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8일 최근 각종 여성 관련 논란에 대해 "남녀의 격차를 줄이지 않고는 어떤 인간집단의 차별도 줄일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양성은 힘"이라며 "서로 다른 세상과 경험이 만날 때, 다양한 생각이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양성을 통해) 문제를 더 다양한 입장으로 바라보고 해법을 찾게 된다"며 "유연함과 창조성이 생기고 위기관리 능력과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양성 중에도 가장 큰 요소는 남녀"라며 "세상의 절반이 남녀이고, 인간의 활동분야 어디에나 남녀의 공존과 협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앞으로의 발전은 다양성에 기반한 유연성, 창조성에 크게 달려 있다"며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이 더 커진 세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녀 격차로 인한) 배제와 혐오는 퇴행이고 우리 안의 위대함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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