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 채무자' 공약에 대해 "사회 초년생들 ‘빚쟁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불과하다"고 정면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기본 채무자’ 공약'이라는 글을 통해 "모든 정책에 기본만 붙여서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철저히 무시한 이재명 후보 마음대로 대출"이라며 "성인이 되자마자 빚지고, 푼돈 수당 받아 생활하다가 임대 주택 들어가서 살면서 국가 눈치 보며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폭군에게는 정부 말 잘 듣는 국민이 제일 필요할 것"이라며 "‘기본’만 붙이면 다 되는 줄 아는 기본도 안 된 이재명 후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나라와 국민을 재산 한 푼 없는 빚쟁이로 전락시키려는 생각은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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