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세상읽기 150] 정치인의 품격, 그리고 항문의 정치 [세상읽기 150] 정치인의 품격, 그리고 항문의 정치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우리는 지금 가슴으로 하는 정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항문으로 하는 정치를 보고 산다. 증오의 정치, 항문의 정치는 지지자를 규합하는데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 결코 정당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 집권을 원하는가. 그러면 항문을 닫고 가슴을 열어라.며칠 전 신문을 보다 우연히 눈길이 가는 기사가 있어 꼼꼼히 읽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기사화됐다.알려졌지만 잠깐 소개하자면 보수단체가 추미애 법무장관 앞으로 ‘근조화환’을 보낸데 대해 김 위원장은 “아무리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11-25 09:53 [세상읽기 149] 야당에서 여당으로 갈아탄 막말 정치 [세상읽기 149] 야당에서 여당으로 갈아탄 막말 정치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험난한 개혁의 앞길에서 권력의 낮술에 취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춤을 추는 집권 여당이 눈물 나게 하는 슬픈 계절이다.벌써 오래전 일이다. 국민을 개·돼지에 비유한 고위 공직자가 있었다. 교육부 고위 공무원이었던 그는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은 개·돼지와 같다. 우리나라도 신분제를 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는 곧바로 파면됐고, 법정 싸움 끝에 강등으로 징계 수위가 낮아져 공무원 신분을 회복했으나 그의 이름과 막말은 아직도 국민들의 기억 속에 충격으로 남아 있다. 머슴이 주인을 개·돼지에 비유하고 ‘민주공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11-11 10:28 [세상읽기 148] ‘SAMSUNG’ 이건희를 생각하며 [세상읽기 148] ‘SAMSUNG’ 이건희를 생각하며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생전에 한 번도 대면한 적도 없는 한 사람의 죽음과 관련한 글을 쓰고자 함은 ‘이제 생각해보니 그가 나에게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했기 때문이다.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유럽 여행길의 어느 공항 풍경이 떠올랐다. 독일이었던가, 영국이었던가 가늠하기도 힘들 만큼 오래전 일이다. 여행 차 유럽 어느 나라의 국제공항에 내렸을 때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대합실에서 나오니 공항의 모든 카트에 파란색의 ‘SAMSUNG’이라는 영문이 쓰여 있었다.처음에는 반가웠고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10-28 11:10 [세상읽기 147] 두렵지만 가야 할 코로나19의 길 [세상읽기 147] 두렵지만 가야 할 코로나19의 길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낯설고 모호하고 정상이 아닌 세상은 두렵다. 코로나19가 주는 두려움이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세자영업자 등 저소득층에게 코로나19가 가져온 두려움은 생존의 문제다.전남 순천에 사는 필자는 가끔씩 광주에 가곤 한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가 아니다. 유난히도 메밀국수를 좋아하는 아내 때문이다. 물론 나 역시 아내 못지않게 메밀국수를 좋아한다.여름이면 고추냉이와 곁들이는 냉 메밀 한 그릇에 더위를 식히고, 요즘 같이 쌀쌀해진 날에는 디포리로 더 잘 알려진 밴댕이 육수의 온 메밀 한 그릇으로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10-14 11:02 [세상읽기 146] ‘우리를 슬프게 하는 DJ아들’ [세상읽기 146] ‘우리를 슬프게 하는 DJ아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호부견자(虎父犬子)가 크게 틀리지 않다. 제명된 채 무소속으로 국회에 남아 정치생명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그는 DJ의 아들이 아니다. 정치적 신념으로 갖은 탄압과 사형선고 까지 받아야 했던 아버지의 정신을 아들이 알지 못한다면 정치를 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홍걸 의원이 지난주에 긴급 최고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제명됐다. 제명된 그의 한없는 욕심이 안타깝고, 그의 한없는 빈곤이 또 슬프다. 더욱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서술로 그를 설명해야 하기에 또 슬프고 안타깝다.대한민국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9-23 11:08 [세상읽기 145] "차라리 박정희가 그립다" [세상읽기 145] "차라리 박정희가 그립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국민의 생명을 볼모 한 의사는 더 이상 의사가 아니다. 정부는 의사를 의사의 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 “사직서를 제출하면 사직 처리하고, 의사 시험을 보지 않겠다면 보지 말라”고 하라. 국민들에게 지금 제일 무서운 것은 코로나19다. 그러나 더 무서운 게 따로 있다. 바로 의사들이다. 의사들의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이 결국 ‘의사 증원 및 공공의료 원점 재검토’라는 정부의 백기 투항을 이끌어 냈지만 이번에 보게 된 의사들의 민낯은 사나웠다.그들은 환자 치료보다 미래의 안정적 돈벌이가 먼저였다. ‘전교 1등’을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9-09 12:54 [세상읽기 144] 김종인의 사죄, 평가받아야 한다 [세상읽기 144] 김종인의 사죄, 평가받아야 한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어쩌면 그의 이번 사죄가 정책과 행동의 뒷따름 없는 빈말에 그칠 경우 그의 무릎 꿇은 사죄는 또 다른 사기로 기억될 테고 보수 야당의 집권은 일장춘몽의 허망이 될 뿐이다.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주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었다. 무릎 꿇은 그는 “5·18 민주 영령과 광주시민 앞에 부디 이렇게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다.1980년, 광주학살의 가해자 측 후예정당에 속한 정치지도자가 5·18 영령들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은 처음이다. 전두환의 민정당에서 시작해 민자당, 신한국당, 한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8-26 10:54 [세상읽기 143] ‘그 나물에 그 밥’인 장관과 의사 [세상읽기 143] ‘그 나물에 그 밥’인 장관과 의사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정부의 의사 증원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의사도 ‘지방의사’와 ‘일반의사’로 나눈다는 것은 해괴하기 짝이 없다.의사들이 집단휴진으로 파업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코로나로 지치고, 장마와 태풍으로 지치고, 병으로 지친 아픈 환자를 볼모로 잡아 밥그릇을 지키겠다고 아우성이다.앞서 며칠 전에는 의사 직업의 첫발을 내딛고 있는 대학병원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파업에 나서 ‘우리는 의사’라는 동심일체의 행동을 보였다.의사들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집어 던지는 이유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8-12 10:24 [세상읽기 142] ‘서울대(서울 소재 대학)’를 해체하라 [세상읽기 142] ‘서울대(서울 소재 대학)’를 해체하라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 교육이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립대의 이전이 빠진 국가균형발전은 용을 그리면서 눈을 빠뜨린 격이다. 수도권의 집값을 잡겠다고 시작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몸집을 키워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해묵은 담론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이제라도 서울공화국에서 벗어나겠다는 정부·여당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정부의 실정에 대한 국면 전환용이라는 야당의 지적처럼 ‘느닷없는’ 국가균형발전론이 거시기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딴지 놓을 일은 아니다.오늘의 대한민국에는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7-29 10:00 [세상읽기 141] 삶이라는게 얼마나 이율배반적인가! [세상읽기 141] 삶이라는게 얼마나 이율배반적인가!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그들은 이제 없지만 그들이 살아서 남긴 흔적만이 우리 곁에 남아 존경과 비난이 대치하는 극단의 평가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두 사람이 죽었고 두 쪽으로 여론이 갈렸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 한 복판에 인간의 죽음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시장이던 박원순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이틀 뒤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육군 대장이었던 백선엽이 죽었다.그들은 이제 가고 없지만 그들이 살아서 남긴 흔적만이 우리 곁에 남아 존경과 비난이 대치하는 극단의 평가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죽음은 인간의 삶이라는게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7-15 09:37 [세상읽기 140] 코로나19 ‘통계수치’가 주는 의미 [세상읽기 140] 코로나19 ‘통계수치’가 주는 의미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한 명 한 명의 죽음과 달리 통계화된 집단의 수치는 완벽한 타인이다. 통계가 생명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하나의 숫자가 갖은 의미를 개별적으로 기억해야 한다”6·25 한국전쟁 중 대한민국 군인 및 민간인 사망자 52만2604명, 행방불명 43만5468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 및 민간인 사망자 70만 여명, 행방불명 80만 여명, 동족상잔이 낳은 비극의 통계 수치다. 개별적 사연이 없는 통계수치는 단호하고 건조하다. 숫자에는 어떤 명복이나 조의도 끼어들 여지가 없다.1300년대 페스트라고 불리는 흑사병으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7-01 14:03 [세상읽기 139] “정의로운 시대정신의 나침판이 되고자 한다” [세상읽기 139] “정의로운 시대정신의 나침판이 되고자 한다” [서길원 大記者의 창간 23주년에 부쳐]전국매일신문은 전국매일신문만의 빛과 향기로 변화하는 다매체 언론시대를 앞장서 달리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시대정신의 나침판이 되고자 한다.전국매일신문이 오늘 창간 23돌을 맞았다. 영광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책임감은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세월을 훌쩍 넘긴 성년의 나이가 갖는 자의식이기도 하다.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결연함으로 오늘 창간 23주년의 새 아침을 맞는다.되돌아보면 지난 23개 성상의 시간은 전국매일신문에게 눈부신 성장의 과정이었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6-23 09:57 [세상읽기 138] 옳은 말도 무시되는 진중권의 벼린 말들 [세상읽기 138] 옳은 말도 무시되는 진중권의 벼린 말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비아냥거리지 않고, 저급한 표현을 동원하지 않아도 비판의 대상이 아파할 수 있는데도 굳이 벼린 언어로 상대를 찌르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 피를 보고 싶은 적개심이고 증오다.요즘 들어 진중권 씨(전 동양대 교수)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 있을까 싶다. 그가 내뱉은 한 마디 한 마디는 생중계되듯 언론을 통해 세상에 나오고 있다. 일찍이 이토록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평범한 인물도 드물다.정치권에 대한 진 씨의 비평은 일기예보를 하듯 매일같이 보도되고, 그도 이러한 상황을 즐기는 듯 매일 쏟아낸다. 하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6-17 13:09 [세상읽기 137] 과거를 묻지 마세요 [세상읽기 137] 과거를 묻지 마세요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현실의 세상이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면 조국의 독립을 위해 걸었던 첫 번째 길은 허망이자 무용이다. 현충원의 ‘과거 친일행위자’ 안장은 그래서 안타까운 것이다. 그 허망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지난달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장한 ‘친일파 파묘’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부각 되고 있다.이 당선자는 이날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가 개최한 '2020 친일과 항일의 현장, 현충원 역사 바로 세우기' 행사 자리에서 “역사를 바로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6-03 11:58 [세상읽기 136] 21대 국회에 거는 5·18 관련 특별법 [세상읽기 136] 21대 국회에 거는 5·18 관련 특별법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더구나 고무적인 것은 그동안 5·18에 주저주저하던 보수 야당도 극우세력이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없음을 지난 4·13선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이다.지금 이 순간에도 극우 유트버들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악의적 비방을 멈추지 않고 있고, 댓글의 대부분은 ‘우리가 남이가’로 호응하고 있다.‘북한의 사주를 받아 빨갱이들이 일으킨 사태’라는 것이 이들의 핵심주장이다. 5·18항쟁이 발생한 지 40년이 흘렀고, 이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 꼴이 됐지만 이들의 악의는 그칠 줄 모른다. 동조하는 세력이 줄어들수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5-20 14:19 [세상읽기 135] 뒷모습이 아름다운 정치인을 보고 싶다 [세상읽기 135] 뒷모습이 아름다운 정치인을 보고 싶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3, 4선의 관록이 있고, 장관을 하고 판·검사를 했다고 해서 국회의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믿었다면 그들은 패할 줄 알면서도 '새벽 끝발'(?)기다리는 도박꾼에 불과할 뿐이다.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의 초인종을 누르고 있다. 순환하는 계절에 따라 피웠던 꽃들도 벌써 지고 있다.피고 지는 것이 어찌 꽃뿐이겠는가. 지난 4·15 총선이 그랬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151명의 초선의원이 탄생했다. 불출마를 했거나 또는 낙선했거나와 상관없이 같은 수의 국회의원의 뱃지가 낙엽이 됐다는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5-06 11:04 [세상읽기 134] 미래통합당을 위하여 [세상읽기 134] 미래통합당을 위하여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국민을 위한 진정성 회복이 우선이다”지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 결과를 한 마디로 압축한 키워드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심판’이었다.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겨우 넘긴 103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의 180석에 비하면 역대 선거 사상 보수정당의 성적 가운데 최악이다.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충청, 전라, 제주 등 전 지역에서 처참하게 몰락했다. 대구를 비롯한 낙동강 벨트의 영남권에서만 승리, ‘영남 자민련’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하는 지역 정당으로 추락했다.일부 보수성향의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4-22 10:33 [세상읽기 133] 지금은 인고의 시간을 견딜 때다 [세상읽기 133] 지금은 인고의 시간을 견딜 때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아직은 긴장을 풀 때가 아닌데도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이 마치 코로나19처럼 은밀히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벗님에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요. 요즘의 계절을 춘래불사춘이라는 단어 이상으로 적확히 표현한 단어가 또 있을까 싶네요.얼마 전에는 병아리 조동아리 같던 개나리가 홀로 피더니 이젠 지는 벚꽃이 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었던 남도의 산수유도 지고 매화도 이미 꽃잎을 모두 버리고 말았습니다.이맘때면 꽃샘추위에 떠는 꽃잎이 안타까워 가슴 시렸지만 이젠 보는 이 없이 홀로 피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4-08 10:30 [세상읽기 132] 민주당은 전멸했던 4년 전을 잊었는가 [세상읽기 132] 민주당은 전멸했던 4년 전을 잊었는가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지역민에 대한 민주당의 불손한 역사가 아무런 교훈도 남기지 못하고 오만과 방자의 퇴행적 되풀이로 되살아나고 있다.코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을 앞두고 ‘다시금’ 광주·전남 지역 유권자들의 입에서 ‘오만’, ‘방자’와 같은 단어가 쏟아지고 있다.‘다시금’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4년 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서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오만’과 ‘방자’라는 단어를 유치원생들마저 유행가 가사처럼 읊고 다녔기 때문이다.그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막대기만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멸했다.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3-25 14:17 [세상읽기 131] 대구·경북 힘내라! 전라도가 응원한다 [세상읽기 131] 대구·경북 힘내라! 전라도가 응원한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코로나19는 대구가 아니었으면 어쩌면 광주에서도 발생했을 수 있는 불행이다. 그 불행을 대구가 대신해서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신천지 대구교회에서 폭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대구·경북지역이 혐오와 편견의 ‘특정 지역’이 되고 있다. 물론 ‘일부’라는, 즉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는 전제가 있지만 대구지역민들이 겪고 있는 가슴앓이는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는 말로 위로될 수 없다.“‘경상도 출신 학생이라 께름칙하다’며 방을 빼달라고 했다”거나 타 지역에서 생활하는 자녀들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3-11 10:5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