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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30] 여주署 홍문지구대 허경수 팀장, 긴박한 순간 생명 구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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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230] 여주署 홍문지구대 허경수 팀장, 긴박한 순간 생명 구조 눈길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12.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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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수사업무 경험 동료들과 공유 현장 대응"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허경수 팀장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허경수 팀장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230]
경기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허경수 팀장

경기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허경수 팀장(경위)은 최근 야간에 인적이 드문 지역 차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사람과 차량을 발견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고 빠른 대응으로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허 팀장이 인명 구조한 날은 휴무일로 지인이 운영하는 여주시 월송동 소재의 편의점 일을 도와주고 밤 11경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 인근에 주차된 차에서 약간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차로 접근하는 중 차량 뒷 자석에서 불꽃이 함께 목격되자 순간적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허 팀장은 침착하고 빠르게 운전자의 의식 상태를 확인하면서 뒷 자석에 불이 붙은 가연성 소지품과 번개탄 등을 밖으로 끄집어내고 뒷 자석의 불을 완전 진화 후 운전자의 안전조치와 112 및 119등에 신속한 신고로 병원이송 등을 마무리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허 팀장은 경찰입문 31년째의 베테랑 경찰관으로 수사 분야에서 23년을 근무한 수사의 달인으로 수사 현장에서의 각종 경험은 일선 지구대 근무에서도 많은 참고를 하고 동료 경찰관들과도 공유해 상황 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근무자 및 시민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선 현장에서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경찰의 소극적 현장 대응으로 민심이 싸늘한 가운데 허 팀장이 휴무일에 극단적 선택의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등 경찰 본분에 충실한 사연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면서 든든한 시민의 안전 파수꾼으로 여주경찰서에 대한 신뢰가 확산되고 있다.

허 팀장은 "지구대는 24시간 각종 민원과 상황이 발생하는 업무 특성상 모든 근무자는 빠른 출동을 위한 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현장 출동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우선 고려한다"며 “간혹 일순간의 심정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시민을 구조해 새로이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볼 때는 경찰 공무원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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