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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수원관광의 모든것 '터치수원'으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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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수원관광의 모든것 '터치수원'으로 간편하게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2.07.2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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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XR 등 첨단기술 융합 올인원 스마트관광 플랫폼 출시
문체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총 70억 투입 관광정보 제공 앱 개발   
행궁동 일원 관광특구 중심 실감가이드, 예약·구매·체험 정보 제공   
XR버스 타고 1795년 을묘원행, 수원화성 시설물 체험, 행리단길 즐기기 등
수원시 스마트관광 플랫폼 ‘터치수원’ 앱을 활용해 관광정보를 검색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수원시 스마트관광 플랫폼 ‘터치수원’ 앱을 활용해 관광정보를 검색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기 수원시 관광 모바일앱이 이달 출시되면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은 수원여행이 더 쉽고, 더 편리하고, 더 즐거워졌다. 모바일앱 '터치수원'은 AR, VR, XR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관광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해 이용자가 원하는대로 여행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손안에 펼쳐지는 스마트 수원 관광
‘터치수원’은 굵고 간결하게 표현한 S자 모양 로고가 돋보이는데, 이는 수원의 영문 이니셜 ‘S’와 ‘관광의 길’, ‘과거와 미래의 문’ 등을 표현했다.

터치수원의 특징은 확장현실 체험으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XR버스 1795행, AR·VR 서비스, 오디오가이드 등이 앱으로 구현된다. 다양한 관광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정보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요일과 시간 등이 각각 달라 한번에 확인하기 어려운 체험 및 어트랙션 정보를 앱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고, 숙박시설과 맛집, 카페 등 핫플레이스에 대한 정보와 예약도 가능하다.

터치수원 앱 기능을 담은 인포그래픽. [수원시 제공]
터치수원 앱 기능을 담은 인포그래픽. [수원시 제공]

●취향대로 고르는 추천 코스
터치수원은 수원성곽길 코스, 테마 코스, 이색 탈거리 코스 등 3대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별 4~10개의 세분화된 코스를 안내한다. 이 중 수원성곽길 코스의 경우 원하는 여행 시간대와 출발지를 세분화해 10개의 코스를 제안, 화성행궁을 빠르고 실속있게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1시간 코스부터 천천히 먹거리까지 즐기는 3시간 코스까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다.

또 수원의 핫플레이스를 둘러보거나, 근현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고, 전통과 현재를 넘나드는 체험, 팔달문 일대 전통 시장, 포토스팟을 연결한 인생사진 찍기, 성곽을 따라 수원화성 건축 스토리 읽기, 문화예술 즐기기, 스탬프 투어 등 관광객의 관심사에 따른 코스를 고를 수 있다.

1795년으로 여행을 떠나는 XR 버스 내부 T-OLED 창문에 관광 정보가 표출되고 있다. [수원시 제공]
1795년으로 여행을 떠나는 XR 버스 내부 T-OLED 창문에 관광 정보가 표출되고 있다. [수원시 제공]

●XR 버스 타고 1795년으로 떠나요
터치수원에서만 예약 가능한 특별한 여행도 있다. ‘XR 버스 1795행’이다.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을 적용해 평소에는 투명하지만 필요한 경우 영상이 표출되는 투명 디스플레이 T-OLED(Transparent-OLED)를 창문으로 장착한 특수 버스를 타고 정조의 을묘원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Memory of 1795-기록에서 기억으로’라는 부제로 수원화성 주변을 3개 파트로 구분해 실감나는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파트1: 연무대~화성행궁~팔달문~화서문 구간(정조대왕 능행차), 파트2: 장안문~용연~창룡문 구간(수원화성 축성에 숨겨진 조선후기 과학과 건축기술), 파트3: 화홍문~수원화성박물관~연무대(야간 군사훈련 ‘야조(夜操)’) 등이 구성돼 오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XR 버스는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해 회당 18명의 관람객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중 화~목과 주말 토~일 하루 4회 운행한다. 

수원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으로 개조돼 1795년으로 여행을 떠나는 XR 버스 외부. [수원시 제공]
수원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으로 개조돼 1795년으로 여행을 떠나는 XR 버스 외부. [수원시 제공]

●어디서든 펼쳐지는 수원화성 AR·VR
직접 발품을 팔아 팔달문을 돌아보지 않아도 된다. 터치수원 앱만 있으면 AR과 VR로 구현된 팔달문을 통째로 회전시키거나 확대시킬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요리조리 돌려 내부 누각 천장의 아름다운 단청 문양도 볼 수 있고, 바닥 마루의 짜임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팔달문, 방화수류정, 서북공심돈, 화서문, 북암문, 오성지와 철형여장, 녹로와 거중기 등이 AR과 VR로 제공된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내 손안의 가이드
오디오 가이드도 터치수원 앱만 있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한국사 스타강사인 최태성 강사가 수원화성 일대 주요 관광 포인트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 등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설해준다. 18곳의 관광 포인트별 스토리에 정조 등 주요 인물의 대사를 입혀 드라마처럼 더 생생하고 친근한 가이드가 제공된다.

특히 코스별 관광지에 대한 설명도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오디오가이드가 제공되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가이드 영상도 있다. 

지난 19일 수원시 스마트관광도시 완료보고에서 수원시 등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 19일 수원시 스마트관광도시 완료보고에서 수원시 등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예약도, 할인도, 편의도 다 있다
수원 관광 명소의 예약과 구매도 가능하다. 

수원화성 인근을 중심으로 관광지와 체험 및 어트랙션, 숙박, 맛집, 카페, 쇼핑 등 실시간 예약과 구매도 가능하다. 현재 7월 한 달간 시범운영 기간 중 회원가입 시 선착순 1만7950명에게 5천원의 할인쿠폰과 리뷰 작성 시 최대 2천원 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관광 도시로 출발
터치수원 앱은 지난 1일 출시 이후 23일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7만5천건을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또 체험과 탈거리, 맛집, 카페 등 민간 제휴점이 120여곳에 달해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시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선포식’을 열어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알리고, 핵심인 XR 버스를 공식 오픈해 스마트 관광도시 도약의 디딤돌 삼을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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