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3일 일가족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시내에 거주하는 174번 확진자 40대 A씨가 지난 14일부터 호흡기 증상이 있어 병원 측의 권유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70대 부모와 40대 동생, 10대 자녀 등 4명도 잇따라 확진됐다.

뿐만 아니라 A씨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형제와 그 부인, 10대 자녀 세 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으며 증상 발현일이 11∼14일 사이로 비슷한 점으로 보아 동시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23일 2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 10명, 누적 184명 격리해제 157명, 사망자 1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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