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7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영란 법 고려 말 이규보 문집에 ‘와이로(蛙利鷺)’라는 기록이 있는데, 까마귀가 개구리를 잡아 백로에게 바치고 가수왕으로 판정받았다는 것으로 뇌물을 ‘와이로[개구리]’라 했다.고려 19대 명종(明宗)이 혼자서 야행(夜行)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 요행히 민가를 하나 발견하고 하루를 묵고자 청했지만 집주인(이규보: 고려말 학자)은 누추하다고 거절하며 인근의 주막을 권유했다. 그런데 대문에 붙어있는 ‘와이로 유아무와 인생지한’(蛙利鷺 唯我無蛙 人生之恨) 글귀가 궁금했다. 즉,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 것이 오로지 인생의 한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0-13 14:26 어민·어족자원 보호 지극히 당연하다 해경이 흉포해지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필요하면 함포 사격과 선체충격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도주하면 공해 상까지 추적해 검거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 중국어선의 단속강화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단속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폭력사용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중국어선에 필요하면 공용화기를 사용하고 모함을 이용한 선체충격 등 적극적으로 강제력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해양경비법은 선박 등과 범인이 선체나 무기·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경비세력을 공격한 때에는 공용화기를 쓸 수 사설 | . | 2016-10-12 14:23 잘못된 관행 뿌리뽑는 시금석되길 이른바 '쪽지예산'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에 저촉된다는 기획재정부의 입장표명에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둔 국회가 일대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국회의원들이 예산안 심사 막판에 끼워넣는 지역구 민원 예산을 뜻하는 쪽지예산은 국회 예산심의의 오랜 관행으로 굳어져왔다. 그러나 기재부가 쪽지예산과 관련한 청탁이 김영란법에 위반된다며 이를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정치권으로서는 당혹스런 분위기가 역력하다. 기재부 송언석 2차관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예산당국이 (쪽지예산의 공익성에 대해) 판단할 근거가 없다"면서 사설 | . | 2016-10-12 14:22 '집회, 결사의 자유'와 일반국민 생존권 보장 국민의 기본권으로서의 집회, 결사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고 우리 경찰은 적극적으로 보호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한민국 헌법 제21조 “모든 국민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규정, 합법적인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경찰도 “준법보호, 불법예방”이라는 기조 아래 합법적인 집회에 대해최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등 헌법에 정해진 바대로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준법보다는 불법을 통해야만 요구하는 바를 관철하기가 용이하고 또한 어떤 사안에 대한 이슈화를 위해서도 일부 불법이나 과 기고 | 김윤수 강원 횡성경찰서 정보경비계장 경위 | 2016-10-12 14:21 ‘관공서주취소란’은 범죄행위, 더 이상 묵인해서는 안돼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을 행락을 즐기고 있다. 이러한 가을행락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따라서 전체 112신고의 80%가 주취자 관련 내용으로 각 지구대, 파출소가 주취자 관련 신고처리에 여념이 없다. 시비, 폭행, 음주운전 같은 범행에서부터 화장실이 가고 싶다, 그냥 왔다는 사소한 일까지 여러 가지 유형으로 파출소에 들어온 주취자들 중에는 경찰관에게 온갖 욕설과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파출소 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 즉 ‘관공서 주 기고 | 윤영권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범계파출소 경위 | 2016-10-12 14:21 폴리스라인은 매우 중요한 약속장소입니다 폴리스라인(질서유지선)은 ‘99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도입되어 현재는 대한민국 집회현장에서 최초신고때부터 준법집회와 시민을 배려하는 기준선으로 삼아 집회공간과 시민의 통행로를 함께 보장하는 아주 중요한 약속장소입니다.폴리스라인 종류는 유인, 무인 LED. 물통형 등 여러 종류가 사용되고 있으며 현장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며, 경우에 따라 중첩하여 효과적으로 배치하게 됩니다.경찰의 폴리스라인 설치 주목적은 집회의 자유와 시민통행로 개념 확립으로 안전사고 및 집회참가자와 일반시민간 충돌을 방지함에 있습니다.이렇듯 집회장소 기고 | 정승호 강원 춘천서 경비작전계 경감 | 2016-10-12 14:20 삐걱삐걱, 중년의 어깨가 위태롭다 어깨 질환은 중년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성별에 따라 나타나는 질환 차이가 있다. 남자는 어깨를 무리하게 움직여 어깨관절을 감싸는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개 파열이 36%, 여성은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이 30%로 가장 많다. 남성은 신체 나이에 맞지 않는 강도로 헬스나 테니스 같은 운동을 갑자기 시작해 어깨 질환이 생기는 반면에, 여성은 가사일로 어깨를 많이 쓰지만 스트레칭 등의 이완 운동에 소홀해 관절이 쉽게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삐걱삐걱한 어깨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했다 노년의 삶이 무거워질 수 기고 | 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광역시지부 원장 | 2016-10-12 14:20 동해안 최대 어족자원 대게자원보호 한시가 급하다 동해안의 최대어족자원인 대게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조업을 앞두고 기선저인망 등의 마구잡이식 조업으로 무분별한 남획으로 씨가 말라가고 있다. 정부의 수산정책방향은 수산자원보호에 최우선해야 한다는 어업인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변함이 없지만 정부정책을 입안하는 관료들은 사고의 전환 없이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바다환경이 날로 황폐해가고 있는 것은 인위적으로는 어쩔 수 없지만 수산정책 입안자들의 관심만 있다면 어류가 산란, 서식, 성장하는 과정과 성어가 되어 포획하는 시기까지는 어족자원의 관리와 보호정책을 일관성 있게 꾸준히 밀고 나 칼럼 | 김원주 지방부 부장 경북 영덕담당 | 2016-10-12 14:19 (서울보훈청 기고) 규제개혁과 정부3.0의 목표는 하나, 국민행복 (서울보훈청 기고) 규제개혁과 정부3.0의 목표는 하나, 국민행복 손톱 밑 가시에 대해 생각해보자. 내 손톱 밑에 가시가 박혀 있다고 생각하면 얼 마나 불편할 것인지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비록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고통이 따르거나 당장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지만, 본인 손톱 밑에 박혀 있는 가시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거나 상관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심지어 이 가시로 인한 상처가 감염되어 곪아터져서 급기야는 정말 위험한 상황까지도 갈 수도 있지 않은가. 정부는 그간 ‘손톱 밑 가시’ 같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작지만 불편과 부담을 주는 고질적인 현장 기고 | 총무과장 김해식 | 2016-10-12 14:07 (서울보훈청 기고) 호국정신으로 튼튼한 안보, 하나된 대한민국 (서울보훈청 기고) 호국정신으로 튼튼한 안보, 하나된 대한민국 최근 사드 부지 선정을 최종적으로 성주 골프장으로 확정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말 많고 탈 많던 사드 부지선정을 확정한 것인데 과연 앞으로 사드 배치는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우려가 든다. 사드(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로, 사거리 3000km급 이하의 단거리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 하강할 때 그에 맞춰 미사일을 직접 타격하는 체계이다. 기존의 패트리어트(Patriot) 미사일을 이용한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떨어지는 미사일을 단 한번만 요격할 수 있어 방어가 쉽지 기고 | 복지과 이정민 | 2016-10-12 14:05 유엔 대북제재 또 공전하나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 논의에 뚜렷한 진전이 없어 걱정스럽다. 오히려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시험 발사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안보리의 대북제재안 협상을 주도하는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9일 한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북한 주민의 복지에 대해 우려하며 예외조항을 뒀는데 2270호를 이행하지 않는 방안으로 예외조항이 활용되기도 했다"면서 "지금까지 봤던 허점을 찾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270호는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57일 만에 나온 안보리 사설 | . | 2016-10-11 14:35 '갤노트7 사태' 걱정스럽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전세계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생한 발화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제조업체의 리콜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노트7의 사용중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웹사이트 뉴스룸에 올린 발표문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보도된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사설 | . | 2016-10-11 14:34 학교폭력 조치별 적용 이렇게 바뀌어요 무더운 여름방학이 끝나고 모든 학교에서 2학기 수업이 진행 중이다.학생들의 학교폭력 발생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법)13조 제 1항에 의해 자치위원회가 구성되는데 “위원장 1인을 포함하여 5인 이상 10인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학부모전체회의에서 직접 선출된 학부모대표로 위촉하여야 한다. 다만 학부모전체회의에서 학부모대표를 선출하기 곤란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학급별 대표로 구성된 학부모 대표회의에서 선출된 학부모대표로 위촉 할수 있다” 라고 규정되어 있다.하지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조치가 학교별로 또 사안별 기고 | 박화진 강원 원주경찰서 경장 | 2016-10-11 14:34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을 하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처음 등산을 하거나 자주 안하는 사람은 1-2시간 코스를 타는 것이 좋다. 어느정도 체력이 되면 3-4시간정도도 괜찮다. 가을철은 해가 짧아서 아침일찍 등산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새벽에 시작하는 산행은 헤드랜턴이 필수 이다. 건전지도 여유있게 준비하며 당일산행에는 많은 준비는 필요없으나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을 살펴보면 일단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다. 열손실이 머리를 통해 이뤄지므로 모자를 쓰는게 좋으며 한낮에는 햇빛을 막아주니 더욱 좋다.그리고 올라갈때는 덥지만 정상주위와 하산길에는 바람이 기고 | 박금고 전남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 | 2016-10-11 14:33 가을단풍 행락철 사고 주의보 바야흐로 가을 단풍 행락철이 다가왔다.주말 휴일이면 관광버스 등 많은 차량이 도로를 질주하고 유명산 진입로와 주차장은 차량행렬이 끊임없이 이어 진다.허지만 이런 즐거운 나들이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안전운전불이행에 따른 교통사고이다.최근 3년간 강원도내 교통사고를 보면 단풍 행락철 10월에 전체평균보다 20%가 더 많이 발생 하였고 이중 대형버스의 사고도 10월에 평균대비 3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가을행락철 관광버스 등 운행이 급증한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 본인의 안전운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 기고 | 박재집 강원 춘천경찰서 남부지구대 경위 | 2016-10-11 14:33 안전을 위협하는 운전 습관, 지금부터 바로잡자 음주 운전, 졸음 운전 등으로 생기는 교통사고 말고도 무신경한 습관이 불러온 사고들도 꽤 많다.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운전 습관. 지금 다시 돌아보고, 바로 잡을 때다.첫째 텍스팅족(texting族)이다.운전 중 휴대폰으로 문자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읽고 쓰는 '텍스팅족(texting族)'이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발생한 사고는 2013년 222건에서 2014년 259건, 지난해 28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사상자 수도 2013년 363명에서 지 기고 | 이광옥 강원 동해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장 | 2016-10-11 14:32 원자력발전소, 北 도발에 대비해야 이래저래 국민은 불안하다. 유래 없는 강진의 여진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이때, 이번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방어능력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10일 열린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원자력부문 국정감사에서 이철우 의원이 한말인데 어느 하나 게을리 넘어갈 일이 아닌듯하다. 지진 대비도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비 태세 또한 시의적으로 급하다. 항공기나 재래식 무기 등은 원전 파괴가 불가능하지만, SLBM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10-11 14:31 (서울북부보훈지청 기고) 제대군인 취업, 함께 풀어야 할 숙제 (서울북부보훈지청 기고) 제대군인 취업, 함께 풀어야 할 숙제 폭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을 준비하는 가로수의 나무들은 수명을 다한 잎사 귀를 노랗게 물들이며 자기 몸에서 떨어뜨리고 있다. 겨울을 준비하는 폼새가 빠르다. 작은 나무 하나도 추위가 오는 것을 대비하여 준비하는데 준비하지 못하는 사람들 중 한 부류는 ‘제대군인’들인 것 같다.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많은 군인들이 필요로 하고, 본인의 선택이던 아니던 군인으로 살아 가다가 갑자기 아니면 어쩔 수 없이 군에서 제대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군인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든다.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40대 전후의 군인연금 사각지 기고 | 취업팀장 이인철 | 2016-10-11 14:08 (서울보훈청 기고) 十萬養兵說(십만양병설)과 사드배치 (서울보훈청 기고) 十萬養兵說(십만양병설)과 사드배치 조선 중기시대의 학자이자 선조왕 시기에 병조판서를 지낸 율곡이이 선생은 임진 왜란에 대비해 십만양병설을 주장했지만 당시 당리당략과 이해관계가 얽힌 세력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되고 말았다. 율곡선생의 십만양병설 주장의 진위여부는 현재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시시비비는 차치(且置)하더라도, 십만양병설의 핵심은 유사시에 대비해 미리 국가의 안위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올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관련해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사드(고고도방위미사일) 배치를 두고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을 볼 때 430여 년전의 역사 기고 | 복지과장 이춘희 | 2016-10-11 10:32 정부-운송업계 대화테이블에 나서야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잇달아 파업에 돌입하면서 육·해상 물류 시스템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철도노조가 장기전에 돌입한 상황에서 수출입과 직결되는 컨테이너 차량의 비중이 높은 화물연대까지 집단 운송거부에 나서기로 하자 산업계 전반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10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의 주된 근거는 국토부가 지난 8월 발표한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이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구조개악이어서 폐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의 핵심은 1.5t 이하의 소형화물 사설 | . | 2016-10-10 14:1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3143243343443543643743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