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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의정부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행정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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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의정부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행정 역량 집중"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1.11.1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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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 24개 업종 재난지원금 42억 투입
소상공인과 긴밀한 소통 통한 상생 성장 도모
배달특급 등 비대면 방식 배달서비스 추진
특례보증 예산 13억 추가 편성 지원 확대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행정명령을 받은 24개 업종 약 12,674개의 업소에 대해 영업제한 업소는 30만 원, 집합제한 업소는 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재난지원금 42억 원을 집중 투입했다. 또한 행정명령 피해 업종 중 소상공인 기준에 상관없이 보편 지급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급하는 버팀목자금 제외업종까지 폭넓게 지원했다.

또한 시는 노점상을 위해 소득안전지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1인당 50만 원으로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영업 중이거나 사업자등록이 없는 노점상 중 3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상권활성화재단 이전 개소. [의정부시 제공]
상권활성화재단 이전 개소. [의정부시 제공]

●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기능 확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도심 상권의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규모를 확대하고 사무실을 이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재단 사무실이 제일시장 2층에 자리잡고 있어 관내 전통시장 및 등록 상점가와 가까운 거리에서 긴밀한 공조체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각 권역별골목상권과도 충분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재단은  고질적인 문제였던 제일시장 진출입로 개선사업 추진, 상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상권홍보시설물 설치, 능동적인 상인육성 개발을 위한 다양한 상인 교육,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상점가 주요 거점 방역 실시,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교체사업 추진, 지하도상가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도입. [의정부시 제공]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도입. [의정부시 제공]

● 배달특급 등 다양한 서비스 도입
시는 지난 9월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도입했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저렴한 결제수수료를 앞세워 시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을 제공, 상인들에게는 매출증대의 반사적 이익의 효과가 기대된다. 

‘배달특급’은 다른 배달앱과는 달리 유일하게 지역화폐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고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10% 선할인에 5% 쿠폰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자체적으로 출시하는 다양한 이벤트 쿠폰도 지급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시행했다.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시장 21개 점포에서 판매되는 반찬, 식품, 건어물, 빵, 떡과 같은 먹거리를 의정부 전지역에 배달하기 때문에 평소 즐겨 찾던 시장 단골집 음식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시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서비스’등 배달서비스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서비스 시행. [의정부시 제공]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서비스 시행. [의정부시 제공]

●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시는 담보력이 약한 관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 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업체당 2천만 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은 2억 원까지 자금을 융자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0억 예산을 투입해 총 405개 업체에 총 103억 원에 달하는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행정명령을 받아 정책자금, 보증 및 대출이 불가하여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업체도 추가지원 했다. 2019년 262개 업체, 61억원의 보증액 지원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시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계속 될 것을 우려하여 기존보다 더 증가된 13억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통시장 방문해 소상공인 어려움을 경청하는 안병용 시장 [의정부시 제공]
전통시장 방문해 소상공인 어려움을 경청하는 안병용 시장 [의정부시 제공]

이 밖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하도상가 출입구 간판 설치, 화재안전요원 배치지원 등 안전확충사업, 코로나19 예방 방역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음을 공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경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시의 행정역량을 집중해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관내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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