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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 속이려 말고 백신계약서 진실 공개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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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 속이려 말고 백신계약서 진실 공개하라" 촉구
  •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8.10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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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튜브 원희룡 TV 캡쳐]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튜브 원희룡 TV 캡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0일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 "더는 국민을 속이려 하지 말고 백신 계약서의 진실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급 일자 없는 엉터리 백신 계약서'라는 글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 제약사 간의 계약서에는 백신 세부 공급 일정이 명시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중수본의 정례 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전체 계약 가운데 월별 공급계약을 사전에 통보받고 접종계획을 수립한다', '월별 공급계획이 잘 지켜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다른 제약사들과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매우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다른 제약사와도 비슷한 조건으로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며 "애초에 계획 접종이 불가능한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 백신 접종 일정 차질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약사가 통보하고, 보내주는 백신으로 접종해야 했기에 지금까지 비밀유지협약 핑계 대며 정부의 무능함을 감춰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달 중 공급하기로 한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인 가운데 정부대표단이 이번 주에 미국으로 건너가 모더나 측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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