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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로 안전속도 5030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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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로 안전속도 5030 지켜요”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1.01.0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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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개 노선 교통안전시설물 등 6710개 정비…속도제한 하향 선제적 시행
경기 수원시가 올해부터 ‘수원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면 시행한다. 사진은 포스터.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올해부터 ‘수원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면 시행한다. 사진은 포스터.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도심 주요 도로 차량 속도를 앞으로 50㎞/h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또 이면도로에서는 30㎞/h 이하로 운행해야 한다.

4일 시는 올해부터 ‘수원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전면 시행됐다고 밝혔다.

시는 도심부 도로 및 보행위주도로의 교통안전 시설물 6710개소의 정비를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주요 도로에서의 제한속도 조정을 완료했다. 

이는 오는 4월 정부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안전속도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회도로인 서부로를 제외한 시 모든 주요 도로는 속도가 50㎞/h 이하로 하향됐다. 경수대로를 비롯해 정조로, 동수원로, 중부대로, 창룡대로, 덕영대로, 인계로 등 시 주요 도로 총 73개 노선이 포함된다.

이면도로의 경우 30㎞/h로 제한속도가 조정돼 보행자를 위한 속도 조절이 필수다.

이에 앞서 지역을 관할하는 3개 경찰서는 교통안전 시설물 심의위원회를 진행, 총 3차에 걸쳐 안전속도 체계를 구축했다.

시와 관내 경찰서는 도심부 제한속도를 10㎞/h 하향하면 통행시간 차이는 평균 2분에 불과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대 24%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교통안전시설 추가 및 보강사업을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속도제한 하향에 대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정책의 시행이 초기인 만큼 일부 혼란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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