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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루지체험장 12일 개장

강원 횡성군 직영 유원놀이시설 횡성루지체험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12일 개장한다. 

7일 횡성군은 루지체험장 재개장을 기념해 31일까지 횡성군민 50%, 전 이용객 20%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횡성루지체험장은 지난해 옛 국도 42호선의 우천면 오원리~안흥면 안흥리(전재) 구간 폐도로에 별도의 개발행위 없이 친환경적으로 루지체험장을 조성했 군 직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세계 최장 단일코스 2.4km로 구성된 횡성루지체험장은 지난해 8월 12일 첫 개장 후 코로나19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4만여 명이 방문했다.

사계절 수려한 자연과 트릭아트구간, 폭포구간, 괴물나무구간, 이상한 나라 구간 등 다이내믹한 코스는 횡성루지체험장만의 매력과 강점으로 코로나19로 지친 피로감을 한방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최대한 이용객의 편의와 만족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고질적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면수를 확대하고, 대기시간 감축을 위해 방문객 수송을 위한 전기카트도 추가 운행한다. 

군은 직원 및 고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서명부 등록은 물론 상시 방역요원을 투입해 루지카트, 헬맷 등의 개인장비도 수시로 소독해 코로나19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횡성루지체험장 재개장 소식에 한 시민은 "매표소에서 체험장까지 운행하는 버스에 빽빽이 인원을 실어나르고 있어 거리두기에 필요한 운행수단 증설 등 향후 추가 예방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iyah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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