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재명, 秋 '열린민주 통합론' 제안에 "시의적절한 좋은 제안"
상태바
이재명, 秋 '열린민주 통합론' 제안에 "시의적절한 좋은 제안"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8.09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제공]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9일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론을 공식 제안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시의적절하고 좋은 제안"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정책연대부터 시작해도 좋다. 책임 있는 자세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달라"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보수대연합이 이뤄지고 있다. 윤석열, 최재형까지 입당하고 안철수의 국민의당도 합당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소위 제3지대 소멸은 예정된 수순이고 민주당으로서는 박빙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민주당 후보들께서는 전체적인 구도의 변화를 외면한 채 민주당의 후보만 된다면 대선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본선은 그리 만만치 않다. 우리끼리라도 똘똘 뭉쳐야 겨우 이길까 말까 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같은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환영 입장을 전했다.

이 후보는 "촛불혁명 완수와 민생개혁을 위해 더 큰 하나가 돼야 한다"며 "열린민주당은 촛불혁명을 계승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적극 지원한 촛불 동지, 민주당 동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당에 대한 견해차로 출발은 달리했지만 이제 더 크게 하나 돼 제4기 민주정부 수립에 함께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은 민주당 후보와 야권 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다. 개혁세력이 하나 돼야 반개혁·반촛불 세력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