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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226]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내달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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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226]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내달 9일 개막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22.03.2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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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까지 안면도서 진행
축구장 면적 5배 크기 자랑
[태안군 제공]
[태안군 제공]

[전국은 지금 - 축제 226]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충남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안면도에서 내달 9일부터 5월 9일까지 펼쳐진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메인전경이 유럽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카페트 모양을 삽입해 화려함을 자아낸다.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 한 2경의 무지개, 공작 한 쌍이 날개짓 하는 3경까지 더해져 꽃박람회의 화려함은 절정에 다다른다.

공원 내 한 켠에는 색깔, 모양, 이름도 특이한 전 세계 100여 종의 새로운 튤립들도 볼 수 있다. 여기에 유채꽃, 벚꽃, 수선화 등 봄에 만날 수 있는 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싶다. 꽃지 해변의 할미 할아비 바위 넘어로 선사하는 붉은 노을은 대미를 장식한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지하철이나 백화점처럼 실내가 아닌 축구장 면적 5배 크기에 달하는 실외 공간에서의 꽃으로 연출·전시하는 행사다. 

작년 한 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한산함을 보인 가운데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으로 보여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여유롭게 ‘나만의 정원’을 만끽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각종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개최되지 않거나 축소해 열릴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한편 박람회장까지 오는 교통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 확장공사와 인근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1시간 30분 거리의 전라도 권역이 20분 이내로 단축돼 서해안 관광의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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