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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H 투기의혹 직원 소환조사 이번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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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H 투기의혹 직원 소환조사 이번주 마무리
  • 이재후·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3.2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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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번주 내로 전·현직 LH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전매DB]
경찰이 이번주 내로 전·현직 LH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전매DB]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주 내로 전·현직 LH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대상자는 밝힐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2일 오전 9시 20분께 LH 직원 1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복수의 직원을 불러 조사하며 내부 사전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주말 동안 피의자 신분인 나머지 전·현직 직원 12명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압수물 분석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도 이날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방의회 의원 A씨 등 8명을 입건했다.

현직 의원인 A씨 등은 2015년 이후 지역 개발 사업 부지 내 토지를 매입할 때 허위로 농지취득 자격을 증명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신도시 대상지 등 토지거래자 25명을 대상으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부동산 투기사범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33명과 관련된 9건의 첩보를 수집해 내사 또는 수사를 벌여왔으며, 이 중 계양 테크노밸리와 부천 대장지구 관련자는 31명이다.

경찰은 추후 농지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거래나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입건자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나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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