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마진·판매방식 등 기존 시스템 차별성 부각
전남 순천농협이 도농상생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순천농협은 ㈜인방그룹과 8일 오후 리셀러 시스템을 도입하는 도농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셀러’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순천농협 상품을 홍보·판매 시 수익을 얻는 온라인 판매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내가 관리하는 SNS채널에 상품 URL을 노출해서 복잡한 과정 없이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간단한 절차를 통해 직접 판매자가 돼 손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본인이 소비만 해도 정해진 판매마진 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가 곧 판매자가 되는 ' 일석이조 新유통구조가 성립된다.
순천농협의 리셀러 시스템도 그중 하나로 판매마진과 판매방식에 있어 기존의 시스템들과의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CALL TV’라는 모바일쇼핑 방송 플랫폼 제공 사업자인 ㈜인방그룹(대표 이호용)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리셀러들에게 1달간 무료로 동영상 기반의 개인 모바일쇼핑방송 플랫폼이 제공될 예정으로 이를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홍보 및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콜TV’는 누구나 쉽게 구축할 수 있는 모바일쇼핑 방송 플랫폼으로서 판매자마다 고유의 채널번호를 등록할 수 있고, 순천농협에서 제공하는 상품 홍보영상을 등록(링크), SNS로 공유하면 소비자는 영상을 보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강성채 조합장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흐름은 이미 대세가 되고 있다”며 “농산물 유통도 그 예외가 아니며 CALL TV는 리셀러를 통해 네트워크 판매를 하는 유튜브 기반 동영상 중심의 농식품 직거래 방송이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과 농식품을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통해 제값 받고 팔아 주어 생산자 및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오늘 협약을 통해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식품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의 도농상생 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1차 리셀러 모집을 완료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 후 내달 1일 ‘순천농협 CALL TV’를 정식 개국할 예정이다.
리셀러 신청은 순천농협 홈페이지(http://farmerbank.nonghyup.com)또는 쇼핑몰 NH장볼타임(http://www.jangboltime.com)에 있는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nh615023-3@nonghyup.com)로 제출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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