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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타짜 이재명, 국민 세금 판돈 삼아 '표팔리즘 도박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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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타짜 이재명, 국민 세금 판돈 삼아 '표팔리즘 도박판' 베팅"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9.1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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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비대위 간담회 개최
"재난지원금, 자영업자에 집중돼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호프집에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호프집에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국민 세금을 판돈 삼아 벌이는 '표팔리즘' 도박판에서 '타짜 이재명 지사'가 '받고 더' 베팅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보야, 문제는 중산층 붕괴야'라는 글을 통해 "'엿장수 정부'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88%에서 90%로 늘리고,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1992년 미 대선 당시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슬로건에 빗대 "바보야, 문제는 중산층 붕괴야"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100% 논란에 다시 불 질러서 자신의 기본소득 공약을 합리화하려는 도화선으로 삼으려는 모양"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완전히 잘못 짚었다. 문제는 88, 90, 100이라는 숫자놀음이 아니다"라며 "이번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통고를 받은 분들이 놀란 이유는 '좋은 일자리'만 갖고 있어도 중산층이 아니라 상위층으로 분류된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엉터리 경제이론인 소득주도성장으로 일자리가 사라져 중산층이 무너지고, 부동산값 폭등으로 소득이 높아도 내 집이 없으면 졸지에 '벼락 거지'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호프집에서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와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재난지원금 방침과 방역 정책을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재난지원금은 100% 국민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고통 받는 자영업자분들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방역 자체도 정부 주도 방역이 아닌 국민 참여형 방역으로 바꾸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과학적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13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마다 20여분 안팎 분량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철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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