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오신환 "마지막 승부에 올인"
나경원·오세훈, 메시지 전략 분주
나경원·오세훈, 메시지 전략 분주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이 나경원·오세훈 후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조은희, 오신환 후보가 TV토론에 승부를 걸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22일 MBC, 23일 SBS, 26일 채널A, 3월 1일 TV조선에서 잇달아 토론에 나선다.
조 후보는 "TV토론에서 박영선을 잡는, 꿩 잡는 매는 조은희뿐이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신환 후보측도 "종편·공중파 방송 토론을 충실히 준비해 시민의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후보와 오 후보는 메시지 전략을 적극 구사하고 있다.
나 후보는 최근 "1대3의 싸움을 하는 기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대세는 나경원'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오 후보도 "시민 여론조사는 내가 1등"이라는 메시지를 계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이는 본 경선에서 '완전 시민 여론조사'로 진행되는 점을 강조하며 '경쟁력은 우선'이라는 복안이 깔려 있다.
'제3지대' 경선도 상황은 비슷하다. 안철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한 반면, 금 후보는 '기타 후보'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꾸준한 이슈 선점으로 존재감을 부각하겠다는 전략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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