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축제231] 강북구 대축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2’ 9일부터 개최
상태바
[축제231] 강북구 대축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2’ 9일부터 개최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4.07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대를 넘어 희망을 연결하다’…18일 전야제 락(樂)페스티벌’
10주년기념 우이동 가족캠핑장 ‘4·19민주로드’ 열어
2022 4.19혁명국민문화제 포스터. [강북구 제공]
2022 4.19혁명국민문화제 포스터. [강북구 제공]

[전국은 지금 - 축제231]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2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대표축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2’가 오는 9~19일까지 국립4·19민주묘지, 구청사거리 등에서 개최된다.

7이ㄹ 구에 따르면 해 10회째를 맞은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1960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불의에 항거한 학생과 시민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강북구청,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가 공동주최한다. 

‘세대를 넘어 희망을 연결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는 4·19혁명의 가치와 전개과정을 상세히 되짚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0주년 기념 특별프로그램, 우이동 가족캠핑장 ‘4·19민주로드’ 
먼저 4·19혁명 국민문화제 10주년을 맞이하며 4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우이동 가족캠핑장에서 1박2일로 진행하는 ‘4·19민주로드’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과 ‘산악문화HUB,’, ‘BAC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산악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저녁시간엔 4·19레크리에이션, 문화공연이 밤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상설 체험프로그램과 우이령 숲속문화마을의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4·19정신 고취’ 전국학생 그림그리기‧영어스피치 대회 
10일은 ‘제9회 전국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전국초등학생 419명이, 글짓기 대회는 전국 5, 6학년 초등학생 및 중학생 200명이 참가한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16일 ‘제5회 전국 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가 열린다. 개인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이, 단체전 대상 수상자는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제9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도 17일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대학생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생각과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국내 정치·경제·사회분야 교수 5명이 대회 심사를 맡는다.

●제5회 국제학술회의…4·19혁명의 특별함 세계에 알린다 
올해 ‘제5회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 4·19의 세계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 학술회의는 오는 15일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회의를 위해 국내외 8명의 대학교수 등을 초청했다. 먼저 이기호 한신대학교 교수가 회의의 좌장을 맡았고, 해외 발제자로 몬티 나라얀 다타 미국 리치몬드 대학 부교수, 데이비드 미첼 영국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조교수, 유윤 와유닝그룸 ASEAN 인권위원회 인도네시아 대표 3명이 초청됐다.

지난해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4.19혁명 영상 배경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지난해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4.19혁명 영상 배경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18일 락(樂)페스티벌, 19일 4·19혁명 기념식으로 대미 장식 
4·19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전야제와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희생영령 추모제’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4·19나비 풍선 배포 및 페이스 페인팅’, ‘4·19 엠블럼 굿즈 만들기 체험’ 등 3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물놀이, 연극공연, 청년밴드 및 버스킹 등 야외 공연이 전야제를 달군 뒤 오후 7시 ‘전야제 공식행사 및 락(樂)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다이나믹듀오, 노라조, 백지영, 김연자, 체리블렛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국빈과 4·19 단체가 참여하는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끝으로 축제는 마무리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4·19혁명은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 대혁명과 비견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면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의 힘이 된 민주주의의 근원에는 4·19가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4·19 정신을 계승·발전시켜야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