' 실효적 선제대책 시급 [칼럼] 448만 '다중채무자' 실효적 선제대책 시급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부채의 심각성이 갈수록 더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전(全) 금융권의 가계 대출은 주댁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끌어다 쓴 ‘다중채무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현재 국내 가계 대출 차주 수는 한국은행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모두 1,978만 명에 달하고 2023-10-23 11:46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석불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석불 시인 이오장 석불 - 진길자作 천년을 지나오며깨달음을 얻었는지 달라붙은 허상들을다 털어낸 돌부처가 바위 꽃걸치고 나와알 듯 말 듯 웃는다 [시인 이오장 시평]깨달은 사람 부처는 실존 인물이다. 2,500이 더 지나 전설이 되었으나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불교의 교리 전개 과정에서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구제자로 부처로 통용되고 있으며 석가모니를 뜻한다. 사람은 자연을 숭배하지 않을 수 없는 자연의 일부분이다. 온갖 재해에 노출되어 있어 경외심으로 자연을 대할 수 없었고 신앙심으로 굳어져 숭배하였다. 그러나 삶은 온갖 2023-10-18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聞一知十) [강상헌의 하제별곡] 문일지십(聞一知十)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이불 被(피) 한 글자로 ‘문자’ 열 개 깨치기워낙 Ctrl+C와 Ctrl+V에 익숙한 세상이다. 따서 붙이는 그 과정, 따붙이기의 편리함이 말과 글의 뜻을 망가뜨릴 수 있다. 하늘 무너질까 하는 괜한 걱정 기우(杞憂)일까? 말글은 우리 마음의 드러남이니. 게다가 베끼기는 표절(剽竊) 즉 절도 범죄다. 우크라이나에 이어 (‘중동(中東)’이라는 이름으로 서양 사람들이 불러온) 지중해 동쪽 지역에서 전쟁이 터졌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다. 신문 방송 등, 서양 사람들이 붙인 명칭으로는 극동(極東)에 속하는, 우리니라 언론들이 일제히 2023-10-17 10:48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