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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모드' 박영선·우상호, 금태섭 두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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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모드' 박영선·우상호, 금태섭 두고 충돌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2.03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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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금태섭 보듬고 품고가야"
우 "동의못해" 발언 철회 요구
왼쪽부터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후보 페이스북 캡쳐]
왼쪽부터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후보 페이스북 캡쳐]

'남매모드'를 끈끈하게 유지했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영선, 우상호 예비후보가 충돌했다.

박 후보는 지난 2일 라디오에서 "(금 전 의원이) 당에서 공격도 많이 받았지만 그런 것을 보듬고 가는 품이 넓은 민주당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른바 '반문재인 연대'에 참여해 대통령을 흔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후보를 끌어안는 것이 민주당의 '품 넓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 후보는 "그들이 우리 당을 떠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과 대척점에 선 순간 우리는 냉정해져야 한다"며 박 후보에게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안철수 대표와 금 전 의원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 합의에 대해 박 후보는 "서로 생각하는 철학과 지향점이 다 다른데 왜 단일화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를 앞두고 그 전 단계로 하는 것 아닌가"라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합의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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