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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73주년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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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73주년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추모제 개최
  • 창원/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6.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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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창원합동추모제 및 가포평화탑돌이제’
창원시는 제73주년 한국전쟁 민간희생자 추모제를 열고, 순국선열을 기림했다.[창원특례시 제공]
창원시는 제73주년 한국전쟁 민간희생자 추모제를 열고, 순국선열을 기림했다.[창원특례시 제공]

동족상잔의 총성이 조국의 하늘에 울려 퍼진지 73년이 지난 2023년 6월 10일,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창원위령탑(가포동 73번지)에서 당시 희생자의 영면과 유족의 해원을 기원하는 제16회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추모제가 열렸다.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창원합동추모제 및 가포평화탑돌이제’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추모곡 공연, 진혼무, 전통제례, 감사패 전달, 추모사, 추모시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노치수 사단법인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장 및 유족을 비롯하여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도·시의회 의원, 일반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는 1950년 창원지역 국민보도연맹사건과 관련해 국가의 공식 사과 및 위령·추모사업 지원을 권고했다. 이에 창원시에서는 2013년 6·25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위령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위령탑을 건해 제막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추모문을 통해 한국전쟁은 민족의 아픈 과거이자 비극의 역사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추모제와 평화·인권 교육 등 다양한 위령 사업을 통해 무고한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평화와 인권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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