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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허구헌 날'과 '허구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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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허구헌 날'과 '허구한 날'
  • 이현정기자
  • 승인 2022.12.05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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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허구헌 날 술을 마셨다
그는 허구한 날 술을 마셨다

신세한탄만 하며 허구헌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
신세한탄만 하며 허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

매우 오랜 날과 세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이는 이 단어는 '허구하다'가 원형이다.

하지만 첫 음절때문에 '허구헌'으로 잘못쓰는 경우가 많다.

'허구하다'에서 파생된 '허구한'을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허구-하다
►형용사(‘허구한’ 꼴로 쓰여)
 : 날, 세월 따위가 매우 오래다.

・ 허구한 세월.
・ 허구한 날 팔자 한탄만 한다.
・ 그는 살 궁리는 안 하고 허구한 날 술만 퍼마시고 다녔다.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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