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234]
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 소속 신태호 경장
인명을 구조하고 그 공로로 받은 상금마저 기부한 해경이 있어 화제다.
14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 소속 신태호 경장은 지난해 4월 구룡포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어선의 승선원 5명을 모두 구조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장기면 한 갯바위에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는 등 많은 인명을 구조했다.
신 경장은 이러한 공로로 생명존중대상을 받았다.
이후 신 경장은 포항시 구룡포행정복지센터에 10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 돈은 지난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주관한 생명존중대상에서 받은 상금 중 일부다.
신 경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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