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도 어느덧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선선하고 바깥 나들이를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피부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여름철에 비해 뜨거운 햇빛이 덜 하고, 땀이 별로 흐르지 않아 피부는 더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환절기나 가을철 역시도 피부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시기다.
가을 햇볕에도 여전히 자외선은 포함되어 있기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하며, 여름에 비해 급격하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보습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가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 피부 밸런스가 깨지고 수분을 유지하지 못하면, 이는 곧 탄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의 전체적인 탄력이 떨어지면 주름이 늘어나고 아래로 처지게 되어 노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수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수분공급에 도움을 주는 관리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리쥬란힐러나 쥬베룩부스터, 물광주사 등의 시술을 통해 수분 공급 및 탄력개선 피부재생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콜라겐이나 수분을 초음파로 전달하는 시술을 통해 피부의 탄력과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리쥬란힐러의 경우, PN성분을 피부에 직접 공급해 세포 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손상된 피부 내부의 생리적 조건 개선을 통해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해당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잔주름 등 노화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피부 보호막 재생을 통해 피부톤 정화, 밸런스 조절 탄력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리를 위해 시술을 받고자 할 때는 자신에게 맞는 시술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사람마다 피부의 특징이 다르고 처짐의 정도, 건조함의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현재의 상태와 타고난 체질과 같은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이게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오승은 미금 동안마녀의원 원장
