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역화폐가 예산낭비라는 기재부, 조세재정연구원, 보수언론, 경제지, 정치인들은 공부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진실을 외면하며 유통재벌을 위한 정치를 하며 경제까지 망치는 그들은 이 연구를 외면할 것'이라며 '지역화폐 도입 후 매출과 소비가 늘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 기사를 인용했다.
이 지사가 인용한 보도 내용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이날 발간한 지방자치 정책브리프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연구용역 보고서를 발표한 것으로 이번 보고서는 행정안전부가 의뢰해 지역사랑상품권(이하 지역상품권) 이용자 1천21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52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전체적 부가가치 등 경제적 효과 분석을 담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전국적 부가가치 창출은 국비 보조금 등 발행비용을 제외할 때 올해 8천억원 순증으로 추산됐다.
이어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조차 선별지급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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