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째하게 그러기야?
쩨쩨하게 그러기야?
치사하고 째째하지만 어쩌겠는가
치사하고 쩨쩨하지만 어쩌겠는가
변변치 않고 시시하거나 인색한 경우를 일컫는 이 단어는 '쩨쩨-하다'가 맞는 표현이다.
'째째-하다'는 '쩨쩨-하다'의 잘못된 표기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 쩨쩨-하다
► 형용사
① 너무 적거나 하찮아서 시시하고 신통치 않다.
・ 제가 토끼에 대해서 감히 과학적이라는 말을 써 가며 얘기하고 있는 것은 쩨쩨한 조건 반사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그런 게 아닙니다.≪김승옥, 다산성≫
・ 우리네는 매 사냥은 갑갑하고 쩨쩨해서 흥이 안 나네.≪황석영, 장길산≫
② 사람이 잘고 인색하다.
・ 너무 쩨쩨하게 굴지 마라.
야, 사내자식이 어찌 그리 쩨쩨하냐. 좀 거시적으로 크게 보아라.≪최일남, 숙부는 늑대≫
・ 해병대 상사 출신인 그 사나이는, 언행은 사내답게 씩씩하지만, 실제로 하는 행동은 약고 치사하고 쩨쩨하기가 한량없다.≪홍성원, 흔들리는 땅≫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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