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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박영선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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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박영선 맹폭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2.02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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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30만호 공급 등 부동산 대책 "엉터리 공약"
박영선 '소상공인 구독경제 도시' 2호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페이스북 캡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2일 일제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30만호 주택공급 등 부동산 대책에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오세훈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 "앞뒤가 맞지 않는 엉터리 정책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건 박원순 시즌2"라라며 작심 비판했다.

특히 30만호 공급과 토지임대부 분양 방식과 관련 "30만호라면 송파구 인구 정도를 수용한다. 다시 말해 송파구 면적에 (준하는) 국공유지가 있어야 가능한 공약인데, 그걸 부끄러움 없이 그냥 내놓았다"며 "이렇게 기초지식도 부족한 말씀을 겁도 없이 막 내지른다"며 "박원순 시장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예비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올려 '창동 반값 아파트' 공약에 대해 "서울시장 3수생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헛소리"라고 썼다.

이어 조 후보는 "실력은커녕 서울시 행정 자체에 대한 이해도 없이 소리만 요란한 속 빈 강정 후보인 것이 드러나고 있다. 공부가 덜됐으면 벼락치기 공부라도 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오신환 예비후보는 "'친문팔이'에만 집착하고 있어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은 땅 위에 짓는 것이지 상상 위에 짓는 것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구독경제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서울은 1인 가구 증가와 배송 시스템 발달 등 온라인 연결이 잘 돼 있어 서울시가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면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등 재난이 닥쳐도 고정적인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구독경제추진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 특별보증 1조원을 상반기 추가 편성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에 1년치 임차료 2000만원 무이자 대출 ▲서울청년디지털지원단을 설치해 매년 5000명씩 소상공인 분야 디지털화 교육 지원 및 소상공인 점포 3만개 선정 후 디지털 청년인재 지원 배치 등도 제안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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