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모두 알게 될 일이었다
어짜피 모두 알게 될 일이었다
어차피 할 마음은 없었다
어짜피 할 마음은 없었다
결론부터 알아보자면, 올바른 표현은 '어차피'다.
발음도 '어차피'로 해야 맞지만, '어짜피'로 강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로 꼽힌다.
'어차피'는 어조사 어(於), 이를 차(此), 저 피(彼)로 이뤄진 한자어다.
어떠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이렇게 되든지 말든지 등의 의미로 쓰인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 어차피(於此彼)
► 부사
: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또는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 되든지. ≒어차어피, 어차어피에.
・ 어차피 죽을 바엔 밥이라도 배불리 먹고 싶다.
・ 기차 시간은 어차피 늦었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알아봐야겠다.
・ 어차피 떠나야 할 거라면 황 씨에게 하루라도 덜 부대끼는 게 마음 편한 일이다.≪한수산, 유민≫
・ 내일이면 은행에서 거저 돈이라도 뿌려 준답디까. 어차피 강도 짓 하긴 마찬가지요.≪최인호, 지구인≫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