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5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고] 대형 화재 방지를 위한 지름길 ‘예방’이 핵심이다 [기고] 대형 화재 방지를 위한 지름길 ‘예방’이 핵심이다 유해준 경기 고양시 일산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소방령 지난 2년 6개월 ‘코로나19’ 라는 암흑의 터널에서 빛이 보이며 조금씩 일상생활이 회복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들의 주변에는 늘 코로나보다 더한 각종 화재 등 대형재난이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숨어있다.이에 일산소방서에서는 지난 5월 10일부터 새 정부 취임에 발맞춰 8월 17일까지 100일간을 ‘화재예방 집중 강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형재난 방지를 위해 다양한 화재예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이번 정책의 배경이 되는 2022년 대형화재를 살펴보면 ① 평택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2022.1.5) ② 동대문구 아 2022-06-22 09:34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길을 떠나다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길을 떠나다 시인 이오장 길을 떠나다 - 박재학 作나는 돌아갈 것이다흐려진 시간과 공간이 가까워지면존재와 비존재의 접점에서참 많은 얼굴들을 떠 올리거나눈물이 아직은 온기가 있을 때모든 것들이 멈춘 곳으로나는 돌아갈 것이다한때는 풍요와 자유를 누리던 영혼이공간에 갇혀있다밀려온 물은 때가 되면 가지만공간을 떠나 다시는 시절을되돌리지 못할 것이다버리고 돌아갈 준비를 하는나의 밤은 늘 어둡다사라지기 위하여 길을 떠난다 [시인 이오장 시평]떠난다는 것은 뒤돌아보는 일이다. 뒤돌아보지 못한다면 떠나지도 못하고 망설이다가 주저앉는다. 돌아간다는 것은 떠나온 것이다. 떠 2022-06-22 07:00 [기고] 천안(충남)과 함께한 장항선의 100년 [기고] 천안(충남)과 함께한 장항선의 100년 박현진 한국철도 천안역장 올해는 장항선이 1922년 6월에 개통해 딱 100년째 되는 해다.장항선은 교통의 중심지 천안역에서 시작해 온양온천, 홍성, 대천을 거쳐 장항, 익산까지 이어지는 154.4km의 노선이다. 도로망이 없던 시절, 장항선은 충남지방의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홍성, 보령 등 중소도시를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 발전의 중심이었다.또한 천안역은 경부선, 수도권과 연계되어 전국으로 물자와 인원을 수송하는 중서부권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으며 2008년 개통한 전철로 수도권 경제문화권역과 통합해 천안과 아산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천안 2022-06-21 16:42 [기고] 협치가 지방자치를 살린다 [기고] 협치가 지방자치를 살린다 김경호 전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국민의 힘 인사를 참여시키고 다른 후보의 공약도 합리적으로 판단되면 ‘협치공약’으로 도정에 반영하기로 했다.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는 결정이 신선해 보이는 이유는 나와 생각이 다른 국민에 대한 배려이다.대한민국은 현재 1표라도 더 얻는 사람이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는 승자독식 선거제로 되어있다.승자독식 선거제에서는 낙선한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민의를 반영하기가 어렵다. 즉, 표의 등가성이 잘 구현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낙선한 사람을 2022-06-20 10:47 [時] 이제 끝인가요 [時] 이제 끝인가요 소년 한영민 이제 끝인가요이제 진짜 끝인가요그렇게도 싫은 이별이제는 끝인가요이제 끝인가요진짜 끝인가요이 손 놓으면두번 다시 잡을 수 없는 영원한 이별인데이제 끝인가요진짜 끝인가요아무리 고개 돌려도아무리 기억을 지워도도저히 지워지지 않은 그 사랑뜨거운 이 심장에 새겨놓고 끝인가요이제 끝인가요억겁의 세월이 흘러도도저히 잊혀지지 않을그 사랑 뇌리에 담아두고끝인가요이제 끝인가요이 생에서 끊어지면천상에서 다시 이어야 할그 사랑 끝인가요이제 진짜 끝인가요우리사랑이제끝인가요[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6-17 10:25 [기고] 좋은 것 많이 찾기 [기고] 좋은 것 많이 찾기 이은구 신이랜드 사장 아침신문 보기가 겁난다. 저녁 뉴스(TV) 보기는 더 겁난다. 매일 터지는 대형사건과비리 등 좋지 않은 것, 잘못된 것들만 홍수처럼 밀려온다. 국민들 머릿속엔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한 사회로 변한지 오래다.빨리 안정을 찾아야 할 텐데! 모두들 걱정만 하고 있을 뿐이다.그런 와중에도 잘 되는 것, 안 되는 것, 잘 못되는 것, 나쁜 것 보다는 잘되는 것, 좋은 것 등 소소한 것들이지만 묻혀 지나가는 것들이 더 많다. 소소하지만 잘 되는 것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덜 쌓이고 세상 걱정을 덜하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022-06-16 15:51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마술상회 2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마술상회 2 시인 이오장 마술상회 2 - 김신영 作 우리 상점에 오세요없는 게 없죠당신이 애지중지하던 스카프잃어버려 찾지 못하던 반지전당포에 맡기고 못 찾은 시계강을 건너다 빠트린 손수건어머니가 잃어버린 참빗애기들이 흔들다 놓친 왕방울모두 여기에 있답니다 참당신이 제일 궁금해하는유년의 해맑은 기억첫사랑의 여인그리운 어머니먼저 간 친구들까지모두 여기에 있어요얼른 오세요여기에 다 있어요 [시인 이오장 시평]시론에서 가장 크게 언급하는 것은 이미지다. 상상, 영상, 표상 등 사람의 마음에 그려지는 사물의 감각적 영상, 주로 시각적인 것을 말하지만 시각 외에 감각 2022-06-15 07:00 [기고] 소하천 준설하여 물이 흐르도록 [기고] 소하천 준설하여 물이 흐르도록 이은구 신이랜드 사장 가뭄이 계속되어 농부들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 저수지 물이 있어 모내기는 마쳤지만 물공급이 되지 않는 밭작물은 타들어가고 있다.비가 내리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물이 흐르지 않아 잡초가 한길씩 자라고 큰 비올 때 떠내려 온 쓰레기가 가득하다. 악취마저 진동하는 곳도 2022-06-14 10:44 [기고] 참여와 소통으로 농촌공동체를 되살리자 [기고] 참여와 소통으로 농촌공동체를 되살리자 길현종 전남 장흥군 장흥읍장 작년 12월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가 전국 10개 대도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의향을 조사한 결과 베이비붐 세대 61.6%가 귀농·귀촌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발표한 2015년 이후 귀농 귀촌 현황을 보면 귀농이 1만 3천 가구, 귀촌이 35만 가구로 36만여 가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의 경우 자연환경이 좋아서와 농업발전 비전이 53.5%로 다수를 차지했고, 귀촌은 농산업분야 직장 취업 및 정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서가 39.4%로 많은 비중을 지했다. 그러다 2022-06-13 09:44 [기고] 성공한 농업정책과 미래의 농촌 [기고] 성공한 농업정책과 미래의 농촌 이은구 신이랜드 대표이사 사장 전 세계가 식량난에 빠져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가장 크고 다음은 전 세계적 가뭄현상 때문이다. 밀, 콩 등 곡식을 무기화하고 있어 식량 자급자족 체계를 갖추지 않은 나라들은 가장 큰 위기 속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도 역대 정권이 쌀 자급체계를 갖추기 위해 경지정리를 했고 농기계 보급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그 결과 5월말 이미 벼 모내기가 끝나가고 있다. 모내기에 필요한 이앙기가 마을마다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봄 가뭄이 지속되는데도 비수기에 가득 채워둔 저수지 물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관계수로가 갖춰지지 않았을 때 2022-06-13 09:39 [時] 싫어, 이젠 사랑 안해 [時] 싫어, 이젠 사랑 안해 소년 한영민 싫어이젠 사랑 안해넘 아파서 사랑 안해사랑한다 해놓고구름처럼 두둥실마음 달콤하게 해놓고이 마음다 빼앗아가놓고이젠 안 사랑해하며 가버리면난 어떻게 살라고싫어이제 사랑 안해넘 힘들어서 사랑 안해넘 슬퍼서 사랑안해가슴 저미는 이별 싫어서사랑 안해사막 한가운데 버려진이 고독 싫어서 사랑 안해그리움에 혼자 걷는이밤 너무 무서워서사랑 안해보고 싶어도너무 보고 싶어도볼 수 없는이 그리움너무 괴로워서사랑 안해다시는 사랑 안해사랑하는 당신사랑할 수 없어사랑 안해싫어이젠 사랑 안해[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2022-06-10 07: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휘파람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휘파람 시인 이오장 휘파람 - 김미정 作오늘 몇 개의 타이어내장을 밟고 지나갔는가아슬아슬 그 무게잡자리에서 가위눌리는가 오늘 몇 송이 향그런 꽃가슴에 건네어받았는가풀풀 숨길 수 없는 사람 향기꿈에서도 눈으로 입술로 벙그는가 잊어야 할 것도기억해야 할 것도가볍고 힘차게창에 와서 지저귀는 들새처럼 싱싱하게 호홉의 이랑마다푸른 푸른 깃털로물결치는 삶의 휘파람그렇게 살다. 그렇게 살다가 [시인 이오장 시평]삶은 가볍지 않다. 가볍다면 바람의 삶이고 온갖 짐승들도 삶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생명은 스스로가 이어갈 수 없지만 타고난 만큼의 힘이 있기 때 2022-06-08 07:00 [時] 준비없는 사랑 [時] 준비없는 사랑 소년 한영민 미안해사랑해서 미안해준비없이 사랑해서 미안해언제나 혼자였는데세상에 태어나당신 만나고처음 혼자가 아니라서 좋았고진정 사랑한 당신과 함께라서 좋았고사랑하는 당신과 가족이 되고 싶었는데사랑하는 가족이 되고 싶었는데준비없이 사랑해서 미안해준비없이 가족이 되고 싶어서 미안해준비없는 사랑을 해서 미안해너무 사랑해서 미안해준비없는 사랑해서 미안해너무 사랑해 힘들게 해서 미안해너무 사랑해서가슴 아프게 해서 미안해인제 그만할게당신 아픈거 싫어서 인제 그만 사랑할게당신과 사랑 그만하면난 또 혼자가 되겠지만당신이 힘들어 하니그만 사랑할게준비없는 사랑 2022-06-03 07: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희망의 말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희망의 말 시인 이오장 희망의 말 - 김운향 作 그대를 만나고 오는 길에이 가슴엔 가느다란 오솔길이 생겼네요그 길을 가노라면 꿈이 영글 것 같아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임의 평온한 표정에는따스한 기류가 흘렀어요한 장의 연서를 읽듯그 흐름을 느낄 수 있었지요 어긋난 시간들이 지나고실타래 꼬인 듯한 인연이 풀리면소리 없이 스며들 것이예요 그 짧은 만남이큰 감흥으로 다가옴은서로의 기대가 어우러졌기 때문일까요 이젠 상처도 아물었으니어두운 기억은 벗어버리고희망의 말새로움의 마음만 듬뿍 안아요. 우리 [시인 이오장 시평]희망은 절망에서 온다. 모자람을 채우기 위하 2022-06-01 07:00 [기고] 어공이 망친 경제 늘공이 살려야 [기고] 어공이 망친 경제 늘공이 살려야 이은구 신이랜드 사장 어공이란 ‘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들’을 줄여 쓴 신조어다. 정권마다 집권하면 선거에 공을 많이 세운 정치지망생을 비서진과 각료로 발탁한다. 이와 같은 논공행상(論功行賞)은 옛날부터 있었으니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20년-30년을 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인(늘공)들을 발탁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말단직에서 수십 년 씩 일하고도 최고책임자가 되어 마지막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퇴직하게 된다.그래서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집권자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기존정책을 폐기하여 수십 년 씩 운영하는 기업과 2022-05-31 13:03 [기고] 투표소 출발하기 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기고] 투표소 출발하기 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배광현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되고 이제 선거일 투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가 지방선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선거일에도 많은 유권자들께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방문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투표소에 가시기 전 먼저 몇 가지 사항들을 확인하고 출발하신다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확인하실 것은 내 투표소가 어디인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사전투표와 달리 선거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선거일 투표소에서는 본인 투표소 2022-05-30 14:51 [時] 지금 뭐하니 [時] 지금 뭐하니 소년 한영민 지금 뭐하니너는 지금 뭐하니나는 언제나니 생각에 가슴이 시린데지금너는 뭐하니혹시 잠시라도 내 생각을 해본적이 있니내가 진짜 못견디게슬픈 건지금 니가 내 생각을 안하고 있는것 보다우리가 뜨겁게 사랑했던기억 조차 잊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이야지금 뭐하니너는 지금 뭐하니나는 언제나니 생각을 잊어본 적이 없는데너는 나를기억이나 하고 있는지아직은 우리가 뜨겁게사랑한 기억이 너무나뚜렷이 남아 있는데저만치 가고 있는니 뒷모습에눈물이 멈추지가 않고 있네뭐하고 있니너는 지금 뭐하고 있니그래도 가끔씩은옆구리를 시큰거리는우리의 아름다운 추억에뒤돌아 보지는 2022-05-27 07:00 [기고] 원격진료 신정부 업적 1호로 [기고] 원격진료 신정부 업적 1호로 이은구 신이랜드 대표이사 OECD 32개국에서 실시하는 원격진료제도가 20여 년간 막혀 있다가 코로나로 조금씩 실시되고 있지만 정식제도화는 되지 않았다.당뇨병과 고혈압은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하면서 식사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평상시 크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병 같지 않은 병이다. 진료 없이 대리처방이 가능한 평생복용 약조차도 병원에서는 매달 직접 내원 진료를 강요한다. 진료시간도 길어야 5분 정도로 끝나지만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집에서 병원까지 오고가는 시간, 병원에서 진료대기 하는 시간 등 시간낭비가 만만치 않다.중국에서는 2022-05-26 10:25 [기고] 북적거리는 관산을 위한 제언 [기고] 북적거리는 관산을 위한 제언 김주호 전남 장흥군 관산읍장 장흥군 관산읍은 역사와 유서가 깊은 고을이다. 고려 인종4년, 공예태후 임씨의 고향으로서 정안현에서 장흥부로 승격됐고 이 때 ‘길게 흥할 지역’이라는 뜻의 지명을 하사받았다. 이후 인종6년(1265) 회주목으로 승격되어 45년 동안 목사고을로 장흥의 행정중심지(치소) 역할을 해왔다. 태조원년(1392) 왜구침입 등으로 행정중심지가 장흥읍으로 옮겨질 때까지 관산은 장흥의 중심이었다.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가족, 이웃들과도 얼굴보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다. 드디어 4월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022-05-25 11:28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열정의 꽃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열정의 꽃 시인 이오장 열정의 꽃 - 차용국作돛을 때리는 세찬 바람도배의 방향을 돌릴 수 없지뱃길은열정의 돛이 정하니까희망은 열정의 심연에서 솟아나사랑으로 채워지는 것삶의 바다에서환상적인 항해를 꿈꾸는 그대여열정의 돛에 올라밝은 심안으로 보라[시인 이오장 시평]실제로는 돛은 세찬 바람에 방향을 바꾼다. 바꾸지 않으면 부러지든가 아니면 배가 침몰하는 수난을 당한다. 순응하면 살고 반항하면 죽는 게 뱃길이다. 파도는 항거를 용서하지 않는다. 아무리 큰 배라 할지라도 태평양 가운데서 바람에 맞선다면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다. 순응하며 방향타를 돌리고 바람을 탄 2022-05-25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