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세상읽기 90] 전두환씨의 쾌유를 빈다 [세상읽기 90] 전두환씨의 쾌유를 빈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혹시나 그가 다음 공판에 나온다면 우리는 그가 열연하는 ‘치매 걸린 노인네’라는 한 편의 연극을 보게 될 런지도 모르겠다.- 전두환(전 대통령)씨의 쾌유를 빈다. 지면을 통해 특정인의 병이 쾌차하기를 기원하는 것이 적절치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쾌유가 개인을 넘어 한 나라의 비극적 역사와 관련이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물론 개인 당사자 역시 수명이 끝나기 전에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도 없지는 않다. 전두환씨가 기억상실증, 즉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의 부인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8-29 15:50 [세상읽기 89] 정의의 여신상이 뜬 눈을 감고 싶다 [세상읽기 89] 정의의 여신상이 뜬 눈을 감고 싶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법이 ‘무전유죄, 유전무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권력의 하수인을 자처한 작금의 현실은 법의 존재가치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될 수밖에 없다. - 전임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와 청와대의 재판 거래의혹이 점차 실체를 드러내면서 ‘법’에 대한 근본적 회의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법은 무엇이며 왜 필요하는가 하는데 대한 불신이다. ‘법’은 무엇일까. 이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이 ‘정의의 여신상’이다. 세계 어디에서나 법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대법원 중앙현관에도 정의의 여신상이 있다. 법이야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8-15 11:33 [세상읽기 88] 지도자의 사악한 사과도 필요하다 [세상읽기 88] 지도자의 사악한 사과도 필요하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권력자의 사과는 없을수록 좋다. 하지만 사과를 해야 할 때는 사과를 해야 한다. 사과해야 할 때 사과하지 않는 권력은 권력이 아니라 폭력이다.- 지도자라고 불리는 권력자들은 좀체 사과하지 않는 습성을 갖고 있다. 본능에 가깝다. 그들이 권력과 함께 갖게 되는 오만함이나 군림의식 때문이다. 자신은 완벽하다는 터무니없는 우월성도 한 몫을 한다. 모두가 잘못했다고 해도 그들은 쉽게 사과하지 않는다. 마치 자신들을 신과 인간의 중간쯤에 속한 존재로 인식한다. 권력의 속성이다. 그러한 속성은 권력의 비극이 된다.부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7-18 14:12 [세상읽기 87]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세상읽기 87]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국고 보조금 횡령혐의 등 허 시장에 대한 각종 의혹과 불신이 새로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멀리 밀어내며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말은 미국의 유명한 야구선수 출신 요기 베라 감독의 말이다. 1973년 시즌 막바지였다. 베라가 감독을 맡은 메츠팀은 최하위로 처져 있었고, 그가 곧 감독직에서 경질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정설로 굳어가고 있었다. ‘이번 시즌은 이미 끝난 것 아니냐’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7-04 14:26 [세상읽기 86] 창간 21주년에 부쳐 [세상읽기 86] 창간 21주년에 부쳐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전국매일신문은 급변하는 다매체 언론시대를 앞장서 달리며 ‘정의로운 대한민국’ 이라는 시대정신의 나침판이 되고자 한다.” 전국매일신문이 오늘 창간 21돌을 맞았다. 영광과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감은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나이의 성년이 갖는 자의식이기도 하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결연함으로 오늘 아침을 맞는다.1997년 ‘정론직필’, ‘시대정신’, ‘지방발전’을 사시(社是)로 세상에 첫 발을 떼던 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되돌아보면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6-24 12:54 [세상읽기 85] 일당지배의 권력도 선할 수 있는가? [세상읽기 85] 일당지배의 권력도 선할 수 있는가?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권력의 선함은 그 권력이 갖고 있는 힘과 비례한다는 경이로움을 ‘민주당 천하’에서 경험하고 싶다.” 6·13 지방선거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광주·전남지역이 다시 ‘민주당 천하’가 됐다.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결과는 아니지만 결과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선거결과 광주·전남은 광역·기초단체장 29석 가운데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21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광주에서는 모든 구청장을 민주당이 싹쓸이 했다. 전남의 무소속 기초단체장 5석과 민주평화당 3석을 제외하면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6-20 13:39 [세상읽기 84] 순천시민의 울분이 동천을 적신다 [세상읽기 84] 순천시민의 울분이 동천을 적신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순천시장 선거가 ‘희망의 축제’라기보다는 ‘볼썽사나운 후보들의 자리다툼’으로 전락하고 있다. 6·13 전남 순천시장 선거를 둘러싼 비판적 기류가 위험수위를 넘어서면서 지역민들의 지방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민주당 허 석 후보에 대한 도덕성이 연일 제기되고 있으나 정작 허 후보는 해명조차 않는 데다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한 후보는 이를 파기, 기습적으로 후보등록에 나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헌 신짝처럼 버렸다.지방자치단체장은 개인의 영달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5-30 15:21 [세상읽기 83] 호남은 다시 일당의 군림으로 돌아가는가 [세상읽기 83] 호남은 다시 일당의 군림으로 돌아가는가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오만하다’는 지적이 호남에서 다시 일고 있다. 민심이 용암처럼 지표면을 뚫으려 부글부글 끓고 있다. 민주당의 공천 행태가 2년 전으로 되돌아간 탓이다. - 2016년 4·13총선 당시 민주당은 호남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광주에서는 전멸했고, 전남에서 겨우 1석을 얻은데 그쳤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전 의석을 석권해온 민주당으로서는 이보다 더한 충격이 있을 수 없었다.오만이 빚은 몰락이었다. 호남의 민심을 민주당은 우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5-09 15:05 [세상읽기 82] 홍준표 대표에게 박수를 [세상읽기 82] 홍준표 대표에게 박수를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홍 대표와 같은 정치인이 있다는 것이 우리가 북한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월한 체제라는 것도 입증하는 것이니 힘내시길...- 한반도에 새로운 변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 4·27남북정상회담이 그 계기다. 대결에서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 가기 위한 첫발을 내 딛고 있다. 불과 2개월 전만 해도 한반도는 전쟁의 불온한 기운이 가득했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선제공격 임박함 등으로 일촉즉발의 위기였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쟁의 악몽에 시달리던 국민들이 이제는 통일 후의 한반도까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5-02 14:05 [세상읽기 81]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 [세상읽기 81]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대통령님께서 재임기간 동안 재산을 단 한 푼도 늘리지 않겠다고 선언해 주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재산을 신탁해주시는 것도 한 방안이 될 테고요.” 대통령님에 대한 국민들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대통령님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72%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퇴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몰염치한 행위로 국민들의 실망이 가득한데도 말입니다. 특히 북핵 리스크 등 외교문제에 대한 대통령님의 국정수행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한반도에서 전쟁 걱정 없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4-18 13:58 [세상읽기 80] 꽃향기는 어디로 가고 봄날이 미세먼지로 가는가 [세상읽기 80] 꽃향기는 어디로 가고 봄날이 미세먼지로 가는가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미세먼지는 한마디로 재앙 그 자체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방독면을 사용하거나 생수를 사먹듯이 공기도 사먹어야 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 파아란 하늘보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대한민국의 봄 하늘을 미세먼지가 점령하고 있다. 어쩌다 파란 하늘이 보이면 마치 무슨 행운을 얻은 듯한 기분이다. 파란 하늘이 일상이 아니라 행운인 삶은 서글프다. 날씨 풀리고 꽃피우는 아름다운 계절이 어쩌다 이 모양이 됐는지 안타깝고 분노가 치솟는다. 미세먼지가 물러나는가 싶으면 황사다. 황사와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4-04 13:44 [세상읽기 79] 우리 꽃구경가요 [세상읽기 79] 우리 꽃구경가요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누가 꽃의 이름으로 꽃을 짓밟는지 밝히는 것도 사람이 꽃이 되는 세상을 위해 가는 여정이 아니겠어요. 선거 당일까지만 꽃이 아니라 권력도 꽃이 되도록 그 정도의 노력은 기울여야 하지 않겠어요. 산에 피는 꽃이야 제 향과 제 빛으로 피지만, 사람의 꽃은 사람의 정성으로 핀다고 믿고 싶네요.” 이곳엔 봄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이네요. 때 아닌 봄눈이 내려 다시 겨울로 접어든 듯 눈이 쌓이고 바람은 날이 섰네요. 그래도 이 봄을 어떻게 하겠어요. 제 아무리 추위가 날뛰어도 꽃들의 피어남을 막지야 못하겠죠.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3-21 12:47 [세상읽기 78] 미투는 바다에 부는 태풍이다 [세상읽기 78] 미투는 바다에 부는 태풍이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권위는 권위로서 존중되고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권위가 계급이 되어서는 안 된다. 권력 또한 정당성을 잃을 경우 폭력이자 폭행의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 ‘영웅호색’이나 ‘허리 아래 인격’은 남성에 대한 모멸이자 수치일 뿐이다.” ‘미투’ 운동이 한국사회의 민낯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권력으로 감춰지고, 권위로 감춰졌던 민낯은 추악하고 경악스럽다.검찰에서 불기 시작한 미투는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끝을 가늠키 어려운 형국이다.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을 드러내는 미투는 법조계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3-08 07:42 ‘讀 talk 세상을 여는 문’ 독서운동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 구립도서관이 ‘2018 독!톡!(讀 talk)세상을 여는 문, 남동구’ 독서운동을 추진한다. 이 독서운동은 부문별 각 1권씩 총 2권의 올해 남동구 대표도서를 선정해 독서릴레이 운동을 추진하고, 이후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독서동아리 지원 등 독서관련 활동을 전개해 남동구 전역이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립도서관은 이를 위해 앞서 1월 ‘수상(受賞)한 사람들의 세상읽기’란 주제로 남동의 책 100권을 심의·선정했으며 이중 대표도서로 선정할 후보 책 6권을 선 인천 | 인천/ 정원근기자 | 2018-02-27 16:55 [세상읽기 77] ‘민심’이 제 논에 물대기인가 [세상읽기 77] ‘민심’이 제 논에 물대기인가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국민들은 아무 말도 안했다’라는 것이 정확한 민심이다. 듣기 좋은 덕담만 했거나, 또는 덕담만 골라 들었다면 민심은 침묵인 것이다. 민심은 무엇일까. 설 연휴가 끝나고 ‘이것이 민심이다’고 밝힌 광주. 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주변 인사들의 반응을 보면서 문득 민심의 실체가 궁금해졌다. 민심이란 굳이 사전을 들춰보지 않아도 국민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보편적인 마음을 말한 것이다. 또 이런 민심에 부응하는 것이 정치이기도 하다.그런데 이번 설 연휴 뒤 국회의원들이 밝힌 민심은 마치 ‘만 사람의 만 가지 생각’ 인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2-21 13:21 [세상읽기 76] “ 낮으나 길게 울리는 북소리 처럼…” [세상읽기 76] “ 낮으나 길게 울리는 북소리 처럼…”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아주 작고 평범한 행위들이 더욱 빛을 발하고, 주변의 작은 일들에 소중한 가치를 할애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느림의 철학’은 그래서 유용하다.- 설을 1주일 앞두고 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약간의 빈둥거림을 갖자. 설날 꼭두새벽 눈을 비비며 일어나 산행에 나서는 것도 좋지만,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온종일 게으름을 피우며 빈둥거리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설 연휴 첫날부터 소란스럽고 북적거리는 세상을 나돌아 다니기보다는 하루 내 방안에 틀어 박혀 책을 뒤적이며 딩굴 거리는 편안함은 더욱 좋다.마침 신문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2-07 15:45 [세상읽기 75] 첫 여행이 마지막 여행이 된 그들을 그리며 [세상읽기 75] 첫 여행이 마지막 여행이 된 그들을 그리며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부패한 권력자들은 저리도 뻔뻔한 얼굴로 잘만 사는데, 가난한 이들은 여관 숙박비 몇 푼을 아끼려던 것이 마지막 여행길이 되어야 하는가요.” 지독한 미세먼지가 숨을 턱턱 막히게 하는 날이 며칠간 계속되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내립니다. 눈은 약속시간에 기는 사람처럼 겨울바람에 분주히 날립니다. 차갑고 황량한 날입니다.하지만 차갑고 황량한 날씨도 가난한 사람들의 세상살이에 비하면 그게 뭐 대수가 되겠습니까. 추위야, 까짓 거 옷 한 벌 더 껴입으면 되겠지만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한기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1-24 13:07 [세상읽기 74] 전라도 정도 1000년에 부쳐 [세상읽기 74] 전라도 정도 1000년에 부쳐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전라도’가 정도(定道) 천년을 맞아 지난 천년동안 그랬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천년의 빛이 되길 바란다. 전라도가 정도(定道) 천년을 맞았다. 호남인들에게는 각별하고 뜻 깊다. ‘전라도’라는 명칭은 강남도(전북)과 해양도(전남)의 주도(主都)인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합친 이름이다. 고려 현종 9년의 일이다. ‘고려사’에 기록된 설명이다. 서기 1018년의 일이니 올 해로서 1,000년이 되는 것이다.‘전라도’는 전국 팔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이후 경상도(1314년), 충청도(1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1-10 12:51 [세상읽기 73] 일상이 기쁨이 되게 하소서 [세상읽기 73] 일상이 기쁨이 되게 하소서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희망의 출발은 썩은 과일을 솎아내는데서 부터 시작된다. 썩은 과일이 섞인 과일상자는 거듭된 절망의 상자일뿐이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아침이 열렸다. 우리는 다시 시작하는 출발선에 서서 새로운 희망을 노래해야 한다. 시간의 흐름이 매일 반복이고, 가난의 삶이 어제와 다를 바 없더라도 새해 아침의 기도마저 외면할 수는 없다. 설사 그 희망과 꿈이 우리를 기만하고, 응답 없는 기도일지라도 우리는 이 아침에 기도하고 노래해야 한다. 희망을 꿈꾸는 한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숨 가쁘게 달려 온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8-01-01 11:12 [세상읽기 72] 순천만에 철새는 오는데 [세상읽기 72] 순천만에 철새는 오는데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AI는 이제 해마다 반복돼 나타나는 풍토병처럼 재앙으로 굳어가고 있고, 그렇다고 날아드는 철새를 못 오게 막을 수도 없는 일이다. 매년 겨울이면 순천만은 정기행사를 하듯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상상을 넘어 현실이 될 수도 있다.순천만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문을 닫은 지 한 달이 됐다. 전남도는 순천만 야생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밝혀진 지난달 21일 순천만을 폐쇄하고 습지 관광객 출입을 전면 금지 했다.반경 10km 이내에는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해 이동차량에 대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7-12-20 13:3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