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동물 모델‧네트워크 약리학 통해 입증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61]
대전한방병원 이혜림 교수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이혜림 교수팀은 성조숙증 동물 모델 및 네트워크 약리학을 통해 성조숙증의 한방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성인키를 감소시키고 정서적, 심리적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사회적인 관심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성조숙증 동물 모델과 네트워크 약리학 기반 분석을 이용해 한약 조성물인 EIF의 여성호르몬 억제 효과와 치료 기전을 확인했다.
EIF 한약 조성물은 성조숙증 동물 모델의 사춘기를 효과적으로 지연시키고 여성호르몬 농도는 감소했다.
장기 안전성 평가에서는 성체가 된 동물 모델의 성호르몬 및 생식기 발달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네트워크 약리학을 통해 EIF 한약 조성물의 기전을 분석한 결과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선 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 및 난소의 스테로이드 호르몬 생성 경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됐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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