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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새해설계] 이현종 철원군수 "변혁·희망중심 철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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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새해설계] 이현종 철원군수 "변혁·희망중심 철원 건설"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1.12.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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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철원군수 [철원군 제공]
이현종 철원군수 [철원군 제공]

[壬寅年 신년사] 이현종 강원 철원군수

이현종 강원 철원군수는 28일 임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군정 방향을 '안정 속에 변혁, 희망 중심 철원 건설'에 두고 5545억원의 예산을 투입,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새해에도 검은 호랑이의 강한 의지와 기상을 받아 군민여러분이 뜻 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고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책 없는 국방개혁 2.0 추진으로 삼중고를 겪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방역 수칙 준수가 힘들고 생계에 큰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단계적 정상화시까지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2022년 군정 방향에 대해 "현재 우리 모두는 각종 질병으로부터의 위협, 물가상승, 인구감소, 초 고령화 시대, 기후변화 등 결코 만만치 않은 위험한 환경 속에 살고 있다"며 "가장 큰 어려움인 코로나의 경우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소상공인 지원과 근로자 고용안정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어 일상으로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다시 오고 싶은 차별화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한탄강에 올해 햇불전망대가 완공되면 기존 은하수교와 한탄강 물윗길, 주상절리길, 고석정 꽃밭을 잇는 한탄강 관광벨트가 완성돼 전국적인 명성의 명품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특색 있는 관광자원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그 예로 ▲근대문화거리 테마공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소이산 지뢰꽃길 모노레일과 지하벙커 개발 ▲국제두루미센터 중심 철새탐조 관광 ▲용양리 DMZ 생태평화공원 생태관광 ▲명성산 개발사업 ▲금학산 정상 군 유휴시설을 활용한 산림휴양시설 조성 등을 들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대해서는 "빈곤의 고리를 근본적으로 끊을 수 있는 자립기반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고, 가족센터와 철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 소통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과 대상포진 무료접종 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하향하는 등 활기찬 노후 생활 및 건강증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출산,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철원병원 분만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공공산후조리원에 지속적인 투자와 대학생 전원에 대한 장학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대학생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서울시 공공기숙사 입사 및 철원학사의 거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저소득층에 대한 거주비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농업분야는 사과를 비롯한 과수사업과 고추냉이, 인삼, 양념채소류를 전략작물로 육성하고 고품질 청정원예작물의 생산, 오대쌀의 고품질 유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고향찰벼를 비롯한 신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축산농가 사육환경개선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환경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상공인들의 자립기반을 폭 넓게 지원한다.

또한 지역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국방개혁 2.0과 관련해 3, 6사단의 철원 잔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철원을 '미래의 땅'이라 부르고 있다"며 "철원을 미래가 아닌 '현재 번영의 땅'으로 군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그 길이 쉽지 않고 여러 장애가 많은 험한 길이지만 담대하게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군민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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